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으로 스키장비 구매하러 갈 예정인데요..

60-70 만원 선에서 재고 신품으로 사세요. 중고 스키 장비는 생각하지 마세요. 웬만큼 탈줄 알고, 스키 장비의 사양을 보면 특성을 딱 알 말큼 지식도 필요하고 상태 보고 어떻게 썼는지 짐작할 만큼 중고 거래 경험이 많지 않으면 못 고릅니다. 카메라 렌즈나 노트북 컴퓨터처럼 겉 보고는 상태를 알수 없는 것이 스키 장비입니다.

http://montanaski.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8313&cate_no=379&display_group=1

  이런 정도 장비면 됩니다. 부츠를 신어봐야 하니 당연히 가게 가서 사야 하는 거고, 가게에 가면 더 오래된 재고라든지 전시했던 물건이라듡니 해서 많이 할인해 주는 물건이 있기도 합니다. 예산 얘기하면 맞춰 줄 겁니다.

헬멧 안에 비니 쓰는 거 아닙니다. 통풍 안 되어 덥고, 헬멧 내부 형상이 머리에 맞게 나오는데 두터운 비니를 한 겹 더 쓰게 되면 머리에 잘 맞지 않습니다. (헬멧 내부의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막기도 합니다) 머리 작은 사람, 특히 여성, 보더들이 멋이랍시고 비니 위에 한두 사이즈 큰 헬멧을 쓰고 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그렇게 비니 포함해서 나오는 헬멧이 따로 있었습니다. (살로몬 같은 회사에서...) 그게 벌써 여러 해 전 일이죠. 지금은 유행이 지나서 스노보더들도 그러고 다니질 않습니다.

헬멧은 쓰다 보면 땀이 나고 냄새가 나기 쉬운 거라, 빌려 쓸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자기 것을 사서 쓰세요. 3만 원 이하 안 비싼 것도 보호 기능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스키장에는 타는 사람 실력이 먼저 보이지, 헬멧이나 장비는 잘 안 보입니다. 기본적인 기능만 되면 저렴한 거 사도 됩니다. 고기능성 장비 필요 없습니다. 우리 나라 스키장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거나 눈이 허리까지 쌓이는 데가 아니거든요. ^^

한상률선생님께서 추전하신 장비 딱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헬멧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