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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Salomon Race 2V Powerline for GS.


과연 이번 시즌이 오긴 하는걸까? 할 정도로 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더니. 지난 주 스키장을 개장헸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도 덩달아 바빠지네요.


이번 시즌에는 제가 사용하는 스키와 부츠를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모델로. 제가 롱턴과 종합활강, 그리고 미들턴 종목에 사용할 예정인


"SALOMON RACE 2V POWERLINE 178cm" 에 대한 글입니다.


                                         - 2011 Salomon Race 2V Powerline



1. SALOMON. 고속에서는 떨리는 스키 아니었어?


네. 많은 스키어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셨고. 그게 맞는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살로몬의 주력스키라고 할 수 있던, DEMO X3 모델들은 중고속에서의 작은 회전에 특화된 다루기 쉬운
조작성이 뛰어난 회전스키였습니다.



                         - 이 스키는 기술계 소회전스키로 롱턴에서 떨리는 건 당연한 스키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신명근 선생님)


이 스키로 약간 호가 큰 미들턴을 하거나, 혹은 늘어지는 롱턴을 하는 경우.

스키의 앞에 설면을 물었다 놓았다 하는 떨림 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도 살로몬을 타기 전 까지는 분명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고, 또 테스트를 할 때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타 브랜드의 회전경기용 스키는 그래도 그런 느낌이 덜하긴 했었죠.


하지만. DEMO X3 의 태생이 데모계열의 스키로, 타 브랜드의 경기용 스키와 비교할 수 있는 레벨의 스키는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숏턴에 특화시킨 장비였으니. 당연히 롱턴에서의 불안감은 더하지요.


(비교대상이던 로시뇰의 회전경기용스키가 유난히도 롱턴에 강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


                                         - 이 월드컵 스키와 X3를 비교하는 건 반칙이죠. ^^


하지만, 살로몬을 타기 시작하면서 대회전스키에서의 살로몬이 굉장히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대회의 영상을 보면서, 또 살로몬의 속도계 스키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살로몬의 대회전 스키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했었지요.



                                   - 이렇게 멋지게 타는 모습을 보면 이 스키를 타고 싶죠.


그리고. 08/09 시즌 말. 살로몬의 김준호데모가 순수경기용인 GS LAB 를 사용하여 활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살로몬의 대회전 스키도 굉장히 좋은 스키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김준호데모는 어떤 스키를 줘도 잘 타겠지만 말입니다. ^^




2. 첫 살로몬 대회전 스키. GS LAB Powerline 177cm. R>=23m


09/10 시즌 기술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회전스키의 선택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노르디카의 장비를 사용하던 07/08 시즌,


시즌 초 181cm의 월드컵용 GSR Worldcup (회전반경 23m)을 대회전스키로 선택하고 연습하면서

너무나도 힘들었었거든요. 순수경기용의 회전반경 23m 이상의 월드컵스키를 돌리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 월드컵룰입니다. 여자 대회전은 최소길이 180cm에 회전반경 최소 23미터입니다.


2달간을 그 스키로 훈련을 하다가,

결국,

대회 1달전에 양판용이 회전반경 19m의 GS pro 모델로 스키를 변경하고서야 겨우 시합준비를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기억 때문에 당시 대회전 스키역시 양판용으로 가야할 지, 경기용으로 가야할 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살로몬 양판용 스키는 불안하다는 저의 선입견때문에 그리고 GS LAB이 매우 좋다는 김준호 데몬의 조언으로

177cm의 여성용으로 구분되는 GS LAB Powerline 스키를 선택하고



                                         - 이 스키가 바로 저의 첫 살로몬대회전 스키입니다.


살로몬의 첫 대회전 스키를 경험합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대회전월드컵스키에 비해 조절이 수월하게 되고, 활주성능도 굉장히 뛰어나며,

무엇보다 안정적입니다. 이건 뭐. 무서울게 없는 대회전스키였어요.


시합을 준비하면서, 대회전스키에 불만이 없었지요.


오히려 지금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대회전 스키들 보다 더 뛰어난 스키였습니다.


