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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좀 거창하게 뽑아봤습니다. 

 

그 만큼 중요하고, 그 만큼 기다렸던 제품이 드디어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토믹팀에 소속되어 있기에,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일찍 신상품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매 해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게 되고, 사용을 하고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을 하는 제품들은 그리 오래 쓰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무려 3시즌을 고이고이 모시며 타는 스키가 한세트 있습니다. 

 

KakaoTalk_20240201_152931884.jpg

바로 이 스키입니다. 

 

이 스키는 22/23 시즌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는 S9 FIS M 165cm의 스키입니다. 

회전반경 12.6m에 115.9-65.3-101.3mm의 사이드컷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키를 제가 21/22 시즌 중반에 입수하였고,

그 후로 지난 주 까지 무려 3시즌을 주력스키로 타는 스키입니다.

 

왜 이 스키를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걸까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아토믹의 새 바인딩인 ICON 바인딩과 미치게 좋은 인터페이스인  PL98이라는 인터페이스 때문이었습니다. 

 

 

1. 아이콘 바인딩과 아이콘 전용인터페이스

 

아이콘 바인딩은 20/21 시즌 월드컵선수들의 경기용 바인딩으로 제작되어 은밀히(?) 사용하던 바인딩입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즌, 아토믹의 탑랭커들에게 공급된 이 아이콘바인딩은

 

"무려  DIN이 14-24인 ICON24 와  DIN이 20-30인 ICON30 바인딩,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그렇기에 일반 스키어에게는 공급할 수 없었고, 선수들 그것도 FIS포인트가 일정범위에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만 공급되었습니다.

 

KakaoTalk_20240201_161029822.jpg

미카엘라 시프린과 같은 탑랭커들은 20/21 시즌부터 이 바인딩을 테스트하고 사용하고 있었고,

실제 경기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X19 MOD바인딩을 곧바로 대체하여 시즌에 돌입하게 됩니다. 

 

KakaoTalk_20240201_161046517.jpg

사진에 보이듯 21/22 시즌의 그래픽의 S9 FIS 모델에 ICON24 바인딩과 PL98회전용 인터페이스가 장착된 스키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회전스키에는 일반공급은 하지 않는 금속제 인터페이스가 장착된 모습도 보입니다.

 

KakaoTalk_20240201_161209722.jpg

미카엘라 시프린은 X 바인딩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여러 옵션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스키를 경기에 사용하였는데,

ICON바인딩을 사용하고 부터 지금까지 4시즌 가까이 PL98이라는 아이콘전용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인딩과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역대최다승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지요. 

 

그럼 이 바인딩과 인터페이스가 뭐가 다른지 아주 살짝만 알아보겠습니다. 

 

2. 일단 인터페이스부터 - PL98 선수도 만족하고 일반스키어도 만족하는 독특한 인터페이스.

 

 

pl98.jpg

아이콘 바인딩이 발표되며 함께 공급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플라스틱구조의 앞뒤가 연결된 인터페이스입니다. 

 

이 인터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페이스의 고정점이 딱 뒷굽아래라는 점입니다.

현대 스키에 있어서 인터페이스가 스키와 딱 고정되는 지점은 스키가 휠 때 가장 깊이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그 지점에서 스키와 인터페이스는 함께 움직이고, 나머지 나사들은 앞뒤로 슬라이딩되는 구조로 고정됩니다.

 

pl98move.jpg

 

 

원을 그린 저 두개의 나사만 스키와 완전히 고정이 되고, 인터페이스의 앞과 뒤는 슬라이딩되는 구조로 고정됩니다.

이 고정점이 뒷꿈치 아래에 위치하여, 스키가 압력을 받아 휘에되면, 인터페이스는 스키위에서 앞뒤 끝단이 슬라이딩되는 것이죠.

 

고정점이 뒤에 있기에 상대적으로 뒤는 덜 슬라이드 되고, 앞이 앞쪽으로 꽤 많이 움직입니다.

