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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판)
2023.08.09 11:25

뵐클(VOLKL)스키 사용 설명서

조회 수 3035 댓글 14



제가 SNS에 올린 지난 겨울 사진과 글을 찾아보고 그 당시의 메모장을 뒤적이고 혹여 잘못된 정보가 있을까해서 인터넷을 뒤져 각종 정보를 수집, 확인하거나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하며 꼼꼼히 체크해 나갑니다. (아! 머리 아프다...)

그래도 한여름에 겨울을 상상하는 일도 꽤 나쁘지 않은 듯 싶어요.

글을 쓰는 내내 지난 겨울을 상상하고 행복했던 느낌들을 상기해내며 잠시나마 겨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이 시승기는 뵐클 스키에 관심이 있는 아마추어 스키어를 대상으로 쓰고자 했음에 순수 월드컵 라인은 배제하였으며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쓴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회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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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L RACETIGER SL 월드컵 데모 165cm

사이드컷 118-64.5-101mm

회전반경 12m

인터페이스 및 바인딩 r_motion3 12 GW

 

프린팅에 걸맞는 생동감이 넘치는 월드컵 회전 스키판에 기존의 14mm 월드컵 인터페이스와 마커 X-Comp 16 바인딩 대신 다운그레이드 된 r_motion 3 12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입니다.

순수 월드컵 스키의 주행성과 그립감을 일정이상 유지한 채 단단함을 낮추고 경량화를 통한 조작의 편이성에 무게를 둔 일반인 상급, 최상급 스키어를 대상으로 만든 스키입니다. 묵직하고 날카로우며 직진 성향이 강한 월드컵 스키에 기민함과 날렵함을 더한 스키라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스키의 실질적인 무게에 비해 활주 중의 무게감이 차이나는 듯한 이상스런(?) 스키입니다. 활주 중의 스키는 보다 가볍게 느껴져서 조작성이 쉬어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이런 느낌이 뵐클 스키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브랜드의 월드컵 스키보다는 활주시 살짝 가벼운 느낌인지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저는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월드컵 특유의 민첩함, 안정감, 폭발력을 가진 스키가 가지기 어려운 편안함이 있습니다.

뵐클의 월드컵 계열의 스키는 21-22, 22-23 겨울 시즌 국내 각종 인터스키 대회에서 가장 많이 포디움에 오른 검증된 스키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검증이라하면 뵐클 스키의 탁월한 성능으로 인해 각 선수들이 우승을 포함한 상위권 성적을 이루어냈다는 것이 아니라(그 선수들은 다른 브랜드의 스키를 사용했어도 같은 결과를 이루어냈을 겁니다) 그들이 표현해내고자 했던 기술적 부분에서 뵐클 스키는 최소한 그들의 퍼포먼스를 저해하거나 방해를 했던 부분이 없었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즉 각각의 브랜드의 스키는 저마다의 차별화된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뿐 나쁜 스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키어는 본인의 실력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휼륭한 스키를 선택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사용대상 :

풀캠버의 직진성향이 강하고 빠른 스키를 사랑하는 상급, 및 최상급 일반 스키어

레이싱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상급, 최상급 일반 스키어

강한 근력과 지구력을 가진 중상급 실력의 20, 30대 일반 스키어

'가오(?) 떨어지면 인생 끝난 거야'라는 투쟁심 강한 시즌권 10년차 이상의 일반 스키어

('Q&A'를 살펴보면 추천 스키 질문란엔 염려와 당부가 담긴 완벽한 답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욕이 넘치고 열정이 넘치는 스키어들에게 완벽한 정답이 문제 해결이 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전문성을 가진 특별한 스키어가 아니기에 그저 짧디짧은 겨울을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기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본인이 선택한 스키로 인해 당사자가 행복할 수 있다면 된거지요. 비꼬거나 웃기려고 쓴 대상이 아닙니다. 시즌권 10년차 이상 그정도 열정과 경력이시면 이 스키를 사용하실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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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L RACETIGER SL MASTER 165cm

사이드컷 126-67-102

회전반경 12.6m

월드컵 에쉬 우드코어

10mm 마커 월드컵 인터페이스, 마커 X-Comp 16 바인딩

Tip & Tail Rocker

 

22-23 겨울시즌에 사용할 스키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21-22 겨울시즌에 사용했던 뵐클 디콘 72 마스터 173 스키의 쓰임새에 만족도가 높았던 관계로 이번에도 일반 스키어를 대상으로 조금 더 편하고, 쉽고 그러면서도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키가 어떤 것이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추천 받았던 월드컵 회전스키 VOLKL RACETIGER SLR과 제가 원했던 VOLKL RACETIGER SL 사이에서 결국 그 중간인 VOLKL RACETIGER SL MASTER로 합의를 봤습니다.

