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반 헬멧처럼 귀가 막히고 머리(?)가 뻥 뚫린 헬멧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키질할 때 추워서 힘들었던 기억보담  더워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옷은 가볍게 입고 타는데 모자나 헬멧의 답답함은 잘 해결되질 않아 살짝 개조를 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기가 막히게 맘에 드는 녀석을 보게되었고 한 달 반만에 겨우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턱 보호대와 챙이 있어 기능성에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폼도 납니다.
    작년 함께 타던 일행이 턱뼈에 금이가는 사고가 있어 턱 보호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차라
    더욱 만족.^^

    
    
    
    머리쪽에 커다란 통풍구가 세 개가 나있는데 가운데 뻥 둟려져있는 구멍이 압권입니다.  웬만큼 스팀
    받아서 도는 경우는 없을 듯 합니다.   눈 비올 때가 문제일 수도 있겠는데 기상변화가 예상되는 날에는
    청테이프나 큰 반창고를 준비해서 살짝 발라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들녀석은 코치님께 폴로 자주 맞는 자린데 아프겠다고 엄살입니다.

    
    
     헬멧 착용 후 찍찍이로 조이도록 되어있어 사이즈가 자유로우며 착용감이 아주 탁월합니다.
     주문 후 사이즈가 안맞아 곤란한 경우는 없으며, 온가족이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턱끈도 아주 기능적이고 실용적이며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거의 군용품을 보는 듯합니다.
    
    
      평소 머리가 별로 커지않으신분들도 헬멧을 쓰면 머리밖에 안보일정도로 부피감이 있는데 반하여
      이 헬멧은 상당히 슬림합니다.   최근 아들동휘가 쓰다가 딸 서현(초3)이가 사용하고 있는  헬멧과
      비교하면 오히려 이 헬멧 부피가 더 작아보입니다.  
                                                    
    
      더구나 챙과 턱 보호대가 있는 모델들은 더욱 커보이는데 이 헬멧은 아주 오히려 더 날씬하면서 탄
      탄하게 보입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머리가 뚫린 기가막힌 헬멧입니다

    
     가운데가 뚫려져있고 내부 패딩이 얇아 보호기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덥다고 안 쓰고 타는 것보담 훨씬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앞 모습 사진은 어딜갔는지 안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