나중에 스키리뷰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손의 힘으로 누르는 것 만으로도 인터페이스의 앞 부분 그러니까 앞 바인딩이 스키를 누르면 더 앞으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손으로 누르는 힘보다 훨씬 큰 힘으로 스키를 휘게 하면, 앞바인딩은 더 많이 이동합니다. 인터페이스의 설계상 최대 이동폭은 9mm정도입니다.

반대로 스키가 펴지게 되면 인터페이스의 앞부분은 뒤로 슬라이딩됩니다. 따라서 턴 후반부에는 좀 더 스키의 뒤를 누르게 됩니다.

 

스키를 타면서 가압할때는 스키의 좀 더 앞쪽을, 발중을 할 때는 스키의 뒤쪽을 이용하게 해주는 인터페이스입니다.

 

또한 인터페이스의 내부에는 금속레일과 바인딩고정부분금속이 내장되어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신뢰도를 보여주지요.

 

이런 이 인터페이스의 특징은, 미카엘라시프린이나, 마뉴엘 팔러, 마르코 슈왈츠 같은 월드컵 슬라럼 우승자들도 만족하는 성능을 주고

저같은 별볼일 없는 실력의 중년 스키어에게도 만족을 주는 편안함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맛뵈기 리뷰이다 보니... 말로만 설명해드립니다. (궁금하시라고. ^^)

 

3. ICON 바인딩 - 드디어 ICON 16, ICON 12, ICON 10 이 출시됩니다. 

 

앞서 아이콘바인딩은 24와 30 의 일반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제품만 출시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 좋은 인터페이스와 바인딩을 3년동안이나 쓰면서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스키어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으니까요. 

 

그런데 24/25 시즌부터는 드디어 일반 스키어를 위한 아이콘 바인딩이 나옵니다. 

그것도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면 PL98인터페이스와 짝을 이루어서 나옵니다. 

 

iconbinding.jpg

 

24/25에 출시되는 아이콘 바인딩 패밀리입니다. 

 

이중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제품은 ICON RS 16과 ICON RS 12, 그리고 ICON12입니다.

 

영문설명처럼, 아이콘24와 30은 월드컵선수들이 애용하는 바인딩입니다. 그러니 관심을 거두시고.

 

아이콘 RS 두 모델은 경기용 아이콘24와 30의 특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바인딩입니다. 

이 바인딩이 S9 FIS 와 S9i Pro에 PL98 인터페이스와 매칭되어 출시되는 바인딩입니다. 

 

그리고 RS 가 빠진 ICON 12는 무려 250g이나 더 가벼워진 경량바인딩으로 주니어 스키에 매칭이 됩니다. 

 

iconbinding2.jpg

 

숫자로 말해주는 바인딩 스팩입니다.

RS와 아닌 것의 차이는 레이스패달이라고 부르는 앞 바인딩 아래의 힘전달장치가 금속이냐 아니냐의 차이이고,

그 차이로 무게차이가 상당히 나게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X16 VAR 바인딩의 무게가 1480g정도였기에 아이콘 바인딩은 아주 약간 가벼워진 것입니다.

 

4. ICON 바인딩은 뭐가 다른데요? 

 

ICON바인딩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아토믹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Centralized Power Transfer"라는 것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중앙집중식힘전달" 이라고 할까요?

 

이거 과거에 X19 MOD 바인딩에서도 이야기 했던 부분이긴 합니다. 

X바인딩을 발전시킨 회전경기용 바인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실제 아토믹 선수들이 사용한 바인딩이 X19 MOD 바인딩입니다.

그 바인딩도 상당히 좋은 성적이었는데, ICON  바인딩은 그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CPT.jpg

이런 압력분포를 가진 ICON 바인딩을 만듭니다. 

 

바인딩을 인터페이스에 고정하는 나사위치와 부츠아래부분을 지지하는 플랫폼의 설계를 완전히 달리해서 부츠아래에서 바로 스키로 힘이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인터페이스의 전략적인 고정점과 앞바인딩 아래의 인터페이스 금속레일도 이런 힘의 전달에 큰 역을 합니다. 

 

스키의 중앙에 그것도 발 앞부분과 발 뒷부분에 직접적인 힘의 전달과 스키의 팁과 테일로 전해지는 압력은 스키의 안정적인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고, 스키의 반응 또한 훨씬 예측가능한 모양으로 스키어에게 전달됩니다. 