한가지. 종합활강종목에서의 연결부분에 대한 부담은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럽게 숏턴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의

문제는 있을 수 밖에 없는 23m의 회전반경의 스키였으니까요.


그러던 중.

어떤 스키를 테스트하게 됩니다.




3. 아 이건 뭐지? 너무나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대회전스키. RACE 2V Powerline.


살로몬의 행사에서 여러 스키를 계속 타보며, 테스트를 하다가 Race 2V Powerline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 시승한 스키가 바로 이 스키 샘플이었어요.


슬로프가 한산하던 때라서. 상급자용의 슬로프에서 그냥 대회전으로 안 쉬고 아래까지 내려왔지요.


어. 살로몬의 양판용 스키가 이리도 안정적인가? 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 스키가 다름 아닌 10/11 RACE 2V Powerline에.


아토믹에서 유래된 Z-speed 인터페이스를 얹고 있는 대회전 스키였습니다.



                                 - 바인딩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의 Z-speed 인터페이스


기존의 인터페이스도 아니고. 아토믹과 유사한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달린 녀석이었습니다.


이 스키로 종합활강종목을 뛰고 싶었을 정도로

탁월한 조종감과,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돋보이는 스키였지요.

내년 대회전 스키는 이걸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10/11 RACE 2V Powerline 178cm


이 스키는 제가 대회전, 미들턴, 종합활강용으로 사용할 스키입니다.


살로몬의 남자데모들인 김준호, 우석, 최영, 김종열 데모과 양우영 데모는

종합활강과 미들턴 종목에 사용하는 시합용 스키입니다.



                                       - 기선전 직후 데몬들 사진. 여자 1등이 150만원... ^^


간단히 말하자면 회전반경 17.5m 인 전형적인 양판용대회전 스키입니다.


그럼 이 스키의 스펙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이 이미지에서 인터페이스만 Smartrak으로 바뀐 것입니다.


사이드컷은 112/68/98mm 로 회전반경은 18m로 스펙표에는 나와있습니다만. 스키의 프린팅은 17.5m 입니다.



                                               - 스키에는 17.5m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이드컷은 112-68-98mm 로. 대회전 스키중에서는 Tip의 넓이가 넓은 편입니다.

따라서 회전의 도입이 순 경기용의 대회전 스키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68mm의 허리폭은 스키의 안정감에 도움을 주는 적당한 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ail의 혹은 다소 좁은 98mm로 회전후반에 스키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매우 샤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용되는 바인딩은 Z14 바인딩에 Smartrak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 했던 스키는 Z-speed 시스템이었습니다만, 이번 모델은 Smartak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슬라이딩 타입의 인터페이스이며,

Z-speed는 스키에 장착되는 부분이 금속제이고,

Smartrak은 바인딩의 레일부분이 금속제인 차이가 있습니다.



                                    - 이 Z-speed는 스키에 부착되는 인터페이스가 금속제입니다.



                   - 이 Smartrak은 스키에 부착되는 레일은 플라스틱제, 바인딩의 레일부분이 금속제입니다.


이 차이로, Smartrak이 적용된 스키가 다소 부드러우면서, 조작성이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감은 Powerline의 영향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법은 살로몬의 전통적인 경기용 제조방식인  3D Race Monocoque 방식으로

견고한 쉘 내부에 입체적인 샌드위치스키가 들어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코어는 Tip 부터 Tail 까지 모두 우드코어를 사용한 Full Woodcore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PowerLine 역시 경기용 구조인 Powerline Race를 적용하여. 단단한 힘의 전달과, 충격흡수의 기능을 합니다.



                                       - Powerline Race는 이렇게 두툼한 파워라인이 적용됩니다.


구조보강재로 두 장의 Titanium Panel을 사용한 Double Ti Laminate 구조를 따르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 에지주변의 모습입니다. 두장의 티타늄 보강제가 보입니다.


부드러운 활주를 위해, 에지의 윗부분에 탄성체를 포함시킨 Pulse Pad 도 Tip 부터 Tail 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조사에서 제공한 단순 스펙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살로몬에서 만드는 스키중에서 가장 최신,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스키이지요. ^^


어려운 이야기는 이쯤까지만 하겠습니다. ^^




5. 외형. 지난 시즌의 그 녀석과 별로 차이가 없는...


