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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281 좋아요 269 댓글 12
아침에 받은 IT 클럽의 Circular Letter입니다. 제게도 가끔 이런 걸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래 그 내용이 조금(정말 조금. 진짜 밝혀야할 것들은 많이 빠진 듯.) 나와 있네요.

외제 차를 타면서 구입 비용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절대 아닙니다. 보험료도 꽤 많이 들고, 세금은 배기량 대로 내지만 스포츠 카의 경우는 상황이 달라지며, 부품 값도 비싸지만, 그 놈의 공임을 어찌나 많이 받는지 모릅니다.(이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외제 차 고친다고 공임이 더 들어간다는 거 말입니다. 근데, 부품 값은 정말 껌값이고, 공임이 그 몇 배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보낸날짜 2006/01/10 03:00:21   [GMT+09:00]   
   보낸이 IT 클럽  
   받는이 spark@dreamwiz.com 
   제목 [IT 클럽] 외제차 유지비용 도대체 얼마나 드나

 
2006년 01월 10일
외제차 유지비용 도대체 얼마나 드나
올해 들어 수입차 구입을 단순한 고려 차원이 아니라 심각하게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칠세라 모든 수입차업체들이 각종매체에 광고를 쏟아붓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요.
Comment '12'
  • ?
    김영진 2006.01.10 10:46
    [ yjkim96@hitel.net ]

    그럴듯한 내용이긴한데.... 실제 이것저것 따지만 국산차나 크게 다를바가 없지요. 사고 수리는 보험처리하면 되는거고... 결국 소모품 교환 등의 유지비용인데... BMW 엔진오일이 6기통 기준 VAT포함 14만원정도 합니다만 주기 세팅은 25000으로 하고 실제 교환은 18000km를 주행하고 이루어지지요. 브레이크 배드가 앞쪽만 22만원에 공임 별도는 아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2만원이면 공임 다 포함하고도 남는 수치로 기억됩니다. 브레이크의 성능과 그 신뢰도를 생각하면 뭐 전혀 안아깝습니다만....
  • ?
    김영진 2006.01.10 10:46
    [ yjkim96@hitel.net ]

    추가로.... 그런데 박사님의 경우 저 내용에 공감을 하시나요?
  • ?
    박순백 2006.01.10 11:29
    [ spark@dreamwiz.com ]

    공감 못합니다.-_-
    한 번 작은 거 수리하러 가서 300만 원 정도 쓴 일이 있는데...ㅜ.ㅜ
    눈물 납니다.
  • ?
    김영진 2006.01.10 12:04
    [ yjkim96@hitel.net ]

    헉.... 작은거 어떤 것을 수리하셨길래 300만원이.. 박스터의 경우 엔진 내려서 작업하는것 빼고는 그렇게 비싼 작업이 어떤게 있나요? 저는 제 530과 지금은 아내가 타는 323 둘 다 소모품 교환 및 수리에 그렇게 비용이 든적이 없었습니다. ^^
  • ?
    이상훈 2006.01.10 12:08
    [ confuoco@dreamwiz.com ]

    사고가 안난다는 보장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누가 내 차 테러하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어도 수입차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폭스바겐 뉴비틀이나 골프 정도지만...^^
  • ?
    김영진 2006.01.10 12:19
    [ yjkim96@hitel.net ]

    이상훈님// 사고 및 테러는 보험(자차 포함)으로 다 해결이 됩니다. 테러가 걱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좀 어이없죠. 왜 남의 차량에 테러를 가하는지. 골프 참 괜찮습니다. 어차피 사고와 테러는 보험의 몫이라고 보았을때 소모품 및 일반 수리로 걱정할 만큼 큰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꼭 공식 AS말고도 아주 작업 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공식 AS의 작업 후 만족도는 오히려 별로입니다.
  • ?
    이재덕 2006.01.10 12:28
    [ chensulee@yahoo.co.kr ]

    외제차 겁나게소모품값이 들어갑니다 김영진님이 b**를 예를 들었는데요
    제아내가 타고다니는330의경우 타이어 4짝을 바꾸는데 거의200정도 들더군요
    그리고 보험은 기준보험료외 따로년50~100정도 따로 넣어야 사고및 테러에 안전한것 같읍니다
  • ?
    김영진 2006.01.10 12:37
    [ yjkim96@hitel.net ]

    순정 사이즈로 가셨는지요? 순정 사이즈라면.... 설마 센터에서 가셨나요? Bxx센터 등 공식센터는 대한민국에서 타이어 가격이 가장 비싼곳입니다. 제가 속한 동호회에서 MAX급이나 UHP급으로 갈아도 330 정도면 100만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물론 좋은것은 120-130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타이어는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국산 차량도 17인치에 동일 브랜드의 타이어 쓰면 매한가지라는 의미입니다.
  • ?
    주현주 2006.01.10 13:09
    [ madtuned@empal.com ]