 

글로 전달하기 어려운 이 느낌이... 제가 이 바인딩과 인터페이스가 달린 스키를 무려 3시즌이나 애지중지하며 타게 하는 이유였을 겁니다. 

 

힘이 어디론가 세어나가지 않고 스키로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 

스키의 반응이 신경질적이지 않고 온순한 느낌.

그렇지만 스키는 아주 샤프하게 움직여 주는 느낌.

 

이게 대부분의 스키어가 장비에 원하는 것일 텐데, 이 인터페이스와 바인딩은 이걸 가능하게 하더란 말입니다. ^^

 

mrp.jpg

거기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레이스페달이라는 AFD는 바인딩의 바닥부분과 연결되어 바로 인터페이스에 고정되는 구조로 부츠에서 바인딩을 거쳐 인터페이스 그리고 스키까지 빈틈없는 힘의 전달경로를 만들어줍니다. 

인터페이스의 금속레일도 이 힘의 전달통로에 역할을 담당하여 스키의 중앙앞부분에 내 힘이 딱 정확히 들어가는 느낌을 확실하게 줍니다.

 

중경을 강조하는 현대 스킹에서 스키 중앙부에 직접적인 힘의 전달의 중요성은 뭐 따로 말하면 입(손가락)아플 정도이죠.

 

at.jpg

바인딩의 토피스(앞뭉치)는 부츠가 다소 마모되어있어도 자동으로 부츠의 모양에 맞춰 앞부분을 꽉 잡아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elevatedbr.jpg

브레이크는 부츠가 장착되었을 때 위로 바짝 올라가도록 제작되어, 에지앵글 어마어마하게 쓰는 선수들이 브레이크가 눈에 걸리는 일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브레이크 닿게 에지각을 줘봤으면 좋겠네요.^^)

 

5. 24/25시즌에는 그럼 인터페이스랑 바인딩만 바뀌나요?

 

아니요. 인터페이스랑 바인딩이 바뀌면 보통은 스키는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24/25의 아토믹은 스키도 달라집니다. 

 

새로운 165cm 회전스키의 사이드컷이 적용되어 스키의 몰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내용은 추후에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일단 24년 가을에는 새 스키를 사셔야 하는 이유가 생겼으니... 돈부터 모으셔야 할 겁니다. ^^

 

6. 맛배기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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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갑니다.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바비     dikko     정재영  
  • ?
    달타냥R 2024.02.01 18:16

    흥미롭네요. 반갑기도하고....   기존 살로몬 바인딩을 기본 선택하는 타브랜드  스키들도 바인딩 디자인이 바꾸,었던데, 비슷한 혹은 같은 인터페이스일가요?

  • ?

    inbound2048354642304405284.jpg

     

    이미 마르코 오더맛은 아이콘 바인딩을 쓰고 있습니다.

  • ?
    달타냥R 2024.02.01 19:25
    다음 시즌 GS FIS 오더하며 바인딩 때문에 고민을 좀 했는데... 딱 다행입니다.

    인터페이스가 좀 더 고민입니다. 같이 바뀌는거로 기대합니다. 오더마트는 만쉐죠. ㅋㅋㅋ
  • ?
    hills 2024.02.01 22:52

    x16 var 바인딩 뒷뭉치의 뒷굽 잡아주는 안쪽 플라스틱이 깨지는 고질적인 불량 (동일 고장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ㅡㅡ) 을 아토믹 블루스터 sl pro 에서 한번, 살로몬 x-race 에서 또 한번 경험한 이후로, 개인적으로 아토믹 살로몬 스키는 구매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인데, 바인딩이 바뀐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 ?
    조민 2024.02.01 23:40

    아토믹은 여타 브랜드들보단 제품의 불량이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브랜드입니다. 문제가 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리콜을 실시하고 무상교체를 해주고 있지요. 말씀하신 내용이 바인딩 뒷뭉치 내부의 캠부분이 부러져서 뒷뭉치가 덜렁거리는 현상을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그 현상은 대부분의 바인딩에서 부츠없이 뒷 레버를 들어올려서 부츠를 닫는 경우에 생기곤 하는 현상입니다. 바인딩은 부츠를 채운 상태가 딋 스프링이 해방되는 상태라서 뒷 레바를 들어올리면 스프링이 갑자기 길어지는 힘이 가해져 내부부품에 층격이 갑니다. 대부분의 스텝인 바인딩 뒷뭉치는 그런 기전으로 내부 캠이 깨져서 못쓰게 되거든요. 

