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Glove는 27년전인 1989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스노우글러브 브랜드로 2000년 이후부터 세계 스노우 글러브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키어라면 친숙한 그이름 스키머신 악셀 룬 스빈달(Aksel Lund Svindal)을 비롯하여 유명 월드컵랭커들과 함께하는 엄청난 제품을 생산합니다.

 

 

 

 

레벨은 몇해전 부터 한국에 수입유통 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스키샵인 A스포츠가 직접 수입판매를 하면서

많은 매장에서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브랜드입니다.

 

2016/2017 시즌부터 국산 카본폴의 BARCHEC을 생산하는

(주)케이엠코리아가 리런칭을 하면서 많은 스키샵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LEVEL Glove( http://www.levelgloves.com )는 엄청나게 많은 종목, 컨셉의 장갑이 있지만

 

오늘 이 review를 통해 소개할 제품은 그중 DEMO PRO (Japan) - 일본 데모 지급용입니다.

 

 

 

 

위의 사진의 화이트/블루 모델입니다.

 

 

 

원래 레벨의 데모프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는 아래의 사진같은 모델입니다.

 

 

 

 

여기에 색상을 화이트와 블루 레더로 좀 더 화려하게 배색하고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Custom Fit을 적용시킨 모델입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Custom Fit에 대한 소개는 중반이후부터 하는것으로 하고 제품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사이즈는 8사이즈 (M사이즈입니다.)

 

 

 

 

사이즈표에 따라서 선택했으며, 측정해보니 제 hand width가 20.2cm, hand length가 18.8cm였습니다.

약간 낙낙하게 맞습니다.

 

그 아래 사이즈인 S-M을 낄수도 있으나 전 편안한 M을 택합니다.

 

타이트한 사이즈를 좋아하신다면 측정보다 한사이즈 낮추셔도 좋을듯하나 전 너무 타이트하면 손시려워서 싫습니다. ^^

 

참고적으로 전 우리에게 이미 유명한 스키복 브랜드 일본 P사의 포뮬러장갑 L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품질보증서에 가격이 적혀 있네요. 소비자가격 18만원입니다. 괜찮은 가격이네요.

 

 

 

이제품의 핵심이 될 Custom Fit에 대한 라벨입니다.

 

궁금하신분은 사진속 라벨을 읽어보시면 먼저 Custom fit에 대해 이해하실수 있습니다만 그냥 스크롤 내리시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위의 검정색 DEMO PRO와 다른점이 있다면 색상말고 손목에 있는 저 Custom Fit 라벨이네요.

 

 

 

 

방한 용품에 이게 빠지면 섭섭하기도 하거니와 왠지 신뢰감이 팍 떨어지지요.

 

3M사의 Thinsulate insulation.

 

 

다음 사진에서 확인하실수 있지만 이제품에 Thinsulate insulation은 100g입니다.

 

운동중에는 몸에서도 발열이 있기에 60g이면 되지만 뛰는게 아니고 걷는정도에는 70~80g은 되어야 하며,

가만히 있을때는 100~200g(100,120,150,200g)이 필요합니다.

 

 

이제품은 100g이지만 스키는 가만히 있는게 아니니 충분히 따뜻하겠지요.

 

 

 

장갑 손바닦면의 안쪽입니다. 3M Thinsulate insulation 100g입니다.

 

 

 

장갑 손등면의 안쪽입니다.

 

손바닦면의 검은색과 다른 회색원단이며 무려 Wool inside라는 라벨이 있습니다.

눈과 땀과 열기가 모두 컨트롤 되어야 하는 손바닦면은 3M Thinsulate insulation으로 되어있고

보온에 집중되어야할 손등은 울소재로 처리되어 보온, 방한에 한껏 신경쓴 제품입니다.

 

 

 

양쪽을 뒤집어 보시면 그 원단의 차이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레벨의 장갑은 Thermoplus 레벨이 있어 그 보온력과 방한력을 표시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Thermoplus scale 7.5로 Thermoplus 4000입니다.

Thermoplus 4000이면 very warm으로 -20도라고 하는데, 동계용 침낭의 사용 적정온도가 comfort-limit-extream으로 나뉘어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익스트림 -45도라고 적혀있다고 -45도에서 그 침낭에서 자면 죽지 않는다는 정도를 얘기하지, 잘수 있다는 표시는 아닙니다.

컴포트 온도에서 사용해야 편안하게 잘수 있습니다.

 

이 써모 스케일(2000=-8도, 3000=-15도, 4000=-20도, 5000=-25도)은 이정도로 따뜻하다를 표시해주는 지표로 생각하시는게 현명합니다.

(-20도엔 스키타지 마세요. ^^ 많이 춥습니다.)

 

 

 

 

 

 

 

이제 제품의 디테일을 한번 살펴봅니다.

 

 

제조사가 말하는 DEMO PRO특징은,

 

 

1.Natural fit

 

natural fit의 특징은 손가락 끝이 살짝 여유있게 재단되어 가장 먼저 시려오는 손끝을 따뜻하게 합니다

 

 

2.Water proof leather

 

방수 처리된 가죽을 사용하나 가죽은 가죽입니다. 심하면 젖습니다.

 

 

3.Soft goat leather glove

 

부드러운 염소가죽으로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4.leather palm reinforcement

 

폴을 쥐어 접촉되는 부분의 손바닦 가죽이 이중처리 되어 내구성이 강화되었습니다.

 

 

5.Protection Knucles

 

손등의 패딩 처리로 충격에 손을 보호합니다.

 

 

 

 

화이트와 블루와 블랙의 색상 조화가 세련되었습니다.

 

 

 

 

손바닥은 블랙레더로 오염에 강합니다.