이 스키는 지난 시즌의 RACE 2V Powerline 과 별로 달라진게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브로셔에는 NEW 라는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어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 NEW 라고 써있어요. ^^


지난 시즌의 살로몬의 RACE 시리즈의 3V와 2V는 시즌전에 테스트를 했던 샘플과,

실제 판매되었던 스키의 느낌이많이 달랐었습니다.


너무나도 뻣뻣하고. 지나치게 단단했던 테스트 샘플이

시판시에는 다소 부드럽고 더 조작성이 좋게 발매되었던 것이지요.


분명 테스트스키와 시판스키를 모두 타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입니다. ^^



                                      - 브로셔에는 Smartrak이 장착된 스키가 사용되고 있지만,



                          - 실제로는 이 Powertrak이 장착된 스키가 샘플로 들어왔었고, 판매도 되었었죠.


이번 시즌의 RACE 2V Powerline 역시 09/10 모델과는 조금 다른 안정감과 편안한 조작감이 느껴집니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단지 인터페이스정도라고 할까요?

물론 내부의 일부 부속이 달라졌을 수도 있고. 사용되는 재질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인터페이스의 교체가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물론 Powertrak 이 장착된 모델과, Smartrak이 장착된 모델이 모두 발매되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테스트해보았을 때, Powertrak 모델은 중앙부분이 강화되어 강성이 강조되는 세팅이었고,

Smartrak 모델은 뛰어난 조작감에 편안한 안정감이 더해진 감각적인 대회전 스키였습니다.

이번 시즌의 2V는 당연히 후자와 같은 편안한 안정감이 강조된 대회전 스키일 것입니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이라면,

지난 시즌의 Race 2V와 외형에서 달라진 것은 Powerline 이라고 써진 로고가,

스키의 중앙에서 오른쪽옆으로 옮겨진 것 정도가 눈에 띄입니다. 단지 외형이 조금 바뀐거죠.







6. POWERLINE - 보강인가? 충격흡수인가?


지난 시즌에 살로몬에서 Powerline을 출시할 때 Powerline의 역할은

힘의 직접적인 전달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있었습니다.





그 의미만큼이나 살로몬의 경기용 스키의 강성과 안정감은 매우 많이 상승했지요.

하지만 역효과도 조금 있었던게. 조금은 지나치게 스키가 강해진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스키어들이 Powerline이 적용되지 않은 24H 같은 올라운드스키를 선택하시기도 했지요.



                                        - 지난 시즌의 24H. 파워라인이 적용되지 않은 스키.


이번 시즌 살로몬에서 Powerline의 의미는 "강성의 보강"의 의미보다는.

자동차의 서스펜션과 같은 충격흡수를 통한 부드러운 활주의 완성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스키의 강성의 조절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스프링이 있는 듯한 모양의 스티커를 스키에 붙이고 있죠.


살로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World cup proven Powerline active Dampening System makes this
the most stable and powerful ski for high speed turns
on hard snow and icy conditions."


이라고. 이 스키를 설명합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Powerline이 작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간단히 찍어보았습니다.



투명창내부의 Powerline의 탄성체부분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시나요?

스키가 휘어질 때 내부의 금속소재는 스키의 앞쪽으로 더 이동을 하고,

내부의 탄성체가 충격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Powerline은 더 이상 "강성의 보강"의 의미가 아닌,

"ACTIVE DAMPENING SYSTEM"으로 충격완화 기능이 주요 이슈가 되는 장치입니다.



                             - 2V에 적용된 Powerline은 깊은 골이 파여있고, 그 두께도 상당합니다.

거기에 인터페이스역시 댐핑기능이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레일형식의 Smartrak 인터페이스가 더해져서

직설적인 느낌의 대회전 스키라기 보다는 보다 접근이 쉽고, 보다 안정적이고, 보다 다루기 쉬운 대회전스키로

RACE 2V Powerline 이라는 모델을 부각 시키는 것이지요.




7. 근데 왜 첫 리뷰를 대회전스키로? - "대회전 스키를 타세요!"


