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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33) 조회 수 4732 좋아요 402 댓글 7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약 18회정도 스키를 탔던 초보자 입니다.

현재 카빙턴이라고 해야 하나? 긴 원을 그리는 턴은 어느정도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급자 슬로프에서 중간정도 만 내려와도 다리가 너무 힘들고 숨이 차서 한번정도 쉬어 줍니다. 전 속도가 좀 빠른 편이라서..
다리에 엄청난 힘을 주지 않으면 턴이 않되고, 스키 11자가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에...

뭐랄까... 속도가 좀 붙으면, 극도의 힘을 주기 때문에 힘들수 밖에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타는 것이 맞는거 같은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은 쉽게 타는 분들도 있는것 같던데....



참. 그리고 부츠에 관한 질문을 추가합니다.

저는 발사이즈가 자로 재보니 235정도 됩니다. 부츠는 중고로 로시뇰 245짜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신을땐 신을만 한데 스키장에서 신으면 말이 너무 쪼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다고 합니다만,)

그러나가 너무 쪼이고 아파서 버클을 풀어놓고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내려갈때 다시 버클을 잠구고 내려갑니다.

길이는 맞는데 폭이 쪼이는건데... 이렇게 타다가 휴게실에서 몸좀 녹이고 이러다 보면 다시 발이 편안해 집니다.

원래 이런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츠 사기전 샵에서 250짜리를 랜트했을때는 딱맞아서 좀 조여주는 느낌의 부츠를 사야겠거니 해서

245를 주문한거였습니다.
Comment '7'
  • ?
    황아롬 2008.02.10 00:38 (*.201.225.222)
    [ arom.hwang@gmail.com ]

    저보다 더 잘 타시는 분이 답변을 하시겠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을 드리면,
    다리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체중을 실어야 쉽게 스킹이 됩니다.
    바깥쪽 스키 발바닥으로 스키를 밟는다는 느낌으로 체중을 실어주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
    최영규 2008.02.10 08:08 (*.230.108.185)
    [ nepho@freechal.com ]

    제가 작년 처음 스키 배울때 느끼던 증상이네요..

    저도 내려오다보면..무릎위쪽 허벅지가 어찌나 아프던지..한번에 다 못내려오겠더라구요..

    힘을 줄때 많이 줘야 하고 11자 잘 안되는게..윗분조언처럼..체중이 제대로 안실려서 나타나는 증상이더군요.

    올해는 작년보다 체중이동에 신경써보니 다리에 주는 부담이 많이 줄더군요..

    너무 쏘시지 마시고....속도 죽여가면서...연습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시즌 끝나기 전에 강습한번 받는거 추천합니다..^^;

    폭 좁으면...정말 불편합니다..폭 넓은 모델로 다시 알아보세요..

    저도 이번에 255신다가 250 신으려고 부츠 바꿨는데...104밀리에서 102밀리 폭으로 바꿨거든요..

    100밀리까진 괜찮을거 같긴한데..안신어봐서 잘 모르겠고, 매장에서 로시뇰 래디칼 12 250 신었을 때는..

    신고 벗는건..편하던데...발끝 폭이 좀 좁은 신발 신은 것처럼 발가락이 좌우로 살짝 조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 ?
    안영종 2008.02.12 00:50 (*.178.100.142)
    [ expertmb@korea.com ]

    (지금까지 약 18회의 스킹!) <<<< 저의 글에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
    저 또한 초급시절 친구를 따라 스키장을 처음 갔습니다. 흔히들 하는말로 버리고 가버리더군요~~^^
    스키는 강습을 병행한 18회인가? 나 홀로 18회인가?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헌학님을 무시하는 의미는 절대!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길 다시 한번 꾸벅^^~ 글의 내용으로 느낌은 아직은 하중을 이용하는 베이직, 밀어내고 버티는 힘을 이용하는 스트레칭 및 카빙 기술을 구사하시는 단계는 아니신듯 하구요^^~ 지금의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부츠를 착용하는 순간부터 벗는 순간까지 항상 발바닥 전체가 부츠 바닥과 일체함에 집중 히시고, 스킹시는 정강이가 부츠의 '텅, 에 기대어 있는것에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초급 스키어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자연스러운 전경의 자세를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함이며! 이러한 부분들이 기본이 되어야만 헌학님께서 느끼시는 허벅지의 과로와 통증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즉! 중사면 정도의 슬로프에서 주로 스킹을 하시는 것 으로 짐작되며 아직은 어느정도의 회전은 가능 하지만 현재 슬롭의 경사에서 수직을 유지할 수 있는 중경의 자세를 잡지 못 하시기 때문에 스키의 조작이 (자연스러운 회전 호) 힘들고 신체의 중심이 스키판의 중앙이 아닌! 뒷쪽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속도가 붙고! 그 상황속 에서 허벅지에 과도한 힘이 발생 되므로 스키를 탈 수록 회전도 커 지고! 다리는 후들,,, 후들,,,,,^^~

