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가 평평한데 괜찮을까요?

얼마에 구매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연식이 엄청 오래된 제품입니다. 0910~1011 정도 피셔 RC4 SC로 보이는데 이정도면 스키탄성이 죽었을 확률이 높죠, 사이드월도 변색된걸로 보아 보관도 잘 안된거 같아 보입니다. 비추입니다.

얼마에 구매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베이스를 서로겹처 놓으면 스토퍼가 서로 물고있어서 나타나는현상으로보입니다.

서로 분리해서 평평한 바닥에 놓고 보면 캠버가 확인될듯하네요

스키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히 저 모양만 보고 정상 비정상 판단 안되요.

네. 포개어진 걸 펼쳐서 보셔야합니다. 

떼어 놓고 봤을 때 앞뒤는 붙고 가운데 바닥이 떨어져 보이더라도 스키의 탄성은 죽어 있을 수 있고, 거의 붙어 있어도 타 보면 탄성이 잘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타는 상태로 스키를 바닥에 놓았을 때, 캠버에 의해 스키 판 중심이 바닥에서 뜬 정도가 판의 상태와 일치하는 것도 아닙니다. 스키 판 수명이 다 되었는지를 겉보기로는 알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 처음부터 제로 캠버로 만들거나 락커가 들어가 있는 스키도 있는데, 위 스키는 아닙니다.

저렇게 바닥끼리 붙여 두는 건 안 좋은 스키 보관 방법이라고들 하는데, 제 경험으로는 바인딩 브레이크로 바닥을 맞물려서 두는 정도로 여러 해 지나도 멀쩡하고 스키 캠버가 죽어 못 쓰게 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관 방법이 안 좋다는 것으로 전 주인이 스키를 아는지 모르는지, 얼마나 아껴 썼는지는 판별이 되었네요. 

하여간 굳이 돈 주고 살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