"형... 형이 스킹을 하시면서 재미가 반감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어요?" 라는 오랫동안 저의 스킹을 봐왔던 전 알파인 국가대표, 전 데몬스트레이터이며 현 TNJ COMPANY 소속 김경래팀장의 한마디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고 그의 충고로 인해 22-23 겨울시즌 저의 주력 회전스키는 레이스타이거 마스터 165로 정해졌습니다.^^

 

확실히 월드컵 에쉬 우드코어에 마커 10mm 월드컵 피스톤 더비, 마커 콤프 16 바인딩을 장착한 SL 마스터 스키는 묵직한 주행성과 날카로운 반응력을 겸비한 휼륭한 스키입니다.

SL 월드컵 데모 스키가 직진 성향이 강하고 빠른 반응력의 스키라면 SL 마스터는 넓은 126의 팁 사이즈와 팁, 테일 락커 시스템의 적용으로 회전이 더 용이하고 마무리가 빠르며 67의 허리사이즈는 고속주행의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또한 SL 월드컵 데모에 비해 스키판 강성의 약점을 10mm 월드컵 피스톤 더비와 X-Comp 16 바인딩으로 무게감을 더해 그립감을 향상시켰습니다.

대회나 시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 상급스키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스키의 스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시즌 초중반까지 허리가 좁고 팁, 테일 락커가 적용된 레이스 계열의 스키가 살짝 어색하기는 했습니다.^^;

턴 전반부부터 강한 에징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턴 전반부의 힘을 빼고 여유로운 기다림이 낯설었습니다. 오랜 시간 풀캠버의 SL, GS 스키를 사용했고 10년 가까이 레이싱 훈련을 해 왔던지라 허리가 좁은 팁, 테일 락커의 레이스 계열의 스키는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더 쉽고 편해지라고 적용된 시스템에 제대로 적응 못했던 저는...

'아! 옛날 사람~~~ 옛날 사람!!!

하지만 일단 팁,테일 락커에 적응하고나면 조작성이 용이해져 아주 편안한 스키가 되며 진작부터 왜 이런 스키를 타지 않았나 하는 자책감을 가지게 됩니다. 

즉 SL 마스터는 투쟁과 경쟁을 위한 스키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스키어에게 더 즐겁고 더 만족스러운 활주을 위해 출시된 스키라고 생각합니다.^^  

 

사용대상 :

월드컵에 준하는 그립감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상급, 최상급 일반 스키어

월드컵의 조작성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상급, 최상급 스키어

지속적인 몸 관리를 통해 근력과 근지구력에 자신있는 40대 이상의 중상급 스키어

'내가 돈이 없어, 카드가 없어'라며 자존감 강하신 시즌권 7-8년차 이상의 일반 스키어

(실질적으로 SL 마스터가 순수 월드컵 스키인 SLR 보다 제조원가가 더 비싸고 수입원가도 모든 뵐클 스키에서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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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L RACETIGER SL 165cm, 160cm

사이드컷 127-68-103

회전반경 12.6m(165), 11.8m(160)

인터페이스 및 바인딩 r_motion3 12GW

Tip & Tail Rocker

멀티 레이어 우드코어(포플러/너도밤나무 33/77)

 

처음에 시승했던 레이스타이거 SL 165cm는 튜닝부분에서 좀 문제가 있었는지 활주에서 다양한 기술을 표현하기에는 조금 불만족스러웠습니다.(사실 레이스타이거 SL 165를 테스틀 한 날의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의 매운 추운 날씨가 며칠간 지속되었으며 강한 바람에 상단의 눈이 흩어지며 강한 아이스반이 군데군데 존재하는 슬로프 상태였습니다)

근래에 들어 제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문제가 스키의 튜닝 상태입니다.

