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볼이 넓어서 쪼이는 부츠가 싫으면 상급자를 포기해야 하나요..?

[ spark@dreamwiz.com ]

자신의 실측 발 크기보다 조금 더 큰 상급자용 부츠를 사시면 됩니다.

그럼 발이 아픈 일은 없을 테고, 상급자용 부츠는 전반적으로 딱딱하기 때문에 스키어의
동작을 바로 스키에 전달해 줍니다.

너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선택하십시오. 일례로 로시뇰의 상급자용 부츠 중의 하나인
경기용 부츠는 부츠를 사면 비닐 봉지에 담긴 몇 개의 패드가 따라옵니다. 찍찍이로
스키 이너 부츠에 붙일 수 있도록 된 것인데, 발꿈치가 잘 안 맞는 경우 그걸 이너 부
츠의 뒤, 아킬레스 건 주위에 찍찍이로 붙입니다. 그럼 약간 놀던 뒤꿈치가 꼼짝도 안
하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발등이나 복사뼈 주위 등을 자가 성형(???)할 수도 있습니다.

[ kjhluv@empal.com ]

박사님..그 패드를 따로 구할 수도 있는지요?새로 산 부츠가 한쪽만 커서 불편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2년전에 샀던 발가락부분 패드는 너무 두꺼워서 버린 적이 있었는데 얇은 패드도 판매하는지요?
주변에 큰부츠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쉬운대로 남자양말을 잘라서 이너에 씌워서 쓰고 있지만 그래도 크네요.작은 사이즈를 샀는데오..ㅠ.ㅠ

[ girogi@dreamwiz.com ]

http://www.tokowax.co.kr/ 에 가시면 유틸리티 패드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15000원이네요.

[ joess2@empal.com ]

김태욱님의 지금 고민이 저의 3~4년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도 관광스키에서 진지한 스키로 3년전에 큰 맘먹고 전향코자 노력하였고 그이전에 5~6년간 써온 장비를 교체했지요. 당시 부츠선택에 많이 고민하고 발품도 많이 팔았습니다. 이곳에 질문도 몇번 올렸고 고수분들이 친절히 상담해 주셨지요. 물건사서 집에서 30분 이상 신어보고 세번을 교환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델, 그리고 다음에는 사이즈를, 결론은 많이 신어 본 물건중에서 그래도 가장 편한 것을 사서 한 시즌을 신고 다음시즌 초에 열성형을 했습니다. 레이싱부츠지만 지금은 이전에 신던 중급자용 부츠보다 더 발이 편합니다. 저도 발볼이 무척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로시뇰부츠는 제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많은 모델을 접하기는 시즌 시작전인 10~11월경이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재고물량과 신상품모델이 동시에 매장에 진열되는 시기니까요.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는 사이즈가 많이 빠져버려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발품많이 팔고 열성형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구입한 샵에서 열성형은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열성형을 잘하는 샵에서 부츠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 spark@dreamwiz.com ]

로시뇰 부츠의 패드는 별매 제품이 아닙니다. 각 이너 부츠에 찍찍이가 달려 있고, 거기 덧씌울 수 있도록 찍찍이가 달린 패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