     

    x비인딩의 뒷뭉치는 아직 아토믹 본사에서 그런 결함에 대한 리콜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https://www.atomic.com/en-us/recall-notice

     

    아토믹은 홈페이지에 리콜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콘12나 16은 뒷레버를 들면 뒷 바인딩이 닫히긴 합니다만 icon24와 30은 뭉치를 누르지 않으면 닫히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
    hills 2024.02.01 23:52

    부츠 없이 뒷바인딩 올릴때 깨지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상황일수는 있겠네요. 제 경우도 그렇고, 똑같이 바인딩 깨진 여럿 스키어들의 케이스는, 스키를 벗으려고 부츠를 탈착할때, 뒷바인딩을 충분한 힘으로 한번에 누르지 못해서 바인딩이 풀리려다가 원위치로 다시 잠기는 과정에서 그 부분 플라스틱이 깨지고 스프링이 풀려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동안 스키 타면서 수없이 경험한 것인데, 유독 x16 var 바인딩이 장착된 스키만 문제가 발생했고, 타 바인딩은 아직까지 그런 경험이 없네요. 그리고 저와 똑같은 케이스로 x16 var 바인딩이 깨진 분들이 유난히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아머스포츠에서 뒷바인딩 교체 비용은 8만원이었습니다.

  • ?
    조민 2024.02.02 01:06
    네 그런 상황에서 캠이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1년에 사용하는 x16 바인딩만 와이프거 포함해서 최소 5대 이상입니다. ^^ 제 주변에도 x16 바인딩이 무척 많죠. 해당증상을 제 스키에선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만, 주변 분들의 스키에선 가끔 보았습니다. 다행히 아머스포츠의 as는 그런 경우에 뒷 뭉치만의 as가 가능하고. 몇몇 브랜드는 그렇지 못한 브랜드도 있습니다. 제가 본 뒷뭉치고장은 사실 브랜드를 가리지는 않았지만 경험에 따라서는 유독 x 바인딩에서 많이 겪을 수도 있겠네요. ^^
    새 아이콘 바인딩은 아직 그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꽤 오랜 기간 준비한 바인딩인 만큼 큰 문제는 대부분 해결했을 겁니다. ^^
  • ?
    두부버거 2024.02.02 00:33

    사용중이신 스키도 24나 30 바인딩이 올라가있나요?

  • ?
    조민 2024.02.02 01:11

    네 제가 3년간 쓴 바인딩은 icon 24 바인딩이고 해방강도는 딱 15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아이콘 24와 30바인딩은 바인딩에 구매자의 동의서를 같이 넣어두고 높은 강도의 바인딩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면책동의를 받고 판매를 합니다. 또한 개인이 구매한 바인딩의 4짝에 대한 시리얼번호를 그 면책동의서에 적어넣습니다. 중고판매가 금지되며 중고판매시 원 구매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 

     

    한마디로 일반인은 생각도 하지 말라는 건데. 전 아토믹 팀에 속해서... 어쩌다보니 사용을 할 수 있었죠. 

