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poboy1@hanmail.net ]

스노블레이드99cm와 크로스맥스120은 감기는 카빙느낌으로 비슷한 성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안정성에서는 매우 큰차이를 보이죠..같은 승용차라도 티코와 벤츠의 차이라면 다소 과장되지만 뚜렷한 안정감의 차이로 크로스맥스가 높은 라이딩성능을 보여줍니다. 도한 조정성은 스노블레이드99cm급과 유사한 늘력을 보여주어 카빙시 자유로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etl123은 자르는 카빙느낌으로 크로스맥스에 비해 판강도가 강하고 무거운 편입니다..강력하게 죽 뻗어나가는 카빙맛이 일품인 반면 크로스맥스에 비해서는 조정력이 떨어집니다.전 모델인 베타카브 보다야 높은 조정력을 보이지만 부드러운 판을 적용한 크로스맥스 보다는 못하다는 것이죠.
익카능력은 특성만 다르고 유사한데 아무래도 etl123는 강력한 익카를 크로스맥스는 부드러운 익카를 구사하는 데 개인적으로는 크로스맥스가 같은 익카를 구사하는 데는 아주 편하고 쉽습니다.
강력한 카빙과 익카스타일을 원하시면 etl123를, 조정력 좋고 쉽게 익카를 구사하면서 이것저것 자유롭게 타길 원하시면 크로스맥스가 좋습니다.
스키보드계의 전반적인 평가로는 크로스맥스가 강력한 카빙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대부분 우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19940@paran.comm ]

ETL 123의 속도감은 크로스맥스의 1.2~1.4배 정도 될 겁니다. 다루기 쉽지 않지만, 제대로 누르고 돌리면 대단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키입니다. 안정성도 제대로 눌러만 주면 시판중인 어떤 스키보드도 따라오지 못할 겁니다. (구형 아토믹 베타카브 120, ETL120은 제외. 이건 거의 괴물이죠. ^^)눈이 단단하고 경사가 심할수록 진가를 발휘합니다.

[ hl5jrs@kornet.net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실 제가 가진 스키들은 트렁크에 들어가는 사이즈 때문에 선택 되어진 넘들인데....
암튼 옛날의 노멀스키타던시절(총각때) 카빙스키두어번 렌탈경험,그후
5년전부터 트윈팁,스기보드만 타게 되는군요. 나름대로 스보의 재미에 종아리 알배기는것도 까먹고 아들과 항상 같이 탑니다만... 집이 오지라 (부산 해운대)일년중 너댓번 정도나 탈수 있을런지..
암튼 두개 다 사서 특성을 맛보기에는 여러 면에서 버겁습니다.
동해안 고속도로만 개통되면 용평,하이원도 4시간대에 접근 가능 하리라 봅니다만..
부산 샾에는 아토믹이 없더군요 개인적으론 아토믹이 땡기긴 합니다.
무주 다녀왔는데 3일동안 계속 눈이 왔습니다. 익스프레스상단이 그렇게 부드러운눈으로 덮여있는걸
생전 처음 보았습니다. 무주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다음주에는 양산 에덴밸리 한번 가볼까 합니다.
가능 하면 새 스키보드를 하나 아니면 둘??사가지고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9940@paran.comm ]

아토믹 120, 123은 바닥이 조금 오목해서 그대로 타면 날이 걸리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120이 정도가 심합니다)바닥을 기계 갈이해서 평탄하게 해 주고, 되도록이면 1도 정도 바닥 날 깎기(베벨링)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옆날은 바닥을 안 깎을 때는 나온 상태인 90도 그대로 쓰거나 89도로 깎으면 되고, 바닥을 깎았으면 바닥 날 깎은 만큼 옆날에서 빼 주면 됩니다. 바닥 1도-옆날 88도면 합 89도가 되는 겁니다. 물론 다른 스키보드들도 그라운드 트릭할 때 잘 돌아가게 하려면 바닥 날 1~2도 사이로 깎아 주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