15년 이상 자가 정비를 해왔던 저에게는 베이스, 사이드 에지에 의해 동일한 스키를 두고도 다른 활주 반응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그리고 제가 그 부분에 조금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에 전문가 또는 제가 직접 튜닝하지 않은 스키를 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뵐클에서 일반 스키어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스키를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같은 SL 스키를 조금 짧은 스키 160cm로 2주일 정도 지난 후 재테스트 했습니다.

우선 이 스키는 타브랜드 동급으로 비교되는 스키보다 가볍습니다. 활주에서의 묵직함을 조금 덜어버리고 기민함을 얹었습니다. 어느 모임에서 무거운 분위기를 깨버리고 생기발랄한 텐션으로 재미있게 좌중을 즐겁고 웃게 만들어 버리는 톡톡 티는 센스있는 화사한 여성같은 느낌입니다.^^;

조금씩 끊이지 않고 내린 눈 그리고 봄기운에 살짝 녹아버린 많은 겉눈들로 덮힌 조그마한 범프 사이를 재빠르게 뚫어내며 활기차게 내달립니다.

'아! 이건 숏턴 머신이다!!!'

원 폴라인 짧은 숏턴부터 투, 쓰리 폴라인의 넓은 숏턴까지 리듬을 달리하는 숏턴 라인에서도 기민하고 빠르게 반응합니다.

상위 기종인 SL 마스터, 월드컵 데모, 월드컵 WC의 묵직함을 덜어내고 날렵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재빠르고 날렵하다해서 가볍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겉눈과 단단한 아이스가 혼재된 비발디파크의 최상급 락 슬로프에서도 움츠리지 않고 여전히 생기발랄합니다.

편하게 힘들이지 않고 숏턴과 호가 짧은 카빙턴을 원하시는 스키어라면 꽤 매력적인 스키일 듯 싶습니다.

'난... 너의 생기발랄함이 너무 좋다!!!'

 

꽤 많은 일반 스키어들이 그립감을 이유로 최상위 기종의 회전 스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튜닝된 데모계열의 레이스타이거 SL은 단단한 아이스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일반 스키어가 기술적 향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부분은 자신의 능력치 또는 목표치에 맞는 스키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두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스키 관리입니다.

한가지 더 제안하자면 남성 스키어의 경우 오롯이 165cm 길이의 스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체가 평균 사이즈에 조금 못 미치시는 남성 스키어분들과 베이직 계열의 스킹과 숏턴 위주의 스킹이 주목적이신 분들에게는 160cm도 좋은 대안이 될 수있다는 생각입니다. 혹여 미디윰 사이즈 이상의 카빙턴을 염두에 둔다하시면 오히려 160-170 사이의 회전계열 올라운드 스키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사용대상:

레벨 1, 티칭 1 소지자 또는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일반 스키어

레벨 2, 티칭 2를 목표로 가지고 있는 중급자 스키어

근력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의 스키 마니아

근력과 체력이 조금 모자란 중상급, 상급자 일반 여성 스키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스키

시즌권 4-5년차 이상으로 간간히 동호회 재능기부를 통해 스키기술을 습득한 '폼나잖아!'라고 생각하시는 일반 스키어

(자신감, 열정, 의욕과 반항심이 가장 충만한 스키 사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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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CETIGER SC 165

사이드컷 123-70-103

회전반경 13m

인터페이스 v_motion3 12 GW

팁락커

 

뵐클 레이스타이거 SC는 뵐클스키의 수입처인 TNJ COMPANY에서는 SC를 상급자용 스키로 구분짓고 있으나 테스트를 통해 조작성과 활주성을 체험해 본 결과 한국 스키장의 단단한 설질과 실질적인 수요로 연결되는 단단한 마니아층으로 구성된 한국 스키어의 눈높이를 고려해본다면 이 스키는 상급 스키어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중 세련된 중상급자 스키어를 만들어 주는 교두보같은 역활의 초중급, 중급, 중상급 스키어를 위한 스키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의 기운이 빼꼼하고 고개를 쳐드는(?) 2월의 슬픈 정월 대보름날 오곡밥도 못 먹고 공복상태로 SC를 시승했습니다.ㅠ.ㅜ

SC를 신고 첫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아! 가볍다'라는 느낌은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과연 고속의 카빙턴을 견뎌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었습니다.

