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에 인터스키는 왜 팔들고 타냐는 내용이 있는데.....?

과거 레이싱 위주로 타던 저희팀 선수들도 인터 대회

나가기 시작하면서 팔들고 타기시작..

제가 왠 독수리도 아니고 갑자기 요상한 폼이냐??

 물어보니 인터 고수들이 그리타고

그래야 점수 잘 받는다고...

사실 스키 제대로 타는나라들은 인터스키도 절대 팔들고 벌리고 타는거 전혀 없습니다.

스키자세에서 팔 높이 벌리는건 팔 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체는 다 연결 되어 있어서

스키판 누르는데 굉장히 비 효율적인 자세인것 같구요.

요즘 나오는 한국 스키 영상등에 보면 과거 처럼 독수리 날개 자세는 다 없어진것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새 처럼 팔을 높이 치켜드는게 좋을게 하나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Ted Ligety 같은 선수들 보면 또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아요..

Ligety arm 이라고 얘기들하는데..

저는 한때 국내 인터 타시는 분들이 Ted ligety 따라 하나 생각한적도 있었어요..

사진이 하필 이렇게 찍힌걸수도 있는데..

트레이닝 영상에서도 보시면 스타일 자체가 팔을 어깨 위로 올린 다음 내려 꽂는 모멘텀으로 엣지를 박는 느낌이에요..

https://youtu.be/t36ufnNFSSM

여튼 이건 어디까지나 탑 레벨 선수들 얘기고..

인터에서는 좋을게 없다는거에는 동의 합니다.

인터 <--> 알파인을 대응하는 용어로 쓰고 있네요. 특히 선수 출신들이 그럽디다.

경기 스키, 알파인 레이싱의 약어로 쓰려면 알파인을 떼어내고 레이싱이라고 하여야지, 알파인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알파인이라고만 하면 스키의 양대 산맥인 알파인 스키-노르딕 스키로 구뷴할 때의 용어이며, 알파인 레이싱의 상위 개념이니까요. 

노르딕 스키는 선수들만 하고 있다시피히므로 국내의 거의 모든 스키는 알파인 스키입니다. 모글, 프리스트일, 인터 레이싱 할 거 없이 다 알파인 스키입니다.  

선출들은 "알파인을 탔다" "카빙을 탔다"라는 이상한 용어도 쓰던데, (알파인은 위에 얘기했고) 카빙은 동작을 말하는 것이라 실체가 없습니다. 카빙 스키는 탈 수있지만 카빙은 탈 수가 없죠. "카빙으로 탔다", "카빙 했다"라고 말하는 쪽이 맞습니다. - 사실 굳이 카빙 스키라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키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스키는 카빙 스키니까요. 요즘 국내에서 승용차 보고 "자동변속기 승용차다!" 라고 안 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