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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로시뇰 데몬 클리닉 관련 얘기는 전체 내용을 담은 글을 링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로시뇰 스크래치 헬멧에 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drspark.connect.kr/cgi-bin/zero/view.php?id=ski_muju&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05




스크래치(Scratch) 뉴 스쿨/프리스타일 헬멧 리뷰

제가 경품을 탄 것은 일생일대의 일로 처음입니다.
체육대회를 해도 내 앞 번호와 뒷 번호는 당첨이 되어도, 전 늘 행운이 비켜갔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경품수와 강습생수가 비슷했기에
어떤 물품이 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처음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브리코 액체 물파스 같은 통에 들어있는 제품인데 여태것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헬멧을 추첨하는데 제 이름이 또 나오는 겁니다. '이게 뭣이람...' 처음에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서 제 이름과 비슷한 분이 계셨나 봅니다.^^
얼른 그 이름모를 액체통을 집어 던져 버리고 헬멧을 날치기 하듯이 낚아 채버렸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로시뇰 "홍선의 팀장, 탁건수 대리님"의 발음상의 문제이지 제 문제는 아닙니다.ㅋㅋㅋㅋㅋ
만일 무효 처리되면 그자리서 그 브리코 액체를 마시고 드러누울 각오였습니다.^^
아무튼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글탈 때 써야지...^^



홍선의 팀장님의 헬멧부터는 리뷰를 쓰야한다고 협박을 하셔서... 이렇게 검은색의 카리스마 넘치는 박스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헬멧 파우치와 함께 예쁜 아이보리 컬러의 프리스타일 헬멧이 나옵니다. "왓 어유 네임" "음 아이 엠어 스크래치"
어라 이런 빌어먹을 놈아 (삭발 혹은 반삭발 한 머리에 칼집 같은 문양을 내는 것을 일컫는 말) 살벌한 놈 같으니라고.... 양아치구나..너...



이렇게 다소곳한 참하게 생겼습니다. 나의 표현력으로 말하기 어려운 예쁜 컬러.....



정면으로 보니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인상인데... 너 스타워즈에서 봤던것 같은데... 나쁜 놈 대장 밑에 따라 다니던 녀석 같은데.... 통풍구가 인상적입니다.



프리스타일 헬멧답게 하프 하드 탑이고 귀 부분은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무늬가 들어있는데 그 무늬는 모글 스키 스크래치에도 있는
그 여인네가 수도 없는 다양한 동작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저 여자 참 피곤합니다. 어쩌다..... 저는 저여자들을 손담비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미쳤어"



뒷쪽입니다. 고글 스트랩이 커다랗게 보입니다. 제가 2가지 헬멧을 사용해보았지만, 저 스트랩이 작으면 스완스 같이 클립이 있는 제품은 클립 부분과 겹쳐서
완전히 장착이 되지 않는데 이 제품은 넉넉히 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앞에서 통풍구로 들어오는 공기를 뒷 쪽으로 배출하는 통풍구가 있습니다.
역시 프리스타일이라 그런지 확실히 일부 레이싱 헬멧 보다는 통풍구가 크군요!



앞 쪽은 스크래치, 뒷 쪽은 저렇게 로시뇰 마크가 노을지는 태양같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귀 부분에 누런색은 울 어머니께서 "탔다. 불량이네.-_-;"라고
하실 정도의 무늬.^^



내부입니다. 요즘은 내부 재질이 헬멧들마다 모두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정수리 양쭉 부분은 통풍을 위해서 메쉬 처리와 통풍 경로를 확보해 두었습니다.
땀이 맺히는 이마 부분을 둘러싼 재질은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땀도 흡수하게끔..



프리스타일 헬멧이라 통풍과 머리 열기를 배출하는게 관건인 것 같은데 통풍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또 말씀하시길 "나 오토바이 탈 때
쓰면 되겠다. 엄마 이것봐!"



이건 뒷 목 부분인데 전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저 부분이 앞뒤로 흔들리는 헬멧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모글은 상하의 움직임 및 충격이 크고 에어도 해야하기 때문에 편안해야하지만 흔들리면 안 되니깐요!