푸석푸석한 눈 그리고 그 밑에 도사리고 있는 단단한 아이스에서 제대로 활주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으로 시작된 첫 활주는 천천히 조금 더 세심하고 정확하게 하중점을 주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했습니다. 특별하다거나 이상하다라는 점이 없었던 무난한 활주들이 이어지면서 적응을 마치고 비발디파크의 중상급자 슬로프인 힙합을 시작으로 상급 슬로프인 테크노 슬로프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디움 사이즈의 카빙턴에서 불안감 없이 안정적인 활주가 진행되었습니다.

동행했던 지인이 "형은 월드컵 회전 스키를 타나 대회전 스키를 타나 SC를 타나 활주하는 모습이 똑같아"라는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듯 합니다.

가볍다는 것이 그립력의 불안감과 고속 활주시 불안정성으로 연결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스키의 특성에 맞는 정확한 포지션과 적절한 가압으로 스키어는 스키의 최대 능력치를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스키는 일반 스키어를 대상으로 가장 폭넓게 선택받을 수 있는 스키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따듯한 날씨에 2-3시간만에 망가진 슬로프는 군데군데 겉눈이 모이고 뭉쳐져 범프로 변해버렸습니다. 강하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스키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사이사이로 요리조리 가볍게 넘어다닙니다. 가볍다라는 것은 기술적으로 완성이 덜 된 스키어가 조작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라고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권투로 표현하자면 오소독소한 저돌적 인파이터가 아닌 아웃복서처럼 치고 빠지는 테크니션과도 같은 느낌의 활주에 도움이 되는 스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중급, 중상급 스키어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뿐 레벨2, 티칭2 검정까지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즉 뵐클 레이스타이거 SC는 다양한 기본 기술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최적의 스키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용대상 :

시즌권 2년차 이상으로 서서히 스키 마니아의 길로 들어서는 일반 스키어

1-2년 내로 레벨1, 티칭1 검정을 염두에 두는 있는 일반 스키어

근력과 체력이 조금 모자란 중급자 일반 여성 스키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스키

한시즌 스키렌탈 비용으로 30-40만원 이상 소비하고 '차라리 스키를 살껄'하고 후회했던 일반 스키어

경제권을 빼앗겨 눈치를 보는 하지만 레벨1, 레벨2 검정까지 염두하며 3-4년 이상 한놈만 패야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결혼하신 직장인 남성 스키어

(꺽이지 않는 의지!!!)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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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L DEACON 72 MATTER 173

사이드컷 125-72-103mm

회전반경 15.4m

월드컵 에쉬 우드코어

마커 월드컵 인터페이스, 마커 X-Comp 16 바인딩

팁, 테일 락커적용

 

이 스키는 상급 사면에서 제가 원하는 퍼포먼스에 가장 부합되는 올라운드 스키임에는 부정할 수 없을만큼 좋은 활주 성능을 가지고 있는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입니다.

월드컵 스키에 사용되는 에쉬 우드코어 소재에 10mm 월드컵 인터페이스에 마커 X-Comp 16 바인딩이 장착된 상급자, 최상급자를 겨냥한 스키입니다.

이 스키는 솔직히 회전반경은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탑밴드가 125mm로 넓고 팁, 락커 시스템이 있어서 턴 전반부 회전 도입이 편하고 쉽습니다.

스키어의 능력치에 따라서 이 스키는 순수 회전 스키로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키는 카빙 미디움 턴에서 최대 능력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순수 회전 스키에 비해 늘어난 유효에지에서 나타나는 속도감, 스키 전체 길이에 의한 고속에서의 안정감은 탁월합니다.

넓은 허리 라인에서 나오는 올라운드 스키 특유의 여유로운 조작과 턴을 지향하고 더불어 안정된 그립감과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움 사이즈의 카빙턴을 주목적으로 하시고 틈틈히 다이나믹한 숏턴을 원하시는 스키어라면 탁월한 선택이실 수 있습니다.

 

사용대상 :

SL, GS 두 대의 스키를 번갈아 사용하기 귀찮은 중상급, 상급 스키어

갑작스레 찾아든 눈태기(눈 + 권태기)에 그저 습관적으로 회전 스키를 들고 슬로프에 올라서는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어하는 중상급, 상급 스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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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KL DEACON 72

사이드컷 125-72-103

회전반경 14.5m

Tip & Tail Rocker

멀티 레이어 우드코어(포플러/너도밤나무 33/77)

인터페이스 및 바인딩 r_motion3 12GW

 

뵐클사의 디콘 72 168은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답지 않게 경쾌하고 날렵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와 팁락커에 의한 회전에 대한 용이성과 테일 락커에 의한 빠른 마무리. '이건 순수 회전 스키야!'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순발력이 발군입니다. 72의 허리라고는 밑기지 않은 정도로...

