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와이어 자물쇠

저런 스키장에서 설치한 유료 랙에 스키를 끼우고 개인 자물쇠로 잠가 놓는 것은 영업 방해이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스키 끼우는 데 아닌 유료 랙의 기둥이나 옆에 묶습니다.

와이어 자물쇠는 대부분 큰 절단기로 쉽게 잘리므로 맘 먹으면 가져갈수 있습니다. 잠깐 묶어 두는 데 쓰십시오. 번호 자물쇠는 세 자리 일 때 모든 번호 맞춰 가며 푸는 데 약 10-15분이면 풀수 있습니다. 네 자리가 되면 한참 걸리겠지요. 번호 자물쇠로 하려면 네 자리 케이블 락으로 하시고, 무거우면 스키 탈 때 불편하니 가벼운 것으로 하세요. 도둑의 1차 대상에서 벗어나가만 하면 됩니다. 자전거용 중에서 케이블이 좀 긴 것으로 쓰면 됩니다. 번호가 고정된 건  싸고, 번호를 사용자가 바꿀수 있는 것은 조금 더 비쌉니다. 아래 사진 물건 정도면 됩니다. (제가 산 건 번호 고정입니다.)  얼마 전에 만 원 주고 사서 자전거에 쓰고 있습니다. 겨울엔 스키에 쓸 거고요.

그리고 가볍기는 번호식보다 열쇠식이 가볍습니다. (아주 튼튼하고 묵직한 것도 열쇠식이 많습니다)

여기서 약 10년 전쯤에 공구로 장만한 safeman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동일한 모델을 온라인에서 아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15,000원. 열쇠식. 요즘 나오는 제품에 비해서는 좀 크고 무겁습니다.

한번은 자전거를 묶어놓고 잠깐 볼일 보고 나오는데... 아차! 열쇠를 착각하고 다른 걸 들고 나온겁니다.

근처 가게에서 공구를 빌려서 끊어보려고 했는데 실패. 정말 견고하더군요.

결국은 열쇠가지러 집까지 먼 길을 갔다온 경험이 있네요. ^^;

요즘은 더 작고 가벼운 제품들도 다양하게 나오던데요.

좀 큰 대형 자전거점에 가면 많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용도와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자전거점 사장님 왈... 어떤 것이든 훔치려고 맘만 먹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이지... 도난행위수행 시간을 지연시키는 효과, 그래서 도난방지 효과 정도로만 생각하라고...하십니다.  ^^;

열쇠 분실시 난감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저도 얼마전에 번호식으로 새로 장만했습니다. 위 한상률님이 올려놓은 사진과 비슷한 모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