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정비]엣지수리

개인차라고 밖에는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디튜닝처럼 버도 살려서 이용하시는 분이 계시고 일부만 제거 혹은... 모두 제거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일단 스키가 처음 나왔을때는 버가 없겠지요.... 그것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를 제거하고 탑니다.
다만 허승욱 선수같은 분들은 일부러 버를 전혀 제거 하지 않고 타신다고 하더군요. 버가 살아있으면 설면을 물어줘서 박힌날이 잘 빠지지 않는다나 뭐라나...
저도 어디까지나 들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장담은 못합니다.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버(bur, burr)-우리 말로는 거스러미가 됩니다. 그걸 없애지 않으면 처음에는 더 날카로운 듯 하지만 날이 더 빨리 망가지며,속도에도 지장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스러미 때문에 날이 더 잘 박힌다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월드컵 튜닝을 할 때, 거스러미를 없애는 것은 물론 날이 거울처럼 될 때까지 다듬는 것을 보면 버가 속도는 도움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해 보니, 거스러미를 갈아 없애면 처음엔 그냥 옆날만 갈고 그대로 탔을 때보다 날이 잘 안 먹는 것 같았습니다. 속도는 모르겠고, 날카로운 것은 더 오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세 번을 넘기지 않고 날을 다시 갈기 때문에 오래 탈 대 어떻게 다른지는 모릅니다)

버의 제거 유무에 따른 이주창님,한상률님,류준오님(스키야키?)조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