미디움 사이즈의 카빙턴에서는 72의 허리에서 나오는 그립력과 안정감은 기대치 이상입니다. 168 길이라고는 밑기지 않을 정도로 고속에서의 대응력이 아주 우수합니다.

비발디파크의 최상급 락 슬로프에서 상단부터 중단까지 미디움 사이즈 이상의 카빙턴에서도 안정적인 그립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마지막 하단부 급경사에서의 카빙턴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안정된 활주성을 보여줍니다.

 

사용대상 :

레벨 2, 티칭 2를 목표로 가지고 있는 중급자 스키어

회전 스키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카빙턴을 원하시는 중급, 상급 스키어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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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L DEACON 76 MASTER 181cm

사이드컷 127-76-104mm

회전반경 18.7m

월드컵 에쉬 우드코어

마커 월드컵 인터페이스, 마커 X-Comp 16 바인딩

팁, 테일 락커적용

 

요즘 제가 추구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실현 가능케하는 단 한 대의 스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사실상 약간은 거리가 있는 스키일 듯 싶습니다.

이 스키는 확실히 medium '이상'의 카빙턴에 특화되어 있는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입니다.

물론 이 스키로 상급 사면 이상에서 안정적인 스키딩성 숏턴이 가능은 했지만 181cm라는 길이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이나믹한 숏턴을 표현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 스키를 소유하게 된다면 문득문득 회전 전용 스키를 한 대 더 보유하고 싶다는 미련을 버릴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ㅠㅜ

76 마스터 스키는 GS 스키와는 달리 탑, 테일 락커시스템이 적용되어 고속의 활주에서 원하는 회전을 위해서 턴 전반 깊은 엣징이나 턴 중반 낮은 앵글각을 만들려고 과한 동작이나, 억지스러운 힘을 사용할 이유가 없으며 턴 마무리가 편하고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턴과 턴 사이는 여유로 넘쳐 안쪽 무릎을 더 넘겨주고, 상체는 이렇게, 팔 자세는 요렇게 등등,어떻게 하면 더 예쁜 포지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하는...

턴과 턴 사이의 그 짧디 짧은 찰라같은 순간에 별별 잡스러운 생각들이 날 정도로 생각의 여유를 가지게 만든 스키입니다.

이 스키는 힘을 빼고 차분하고 여유있게 그리고는 우아한 자세를 상상하고 표현하면서 활주할 수 있는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76cm의 길이가 국내 스키장에서는 더 효율적인 사이즈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용대상 :

GS 스키의 조작성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중상급 이상의 스키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스피드를 즐기고자 하시는 중상급 이상의 스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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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L DEACON 76 171

사이드컷 124-76-104(171, 176, 181 동일)

회전반경 16.5m

인터페이스 및 바인딩 r_motion3 12GW

팁, 테일 락커

멀티 레이어 우드코어(포플러/너도밤나무, 33/67)

 

스키는 허리 사이즈의 변화에 의해 고유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합니다.

디콘 76과 동일한 소재와 공법으로 만들어진 뵐클 디콘 72 168의 사이드컷이 125-72-103 임을 확인해보면 스키의 탑과 테일의 변화보다는 미들의 사이즈의 차이에서 스키의 특성이 확실히 변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디콘 76은 미디움 사이즈의 또는 그 이상의 카빙턴에서 우수한 그립감과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턴과 턴 사이에 부드럽게 반응하는 리바운드에 의한 엣징의 느낌은 디콘 72 보다도 더 여유스러우며 보다 안정적입니다. 마치 중형 세단을 몰던 운전자가 새로이 SUV로 운행을 하는 조금은 둔탁하나 묵직한 느낌같다고나 할까요?

차이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디콘 72, 디콘 76을 번갈아 타보기도 했습니다.

턴과 턴 사이의 여유로움으로 스키어는 턴 전반부를 멀리 돌아나오며 최대 경사선(폴라인)까지 최대 에지각을 만들어낼 수 있게끔 도움을 줍니다.