    파츠를 따로 구매해서 튜닝을 하지 않는 이상 무상유지보수 기간 동안은
    크게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타이어는 BMW라서 비싼게 아니고 비싼 타이어를 써서 비싼거겠지요.
    문제는, 내구성 부품들이 노후되어 교체해야 하는 시점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만,
    그때까지 타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그나저나, 박사님께서 300만원주고 수리하신게 뭔지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혹시 공임이 200만원 아닐까요...^^;
  • ?
    소지호 2006.01.10 18:54
    [ okcuts@yahoo.co.kr ]

    여러가지 가정이 있을 수 있고 또 그때그때 다른 여건이 있겠지만 제 주관적인 경험과 관점에서는 사실 유지비가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보험료 차이도 있고,스포츠카니, 컨버터블이니 하며 보험료 더 받는건 그렇다 쳐도,
    심지어는 오래된 수입차의 경우 부품수급의 문제및 잦은 고장의 이유를 들어 같은 년식의 국산차보다도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무상유지보수 기간이라 하여도 무조건 모든 부분이 무상 수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소모품의 경우에도 사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고요.

    더더군다나 박사님 차와 같은 특정 브랜드들의 자동차들은 아직도 수입상들의 A/S기술적 능력의 한계로 인해 조금 큰 고장의 경우 본국으로 보내져 수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0~15개월 정도의 수입중고차를 사서 2년 정도를 타고, 또 다시 1년 남짓 지난 수입차를 사서 타는 것을 반복할때 가장 금전적으로 손실이 적다는 제 친구의 근거있는(차량 구입후, 판매시 수입차와 구산 자동차의 감가삼각비 비교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한) 주장이 맞는 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국산차를 똑같은 조건에서 이용하는 것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되어지는 공임의 경우에도 국산 자동차들의 지정 A/S공장이 아닌 대부분의 정비소(공업사등)에서의 수리는 대충 "어떤 작업에 얼마" 라는 일반적인 산술방법에 의해 정해지지만
    수입차의 경우 모든 수리및 점검은 수리 담당 기사의 작업 시간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작업의 난이도나 기사의 숙련도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ㅠ.ㅠ
    그러니 아주 쉽게 생각 되어지는 작업도 예상외의 수리비가 청구되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가뜩이나 체면 따지는데 몇천만원, 몇억원씩하는 수입차 타면서 공임에 관해 꼼꼼히 따지는 사람들도 별로 많지 않을테니 정비센터에서 뭐 아쉬울게 있겠습니까?
    아쉬우면 동네 밧데리가게에가서 고쳐라 식입니다.

    또 다른 예로 수입차 타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하다못해 세차장에 가서 손세차를 해도 수입차들 돈 더 받습니다.
    푸조206을 타도, Mini Cooper를 타도,VW 골프나,비틀 심지어는 Smart같은 경차를 타도 국산 대형차보다 돈 더 받습니다. 아니 수입차는 세차하는데 물이 더 들어갑니까..?

    수입차의 차량가격도 많은 거품으로인해 문제가 되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이런 기타 많은 사항들로 인해 솔직히 수입차 유지하는 게 그렇게 구입하기 전의 계산대로만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제 경험상의 생각입니다
  • ?
    이상훈 2006.01.11 10:05
    [ confuoco@dreamwiz.com ]

    경제 능력도 문제지만 전 성격이 쪼잔해서 수입차는 타기 힘들겠네요. 리플들 보다보니 더욱... 남의 손 안 닿는 집안에다가 비싼 물건을 사서 두는 것은 몰라도, 거친 비바람, 자갈돌 튀고, 게다가 남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밖에다가 비싼 물건을 두기란.
  • ?
    김형진 2006.01.12 07:09
    [ saab900@hanmail.net ]

    96년 사브타는데 글쎄요 외제차는 여유만 있다면 3년안 주기로 바꾸어주며 타는게 가장 경제적일듯 싶네요 차에 정이들어서 그냥타는데 오래될수록 수리비 장난아닙니다. 쉽게 고장은 없지만요... 외제차는 살때는 국산차와 비슷하지만 공임 부품에서 이윤다 챙깁니다. 담에 차산다면 국산차 살듯^^ 주위에서도 외제차 한번씩 타보고 다시금 국산차로 오더라구요 .....박순백 박사님의 포르쉐는 꿈의 드림카입니다. 무작 딱딱할듯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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