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월 중순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벌써 스키업계는 17/18 모델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kitsbuhel에서 아토믹의 17/18 대회전 스키인 REDSTER G9 모델의 공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몇장의 사진을 토대로 내년 아토믹스키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ATOMIC에 있으며, 그 출처는 ATOMIC의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2017 아토믹의 가장 큰 변화이자 주요기술인 SERVOTEC에 대해 개발자들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사진입니다. 

더블데크로 잘 알려진 아토믹의 스키제작기술은 이제 더 단순하고, 더 가볍고, 더 미래지향적인 모습의 SERVOTEC이 그 위치를 대신합니다. 

17/18 아토믹의 대회전스키인 REDSTER G9의 모습입니다.

샌드위치구조에 스키 상판위로 서보텍이라 불리는 일종의 서스펜션이 바인딩 앞쪽 부분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키의 뒷부분에는 다른 특별한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G9이라는 로고만 심플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발표회장에서는 회전스키인 S9과 레드스터부츠의 새로운 모델도 볼 수 있습니다. 

뒤편의 왼쪽에 있는 스키가 회전스키인 S9, 중앙의 REDSTER부츠, 오른쪽의 대회전스키 G9을 볼 수 있습니다. 

핵심기술인 서보텍은 스키의 앞쪽부분선단부위와 스키바인딩이 부착되는 인터페이스 바로 앞 부분을 연결하는 파이프모양의 구조물입니다. 

비슷한 구조물이 올시즌월드컵에서 R사 스키에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적이 있는데요. 

바로 이렇게 크고 굵은 파이프와 쇽업소버를 스키의 앞쪽부분과 인터페이스의 앞부분에 연결한 모양입니다. 

앞쪽부분의 진동, 충격흡수와 좀 더 나은 설면접촉을 위한 장치인것이지요. 

아토믹에서는 이렇게 큰 장비를 매우 심플하고 얇고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요. 

인터페이스의 앞부분에 탄소섬유파이프를 연결하고, 그 연결부는 

이렇게 스키의 앞쪽끝에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더블데크의 복잡한 구조와 많은 연결부를 신소재를 사용해서 심플하게 재해석 한 것입니다. 

아직 저도 이 스키를 직접 만져보지 못했습니다. ^^ 

미리 자료만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아마 1월이 가기전에 실제 모델을 통한 프리뷰를 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평창올림픽에서는 이 모양의 스키가 경기장에서 힘차게 활주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