귀 부분입니다. 레이싱 헬멧은 하드 몰드인데 프리스타일은 이 귀 부분이 편해서 정말 좋습니다. 또 사오정이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스프래치는 귀부분이 풀로 파여있고 메쉬 처리되어서 사오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전화기도 벌려서 받으면 되구요! 레이싱은 벗어야하는 번거로움이..



턱끈을 찍은 건데 도대체 초점은 어디다 두는지... 원래 캐논 똑딱이를 사용했는데, 뭔 놈은 동영상 찍어 보겠다고 작티로 바궜는데, 정말 사진은 안습입니다.
동영상을 찍고싶으면 구입하시되 그 외에는 정말 다시 구매하고 싶지 않은 제품입니다. 일본 제품 중에서 가장 실망한 제품입니다.^^
여기 턱근에서 저 턱끈에 쓸리지 않도록 폴라플리스 재질로 덮개를 씌워 놨는데, 저 게 빙글빙글 돌아 갑니다. 만일 스키장에서 바로 착용한다면 장갑끼고
저 거 돌린다고 볼 일 다 볼것 같습니다. 저 부분은 좀더 보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60X인데도 관자 놀이 부분이 많이 눌립니다. 제 머리 사이즈면 보통 L사이즈를 사용하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두상의 문제인데... 대두.^^
꼭 헬멧을 착용을 해보고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리스타일이라고 무조건 편하고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시즌마다 이 머나먼 남쪽나라까지 오셔서 클리닉을 열어주시는 로시뇰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주리조트 사장님께서도 직접 나오셔서 도움을 주시고, 해년 마다 저는 무주가 점점 좋아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뭐 한번에 모든 것을 바꿀수도 또 모든 스키어에 입맛에 맞 출수는 없지만 전 그 누구보다도 무주를 사랑합니다.
박사님께서는 이미 유명 인사인지라 강습 중에도 수도 없이 인사를 받으시느라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손담비 노래같은 환율 땜에 직접 수입을 하는 업체 및 샾들이 어려우시 겠지만, 이 열정들이 모이고 모이면 금방 극복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에겐 "열정"이라는 것으로 뭉쳐있으니깐요!

이런 긴 글을 처음 작성해봅니다. 다소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펜으로 먹고 사는 놈이 아니라서요.^^

로시뇰 클리닉 행사를 열어주신 관계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
    박주환 2008.12.30 19:32
    [ thetoy@hanmail.net ]

    리뷰가 읽는데 재미가 있습니다. ^^
    1월에 모글 클리닉도 다시 준비 중이니 꼭~ 그 헬멧 착용하시고 오세요.^^
    나중에 같이 라이딩하시죠. ^^
  • ?
    박순백 2008.12.30 19:41
    [ spark@dreamwiz.com ]

    [강윤국 선생님] 후기를 읽으니 반갑습니다. 그 날 제 반에 속하신 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실 제 강습반은 이미 오전에 그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원래 중급반은 기초 패러렐이 목표입니다만, 전 그 날의 목표를 숏턴의 기본을 떼는 걸로 하고 강습에 매진했었지요.^^ 근데 다들 그런 저의 목표에 부응해 주셨습니다. 특히 강 선생님이 가장 확실하게 그 목표를 이뤄주셨습니다.^^

    아마도 1월 17일, 18일이 로시뇰 모글 클리닉이 있는 주말이 될 듯합니다. 물론 그 때 저는 다시 무주에 갈 예정입니다. 이번엔 인터 스키 데몬 클리닉이 아닌 프리스타일 모글 클리닉이어서 어쩌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때는 우리 나라의 모글 양대 산맥인 모글스키팀과 코리아 모글의 대다수 모글 인스트럭터들이 동원되는 초유의 모글 클리닉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준호 로시뇰 모글 데몬스트레이터와 김태일 감독, 두 분이 힘을 합쳐서 그 클리닉을 준비해 보자는 말씀을 하셨거든요.(제가 따로따로 두 분에게 그런 말씀을 듣기는 했습니다만...^^)

    또 한 번의 멋진 로시뇰 클리닉이 되기를 기대하며, 1월 중순의 모글 클리닉이 다시금 무주 모글리스트들을 위한 좋은 잔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 ?
    이명우 2008.12.31 00:16
    [ lmw2007@hanmail.net ]

    와~~~ 모글 클리닉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참석~!!!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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