또한 171cm 의 길이는 상급 사면에서 스키어에게 부담없는 숏턴 활주력을 표현할 수 있게끔 합니다.

잘 정돈되고 깔끔한 스키딩성 숏턴을 표현 하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발디파크의 락 슬로프와 같은 최상급 사면에서의 카빙 성향이 강한 다이나믹한 숏턴을 표현하기에는 반응력이 살짝 아쉽습니다.

 

사용대상 :

안정적인 카빙턴 위주로 간간히 숏턴을 하시고자하시는 중급 이상의 일반 스키어

정설 맟 비정설 사면에서 다양한 퍼포몬스를 보여주고 싶은 중급 및 상급 일반 스키어

오전 땡스키를 탈 수 없어 늘 망가진 설질을 탓하는 저녁형 인간인 일반 스키어

신설과 범프를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일반 스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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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L DEACON 74 163cm

사이드컷 125-74-104

회전반경 14m

인터페이스 및 바인딩 r_motion3 12GW

팁, 테일 락커

멀티 레이어 우드코어(포플러/너도밤나무, 70/30)

 

눈이 내리는 지금은 단종된 뵐클 디콘 74 시리즈를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스키의 사이드컷 중 허리의 넓이에 의한 활주 상태에서의 스키의 반응력, 그립감, 안정성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가지게 되어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디콘 74 163cm는 생각보다 너무 좋은 느낌을 받은 스키입니다. 정설된 사면에서의 미디움 사이즈의 카빙턴에서의 안정성도 좋았지만 카빙 성향이 강한 다이나믹한 급사면 숏턴에서도 만족할만한 반응력을 보여줬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범프가 형성된 사면에서의 조작과 반응력도 맘에 들었고 모글에서도 기대치 이상의 회전력과 안정감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의 아쉬웠던 163 이라는 길이가 오히려 정설 사면에서의 숏턴 반응력, 비정설 사면에서의 조작성 등의 진가를 확인하면서 만족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디콘 76 171cm는 확실히 미디움 사이즈의 또는 그 이상의 카빙턴에서의 안정성이 디콘 74보다는 우위를 보입니다. 숏턴에서의 반응성은 디콘 74에 비해 살짝 떨어지나 그렇다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모글에서도 꽤 좋은 반응력을 보여줬습니다. 카빙 성향이 강한 스킹을 하는 저로써는 확실히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가 더 적합한 듯 싶습니다.

두 스키의 회전 반경이 14m, 16.5m 이지만 이는 단지 사이드컷에 의한 회전반경의 수치일 뿐 스키어의 능력에 따라서는 의미없는 수치일 뿐입니다.

이 두 스키는 뵐클의 데모급인 레이스타이거 SL과 비슷한 강성으로 처음 신었을 때 전체적으로 가볍다고 느껴졌지만 카빙턴의 활주상태에서는 가벼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적당한 텐션과 조작성으로 비정설 사면(범프, 모글)에서도 기분 좋은 활주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회전 스키에 비해 올라운드 스키의 다소 넓은 허리,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큰 회전반경 등에 부담을 갖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디콘 74 163은 제가 타본 뵐클의 올라운드 스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스키입니다.

 

사용대상 :

아쇱지만... 단종된 제픔이라 추천드릴 수 있는 대상자가 없습니다.ㅠ.ㅜ

 

*지난 겨울 뵐클 스키에 대한 리뷰를 올렸던 내용과 중복되는 정보가 있습니다만 일반 스키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뵐클 스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총정리해서 올렸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김흐흐 2023.08.10 13:14

    지난번 글도 그렇고 회원님께서 작성하신 글볼때마다 SL마스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르고싶습니다.ㅠㅠ자세한 정보에 좋은 필력까지ㅠㅠ

    지르게되면 회원님 책임이십니다ㅠㅠ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으악(박기호) 2023.08.12 10:19
    여기 손님 한 분 추가요~~~ ㅎㅎㅎㅎ
    뵐클스키가 전반적으로 조작성이 용이하여 다루기가 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키입니다.
    타보시면 좋은 느낌 받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칭찬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
    산과호수 2023.08.10 17:03

    명쾌한 설명에 다음 시즌 스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참고가 될듯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스키를 경험해보고싶어하는 저와같은 사람들에게도 참 관심이 끌리는 글입니다 버뜨 시간차로 댐벼드는 지름신은 덤이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정성가득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