 

 

 

 

손등과 손가락의 패딩으로 손을 보호합니다.

 

 

 

 

이중처리된 가죽이 내구성을 향상 시킵니다.

 

 

 

 

손목 스트랩(벨크로)도 가죽이며 손잡이가 되는 끝부분은 고무로 처리 되어 그립감을 향상시켰습니다.

 

 

 

 

 

default 상태의 장갑 옆모습입니다.

 

이 옆모양을 기준으로 이 제품의 가장 특징이 될만한 Custom Fit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해왔던 일본 브랜드의 장갑들. P사, D사, M사의 장갑들을 예를 들수 있습니다.

 

이중의 특히 P사의 장갑은 그 패턴이 그냥 착용을 하고 아무런 힘을 주지 않았을때 살짝 폴을 쥐는듯하게 손가락이 휘어 있는 모양을 하게 됩니다.

 

확실이 그러한 패턴의 장갑은 폴을 쥐는 힘이 덜 필요하게 되고 폴을 쥐는 그립감을 향상시켜 줍니다.

 

 

이 제품 LEVEL Demo Pro의 Custom Fit 기능이 폴 그립을 잡기 편하게, 자신의 장갑을 자신의 손모양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해줍니다.

 

 

퍼스널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Custom Fit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그림입니다.

 

 

 

LEVEL DEMO PRO Custom Fit

 

 

1. LEVEL 전용오븐에 장갑을 데운다(굽는다?). 80도/3분

 

2. 오븐에서 꺼낸 장갑을 착용하고 폴을 잡는다.

 

3. 5분간 폴을 쥐고 식을때 까지 기다린다.

 

4. 끝. 참 쉽습니다. ^^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커스터마이징 방법과 결과물을 보겠습니다.

 

 

 

레벨 커스텀 핏 전용오븐입니다. (전용오븐이 아니어도 됩니다. 80도가 맞으면 되고 전자레인지는 안됩니다.)

 

 

 

 

온도를 80도에 세팅 합니다.

 

 

 

 

레벨 전용오븐은 위쪽과 아랫쪽과 위아래쪽 모두를 히팅하는 모드가 있습니다.

 

물론 골고루 가열시키기 위해 위아래 양쪽 모드를 사용합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Tip 1!!!

 

3분이라는 가열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예열시간을 2분정도 가져 주십시오.

 

 

 

 

예열 2분이 끝나면 장갑을 오븐에 넣고 다시 타이머를 3분으로 맞추고 3분간 가열합니다.

 

3분이 지나면 장갑을 끼고 폴을 잡습니다.

 

(다행이 80도라는 온도는 그렇게 뜨겁지 않으니 걱정안하시고 그냥 끼시면 됩니다.)

 

 

 

 

사진과 같이 폴을 꽉 쥐어 줍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끼 손가락을 약 5분간 꽉 쥐고 있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Tip 2!!

 

위의 사진처럼 손가락 끝부분을 살짝 눌러 완전한 그립이 되게 합니다.

(귀찮더라고 한쪽씩 성형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5분이 지났습니다. 폴을 손에서 뺍니다.

 

 

 

 

 

쥐고 있던 폴을 빼고 손에 힘을 모두 뺀 상태입니다.

 

자연스럽게 잡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결과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드라마틱 합니다.

(이정도는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 아래를 봐주세요 ^^) 

 

 

 

LEVEL DEMO PRO Custom Fit의 커스터마이징의 원리는

 

장갑내부에 INTUITION foam이라 불리는 breathable thermoformable material이 들어 있어

80도 온도에 연화되고 그 아래 온도에서 경화되어 모양을 잡는데,  이 경화의 개념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단단해 진다는 의미의 경화가 아닙니다.

 

단단해지면 장갑의 움직임이 불편해 집니다.

 

모양을 잡아주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폴그립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가 됩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은 좀 다릅니다.

손을 빼고 나면 커스터마이징의 정도가 많이 줄어든걸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 나면 원래 어땠던 모양인지 헛갈리실 수 있어

 

 

 

 

 

성형한 쪽과 안한쪽을 장갑을 끼고, 벗고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왼손이 성형한 장갑, 오른쪽이 원래의 성형 전 장갑입니다.)

 

 

 

맨처음 쥐었던 폴을 뺏을때 처럼 드라마틱 하진 않지만 커스터마이징 된 정도는 확인 가능합니다.

 

확실히 저상태에서 양손의 주먹을 쥐어보면 느낌 차이가 납니다.

 

성형하지 않은 쪽은 힘을 조금더 주어야 합니다.

 

 

 

 

 

아래는 장갑을 벗고 성형상태 양쪽을 비교하는 사진입니다.

 

 

 

 

성형한 왼쪽장갑

 

 

 

 

성형전 오른쪽장갑

 

 

 

 

 

양쪽 장갑의 비교.

 

 

 

 

 

 

 

 

지금까지 2016/2017년 한국의 리런칭한 스위스 LEVEL사의 flagship 모델인 DEMO PRO for Japan 모델을 보셨습니다.

 

 

 

 

이제품의 특징을 다시한번 정리해 드린다면,

 

 

 

첫번째로 따뜻하다. (thermoplus 4000, 3M thinsulate, Wool inside)

 

두번째로 편하다. (Custom Fit : 반복된 성형가능)

 

세번째로 예쁘다(?)

 

 

 

추운 겨울 스키장에서 내 손을 보호(보온)하는 장비 입니다.

 

방한과 성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장갑으로 16/17 시즌도 안전스킹 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의 사용기는 LEVEL Glove의 한국 distributor인 (주)케이엠코리아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와 느낌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