     

    아이콘 24와 30은 fis의 등록선수와 소속팀원들 말고는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내에는 제가 사용할 당시 대표팀과 상비군 그리고 아토믹 소속선수들에게만 일부 지급과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 ?
    티타늄 2024.02.02 14:53

    질문드립니다

     

    아토믹의 양판용 월드컵 스키들은 대체적으로 무거운데.. 아토믹 스키+바인딩의 경량화 기술이나 트렌드에 대해 혹시 아시는점 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토믹의 양판용 월드컵 스키만 15년째 타다가 뵐클사의 동급 스키를 타보니 아토믹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좋아서 깜짝 놀랐거든요. 물론 S9i PRO같은 대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양판용 월드컵 스키만의 매력이 있어서 포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소개주신 ICON 바인딩중 양판형 월드컵에 주로 장착될 ICON RS 16바인딩이 ICON WC20바인딩보다 오히려 살짝 무거운것에 실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벼울걸로 기대했는데....  x16이랑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

     

  • ?
    조민 2024.02.02 16:22
    아토믹의 스키가 무겁다는 이야기는 사실 다른 스키들과 명확하게 비교되는 자료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아토믹은 경기용 스키를 가볍게 만들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스키가 필요하다면 다른 모델로 만들어버리면 되니. 월드컵스키라는 이름를 달고 있는 스키를 가볍게 만들 이유가 없는 것이죠. 경량라인업을 따로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통 뵐클의 월드컵스키가 가볍다 라고 이야기들을 하시지만 실제 동급의 스키들의 무게는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

    바인딩의 무게 역시 가벼운걸 찾으신다면 icon rs 12와 icon 12라는 대안이 있거든요. ^^

    경량이 필요하고 그걸 소비자가 원한다면 fis모델이 아닌 다른 모델로 출시할 겁니다. ^^

    (계열사인 살로몬의 addikt 같은 경량모델을 들어보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 ?
    조민 2024.02.02 16:44
    그리고 아이콘 24와 아이콘 rs16과의 무게비교는 제가 직접해볼 예정이니 결과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 ?
    달타냥R 2024.02.02 17:27

    아토믹에 들어가는 바인딩과 스토클리에 들어가는 바인딩 모두 살로몬으로 토,힐피스는 같은데, 인터페이스가 약간 다른듯 합니다.  24/25 스토클리 워크 북을 봐도...  약간의 다름이 존재하는데, 기능/기제가 같았으면 합니다. 

  • ?
    조민 2024.02.02 18:43

    제가 스퇴클리의 내년 워크북을 못 봐서 정확한 답은 못 하겠습니다. ^^ 아이콘 바인딩이나 직전의 x 바인딩은 살로몬 오리진이 아닌 아토믹 오리진바인딩입니다. x 바인딩의 원형은 아토믹의 neox 바인딩이고. 아이콘은 아토믹 오리지널이죠. ^^

  • ?
    달타냥R 2024.02.03 16:41
    상세한 안내 고맙습니다.
  • profile
    밍또기 2024.02.10 18:01

    아이콘 바인딩도 x16var 바인딩과 같이 그립워크 부츠랑은 호환이 안 되나요??

  • ?
    조민 2024.02.14 15:39
    네 아이콘 바인딩은 아쉽게도 그립워크 호환은 아닙니다. 아이콘 12에 그립워크제품이 나올 예정이 있습니다만 아토믹에선 2425엔 그립워크 호환제품은 없습니다. 참 아쉽네요.
  • ?
    청바지맨 2024.02.11 13:07

    흐음~~ 탐나네요..

    이번 시즌 초 구매한 s9i pro가 너무 맘에 들어서 당분간 스키 바꿀일 없겠다 생각했는데

    타보고 싶어지네요.

    시승회가 있으면 한번 타봤으면 좋겠네요.

    다음시즌에는 부츠도 바꿔야 되는데, 

    시즌은 해가 다르게 짧아지는데 투자해야할 돈은 계속 늘어나네요..^^

  • ?
    조민 2024.02.14 15:40
    시승회는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정되면 제 인스타나 페북으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
  • ?
    토로토 2024.03.22 09:16

    안녕하세요 장애인 알파인 시팅 종목을 타고 있는 선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전에는 16 18 바인딩으로 꽉 땡겨서 쓰는데 

    부족함이 있어서 그 위에 바인딩을 구하려고 보니 

    못 구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커바인딩은 구형을 사는 것 밖에는 답이 없어서 혹시 컨텍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플레이트를 뵐클이랑 블리자드를 주로 탔는데 바인딩 문제 때문에 플레이트도 바꿔볼까해서요..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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