  • ?
    으악(박기호) 2023.08.12 10:27

    누가 쓰라고해서 쓰는 것도 아닌데...
    밀리고 밀린 숙제 하나 해결한 듯한... 아주 속시원한 느낌이예요.^^;
    그저 다양한 스키를 체험해 보고 싶은 호기심... 그리고 제가 느낀 부분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픈 오지랖ㅋㅋㅋ
    비싼 스키 장비 하나 사실려고 꽤 큰 결심이 필요하신 일반 스키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정성 가득한 소중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profile
    정재영 2023.08.11 09:40

    뵐클 SL 165 스키를 중고로 20/21 23/23 시즌 동안 각각 다른 모델을 구입하여 경험해보았는데 다시 추억을 소환시키는 글이네요. 무더위에 겨울 스키장에서 스키를 함께 타고 있는 듯한 설레임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이제 몇달만 참으면 되네요.

  • ?
    으악(박기호) 2023.08.12 10:36

    추억을 소환할 정도라면 SL에서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으리라 생각들어요.^^
    그렇다면 이제는 SL 마스터가 필요한 시점인 듯 싶습니다.^^;
    한여름에 겨울 느낌... 글을 쓰면서도 많이 설레였는데 함께 설레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입추와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 조바심만 더 가득해지네요.^^;

  • ?
    춘천민물장어 2023.12.15 00:01

    크 sl 마스터 너무 가지고 싶네요ㅎㅎ 딱 지금 저한테 필요한 스키같아요. 잘봤습니다!

  • ?
    으악(박기호) 2023.12.16 16:40
    SL마스터는 월드컵 스키와 유사한 느낌의 주행성과 안정성을 지녔음에도 더 용이한 조작성을 가진 꽤 매력적인 스키라고 생각됩니다.^^
    시승 등을 통해 꼭 체험해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
    알카이스 2023.12.23 19:58

    RACETIGER SC 165

     

    근력과 체력이 조금 모자란 중급자 일반 여성 스키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스키

    한시즌 스키렌탈 비용으로 30-40만원 이상 소비하고 '차라리 스키를 살껄'하고 후회했던 일반 스키어

     

    이부분 공감합니다 

     

    와이프가 초중급 근력 지구력이 부족한 여자 스키어라 

     

    153cm 주문 했습니다 ㅋ

     

    ( 곁다리로 제가 쓸  sl master를 주문 한건 비밀입니다;;; ) 

     

     

  • ?
    으악(박기호) 2023.12.25 18:35
    와! SC를 미끼로 SL 마스터라는 대어를 낚으셨군요.ㅎ
    축하드립니다.^^
    좋은 스키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시즌되세요. ^^
  • ?
    거부긔 2023.12.24 19:27

    Lv2 를 목표로 하는 여성스키어에게 디콘72 168 정도 괜찮을까요?

  • ?
    으악(박기호) 2023.12.25 18:46
    여성 스키어의 신체 스팩이 더 중요할 듯 싶어요. 체격이 작으시면 168의 길이는 조작성에서 조금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 165 이상이시면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는 있겠으나 그 이하이시면 디콘72 163이 기술 구현에 더 유리하실 수 있습니다.
    신체, 근력의 차이를 염두하면 일반적으로 레벨2들 목표로 하시는 남성 스키어에게는 168을 많이 권하고 여성 스키어에게는 163을 권하는 편입니다.^^
  • ?
    폼생폼스키 2023.12.27 08:51

    디콘 74, 173cm..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18-19, 19-20? 시즌에 구매해서 2시즌 타고 친한 형님께 보낸 스키인데 74시리즈 글을 보니 참 아쉬웠습니다.

     

    내돈 내산 스키어인 저는 다른 여러 브랜드도 경험해 보고 나중에 한대만 타야 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디콘 74 168cm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 ?
    으악(박기호) 2023.12.28 05:44

    우리나라 스키장 여건상 단 한 대의 스키라면 성인 일반 남자 기준으로 디콘 72의 경우 168, 디콘 76은 171, 그리고 단종된 디콘 74는 168이 가장 적절한 사이즈인 듯 싶습니다. 디콘 74의 경우 72와 76의 아쉬운 부분들을 적절히 보완해주는 기분 좋은 느낌이 있었던 스키라 단종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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