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 기문용 레이싱 폴은 길이를 좀 길게 쓰는 편인지요?

인터쪽에서 폴 플랜팅을 위한 적정 길이는 [키 X 0.6~0.65]cm 정도를 가져가는 게 적당하다고 알고있는데요.

물론 사면의 경사와 구사하려는 턴에따라 길이조절폴을 쓰면 가장 좋기에 길이조절폴을 구비하고는 있습니다만

하단이 카본폴이다보니 여기다 폴가드를 장착하고 SL기문을 치고 다니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서 그냥 SL기문을 쳐야하는 용도의 알루미늄폴을 구비하려고 알아보구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싱용 알루폴은 인터에 비해 길이가 좀 길게 나오는 옵션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선수들의 경우 스타트 지점에서 폴을 제치면서 초반 가속을 위해 강도가 좋은 알루미늄 폴을

인터용 보다 더 길게 쓰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용도 자체가 인터스키용 폴은 턴에 따라 매턴마다 폴 플랜팅을 위한 것이고

레이싱용 폴은 스타트 지점의 가속과 기문통과시 타격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용도가 다르니 길이를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폴길이의 공식 대로

(키 X 0.6~0.65)cm 정도의 길이에서 구비를 해도 무리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인터쪽은 장비에 대한 정보나 칼럼이 매우 많은지라 나름 공부를 하고 찾아봤지만

레이싱쪽은 의외로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T_T

막상 시즌이 되면 직장에 출퇴근하면서 스키장 다니며 시즌강습과 강습받은 내용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눈코뜰 새 없이 바쁜지라 저는 일반적으로 비시즌때 스키에 관련된 이론적인 부분도 더 보충하고

다음 시즌때 써야할 용품들을 구입하는 재미로 비시즌을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내년부터 레이싱쪽에 발을 들여놓을려고 생각하구 있는데 물론 레이싱 초짜때부터 기문을 막 선수들처럼 타격하면서

치고다니지 못 할 거라는 것 정도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안전에 관련된 것이다보니

미리 대비해놓고 준비를 한 후에 배우는 게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하는지라

이렇게 여쭈어보니 레이싱 고수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