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XTA - 북유럽의 프리미엄 프로텍션 브랜드 - 고글편
FLAXTA
플랙스타는 2018년 런칭된 스웨덴의 프로텍션 기어 브랜드입니다.
2020년부터 에스코어에서 수입계약을 맻어 정식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헬멧과 고글이 수입되고 있는데, 먼저 헬멧 라인업을 소개한 바 있고,
오늘은 고글 라인업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FLAXTA Goggles
플랙스타의 고글 라인업은,
저렴하면서도 올해의 기어에 선정된 프레임리스 고글 모델인 PRIME
적응형 프레임 구조와 열성형 페이스폼으로 완벽한 핏을 제공하고 원통형 렌즈를 적용한 PLENTY,
적응형 프레임 구조와 열성형 페이스폼을 갖추고 구면 렌즈를 적용한 CONTINUOUS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ZEISS와 공동연구개발한 Enlight Lens Technology 가 적용되어 설면의 대비를 증폭하여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 가능하게 해 줍니다.
PRIME - PLENTY - CONTINUOUS
PRIME과 PLENTY는 원통형 렌즈 모델이고, CONTINUOUS는 구면 렌즈 모델입니다.
PLENTY와 CONTINUOUS는 적응형 프레임 구조와 열성형 페이스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기에 언급한 차이점 외에는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모델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은 수입원인 에스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LENTY Goggle
패키지
박스를 열면 고글과, 고글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고, 특이한 것은 로고 스티커가 1매 들어 있습니다.
첫인상은 시원하고 심플하다는 느낌입니다.
헬멧편부터 쭉 이어져 오는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데, 플랙스타의 아이덴티티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인것 같아요.
PLENTY
플렌티 고글, BLUE 밴드에 BLUE MIRROR 렌즈 컬러입니다.
렌즈는 단단하고 경도 높은 표면을 가지고 있는것이 느껴지고, 스크래치에 강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렌즈에 Enlight made by ZEISS 라고 새겨져 있어 자이스에서 시각증폭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렌즈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원통형 렌즈라 CONTINUOUS 모델보다는 렌즈의 면적이 커 보입니다.
원통형 렌즈와 구면렌즈의 차이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이론상의 왜곡보다는 개인별 차이에 따라 왜곡을 느끼는 렌즈가 다른 경우를 많이 보았고 그래서 개인별 호불호가 확실한 부분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PLENTY와 CONTINUOUS의 차이는 원통형 렌즈냐 구면렌즈냐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뭐가 원통이라는 거야??? 하시는 독자분도 계실 것 같아 자료를 하나 보여드립니다.
CYLINDRICAL LENS - SPHERICAL LENS
Cylindrical (원통형) 렌즈는 오직 X(가로) 축을 기준으로 구부린 형태입니다. 더 먼저 개발되었으며 그래서 다소 고전적인 형태이기도 합니다. 최근엔 오히려 복고적인 느낌의 디자인 때문에 더 선호되기도 합니다.
Spherical(구면) 렌즈는 X(가로)와 Y(세로) 축 모두를 기준으로 구부린 커브 형태이며, 구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관 크기 대비 넓은 시야를 가지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쪽에서 본 모습
외관은 블루이지만 안쪽에서 본 색은 마젠타 색이 돕니다. 실 색상은 위 사진보다는 좀 더 보라빛이 감도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색상은 Contrast Amplifing (대비 증폭) 렌즈의 특성 중 하나인데, 이런 렌즈의 특징은 흐린 날이나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설면의 굴곡이 더 잘 파악될 수 있도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조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플랙스타의 모든 고글은 ZEISS에서 개발한 Enlight Lens를 적용하고 있는데 Enlight라는 단어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 렌즈가 Contrast Amplifing 기술이 적용된 렌즈입니다.
최근의 고글 트렌드로는 Contrast Amplifing 기술이 없다면 프리미엄 고글이라고 부를 수 없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제는 고급 고글에 있어서는 거의 필수적인 사양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또한 이제는 기본적인 경쟁 요소가 되어버릴 정도로 보편화된 김서림 방지 코팅 및 스크래치 방지 표면 경화 코팅도 당연히 적용되어 있습니다.
Outtrigger & Frame
아웃트리거란 외부로 뻗어나온 발이나 지지대 같은 구조물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고글의 이 부분 - 좌우의 밴드가 달려있는 흰색 부분 - 을 아웃트리거라고 하기도 합니다. 프레임의 연장부인 셈인데, 이 부분이 있고 없고가 스키어들이 굉장히 신경쓰는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인의 고글과 헬멧이 운좋게 사이즈가 딱 잘 맞는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고글의 양쪽으로 헬멧과의 틈이 벌어져 보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민감해 하는 부분이죠. 이럴 때 이 아웃트리거가 있는 고글의 경우 이런 미스매치를 보완해 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적응형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어, 개인별 얼굴 모양에 맞추어 프레임이 전체적으로 잘 밀착되고 다양한 두상에 따라 프레임이 변화하면서 맞아들어가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안핏, 글로벌핏 구분이 없고 한 프레임으로 어떤 두상이든 적용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프리미엄급 고글답게 3층 열 성형 페이스폼이 적용되어 있고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진 폼이 얼굴에 빈틈없이 밀착되게끔 고려된 설계입니다.
band
고글의 룩(Look)을 좌우하는 것은 렌즈나 프레임 뿐 아니라 밴드의 역할도 상당히 큽니다. 밴드의 색상이나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임팩트가 상당하죠. 심플하면서도 화사한 색상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이건 디자인 룩의 일부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모델을 찾으면 되겠죠.
실리콘 코팅 밴드
헬멧 위에서의 미끄러짐이나 이탈을 방지하는 실리콘 코팅은 당연하다는 듯 적용되어 있습니다.
헬멧 매치
고글이나 헬멧을 고르는 기본 원칙? 중 하나는 같은 제조사의 것으로 매치하는 것입니다.
고글이나 헬멧의 모양이 다 그게 그거같아 보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때가 각기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매치할 때입니다.
색상이나 디자인은 둘째치고, 고글의 프레임과 헬멧의 몰드가 딱 맞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같은 제조사의 제품으로 고르면 그러한 일은 일단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위 사진의 고글 상단이 조금 벌어진 이유는 실제 두상에 씌우지 않아서입니다. ^^ )
편리한 렌즈 교환
렌즈 교환도 유저가 쉽게 직접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교환렌즈를 수입처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Swedish Premium
헬멧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고글도 메이저 브랜드들이 워낙 좋은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레드오션인데.
깔끔한 룩, 충실한 기능에 더하여 이 제품이 가질 수 있는 차별적 가치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북유럽의 브랜드가 제조한다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제품의 디자인도 그렇고 전체적인 Look & Feel 도 그런 부분을 말하는 듯 합니다.
가구, 스키 등 여러 제품에서 북유럽의 제품들이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품질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고글과 헬멧에서도 그러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고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201130 Michael Ba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