제가 왜 잘 나가는 회전스키 대신 대회전 스키를 첫 리뷰용 스키로 골랐을까요?


그건 대회전스키를 좀 타시라는 뜻에서 그리한 것입니다.


정말 눈부시게 발전된 스키장비제조법 덕분에, 요즘 시장에는 말그대로 눈만 돌리면 돌아간다는

회전용 스키가 주요상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 이런 회전스키들이 제일 잘 팔리는 것 들이죠. (이미지 출처 : 프로암)


물론 그런 회전용 스키가 스킹을 쉽게 해주고, 참 편안하죠.

우리나라같은 사람 많은 스키장에선 회전용 스키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스키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올바른 가압을 통한 스키와의 교류를 익혀야 하고,

그 용도로 회전스키는 사실상 적당하지 않습니다. 스키어의 의지 이상으로 반응을 하는 게 회전스키니까요.


대회전스키. 특히나. 이 계열의 편안한 대회전 스키는 스키어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실수를 알려줍니다.


가압을 통한 호의 조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스킹이 훨씬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카빙, 스키딩을 마음대로 조절하며 탈 수 있고, 안 좋은 눈에서의 적응력도 더 좋습니다.


대회전 스키는 오로지 쏘는 용도의 스키라구요?



                                               - 이런 스킹을 해야만 대회전 스키를 탄다구요?


아닙니다. 대회전스키로 기술을 익히는 스킹을 많이 하시면,

스키의 조작능력이 정말 눈부시게 향상됩니다.


저속에선 조작이 어렵다구요?


그건 오히려 회전경기용스키가 더 그런 경향이 큽니다. 월드컵용의 순수 대회전 스키가 아니라면,

다양한 설질, 다양한 호의 크기에 적당한 올라운드성향이 상당히 강조 되어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들이라면, 회전이 잘 되는 스키가 편하고, 그것을 권합니다.


패럴럴턴이 되고, 이제 좋은 장비를 구해보자 생각하시는

중상급자분들에게 제가 작년에 24H 모델을 많이 권했던 것처럼,

이제는 이 RACE 2V Powerline도 추천장비에 더합니다.


힘이 좋으시고, 실력향상이 빠른 스키어일 수록 이런 대회전스키로

스킹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도움이 많이됩니다.






8. 부드럽고 안정된 활주의 대회전 스키 - RACE 2V Powerline


저 역시 대회전 스키는 오직 롱턴을 할 때만 사용하던 스키어였습니다.


하지만. 스키를 가르치고, 배우면서 회전반경이 큰 이런 스키로의 연습이 실력향상,

안정된 자세연출, 바른 가압을 배우고 익히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스키어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 부터 롱턴의 연습에 더욱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고,

그에 따라 스키의 조작이 더 수월해 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술선수권대회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들 역시,


대회 종목에서 숏턴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보다는 대회전계열의 스킹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심지어 Free 연기에서는 모든 턴을 대회전으로 변화를 주면서 내려오는 상위권 선수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저도 롱턴의 연습비중을 늘리면서 다양한 스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단단한 대회전 스키인 월드컵경기용 스키도 사용하고,

부드러운 대회전 스키인 이 RACE 2V Powerline도 사용하고 있지만.


연습, 훈련용으로는 RACE 2V Powerline이 제격입니다.



                                             - 그냥 봐도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 프로파일. ^^


안정적이고, 스윗스팟도 넓은 편이고,

넓은 Tip의 폭으로 회전의 시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용이하고,

두툼한 허리로 가속을 붙여나가며,

좁은 Tail로 스키를 빼내며 다음턴으로 부드럽게 연결해 나가는 것을 연습하기에 제격입니다.


회전스키를 가지고 계시면서, 장비의 교체를 생각하시는 스키어들이라면,

이 대회전 스키를 눈여겨 보세요.

이 스키로 다른 스킹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고, 놀랍게도 스키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전스키를 주력으로 쓰시기 보다는 이런 스키를 주력으로 사용하세요.

여유로운 조작과, 여유로운 스킹이 가능해 집니다.



오래전에 "이정섭" 데몬께서 그러셨지요.


"남자는 주먹! 스키는 대회전!" 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