    스키가 11자 모양이 안되는 것 또한 스키판의 중앙에 중심을 유지하지 못 하시기 때문으로 판단 됩니다,
    A모양의 "프르그 보겐, 을 초보자만의 기술로 쉽게 판단 하심은 정말 많은 오해 입니다^^~
    모든 스키의 기술은 A자 보겐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스키 기술의 어머니 쯤??? 쫌,, 과했나요^^~

    항상 정강이는 부츠의 앞 "텅,에 살며시 기대어 있어야 하며, 발바닥 또한 전체가 항상 부츠의 바닥에 밀착되어 있어야 안정된 중심을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하면 하체의 모양은 딱히 비교는 어려우나 스킹에 필요한 자연스런 자세가 만들어 집니다

    상체의 각도는 정가이를 부츠에 기대고 옆에서 보았을때 부추에서 무릎 까지의 각도 약15~18도 가량의 각도와 같은 각도를 이루면 좋습니다 ^^~

    시전은 턱을 살며시 당긴 상태에서 전방 약 15도 정도를 바라보시기를 권합니다 ^^~

    그 상태에서 양 팔은 앞으로 나란히, 옆으로 나란히의 중간 지점에 팔꿈치가 위치하도록 살며시 당기시고 주먹은 항상 팔꿈치보다 아래에 있어야 하며, 스킹시 시야에서 주먹이 벗어나면 안 됩니다^^~

    휴,,,,,,,,, 넘 어렵죠?? 막상 글로 옮기려니 정말 어렵군요^^!^^!

    ( 부츠 )
    부츠 브랜드마다 족형의 특성들이 각기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로시놀의 부츠는 저도 한때 사용을 했습니다만,,, 칼발! 즉 발이 길쭉하고 살이 별로 없는 족형에 잘 맞는 부츠로서 부츠의 모양을 스키어에 족형에 맞추는(튜닝)작업을 조금씩은 해서 사용을 하구요,

    부츠를 착용 했을 때 앞뒤는 잘 맞고, 발의 중앙 부근이 쪼이거나 끼이는 압박이 느껴지시면 그 부분만 튜닝해서 사용하실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 대부분 내발에 맞게 튜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정스킹 하세요^^~



  • ?
    정헌학 2008.02.12 12:19 (*.103.72.155)
    [ hunhak@naver.com ]

    안영종님의 주옥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도움이 되는 글이라서 프린트해서 수시로 참고하려고 합니다. 이젠 이번 주말에 또 스키장엘 갈텐데요. 좀 쉬운 슬로프에서 자세를 중심으로 연습을 해야 할것같습니다.
  • ?
    박용호 2008.02.12 12:57 (*.132.85.13)
    [ hl4gmd@dreamwiz.com ]

    안영종 선생님의 글 중에서

    A모양의 "프르그 보겐, 을 초보자만의 기술로 쉽게 판단하심은 정말 많은 오해입니다^^~
    모든 스키의 기술은 A자 보겐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스키 기술의 어머니 쯤??? 쫌,, 과했나요^^~



    하나도 과하지 않습니다. 초, 중급 스키어들이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할 말씀입니다. 햇수로 7년째 데몬 강습을 받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야 비로서 그 의미를 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롱턴, 미디움 턴, 심지어 숏턴도 보겐 이미지로 타랍니다. 턴 시작 시에 바깥 발을 보겐으로 시작하는데 타다 보면 나의 머릿속에서는 보겐으로 턴을 시작하는데 남들은 보겐으로 타는 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그거 참 신기한 현상입니다.
  • ?
    안영종 2008.02.12 21:06 (*.178.100.142)
    [ expertmb@korea.com ]

    (정헌학 님)

    중급 스키어의 짧은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저 또한 감사하고 좋습니다^^~

    초급 슬로프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아직은 스키의 조작과 속도의 제어, 돌발 상황의 대처능력이 부족하신 소수의 분들께서 중사면 또는 급사면 까지도 정복, 섭렵하시려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ㅠㅠ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과 환경 속에서 우선순위나 자격을 따질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러한 모습이 본인의 안녕과 다수의 안전에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후에 즐거움을 찾아 누린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헌학님의 좋으신 생각에 한 가지 더한다면 장비에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용솟음치기 전에 반드시!! 자격증을 갖추신 강사 분을 통한 강습을 받아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저의 글이 도움이 되셨겠지만 강사님의 교수법 한마디는 앞으로 헌학님의 스키 라이프에 전환점이자 탄탄한 주춧돌이 되어 스키장을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이 되고 슬로프에 머물러 있는 시간들이 소중해지고 그러한 즐거움에 가슴이 벅차오는 것을 느끼실 때가 있을 겁니다

    쫌,, 심하게 과장하죠~~^^~~ 전 글커덩요! ^^* (저 별명이 스미스, 스키에 미친 스키~ 큭ㅎ~~~*^^*)

    앞으로도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스킹 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용호 님)

    소천한 글에 이리도 공감을 해주시니 참으로 기분 좋고 감사드립니다 ^^~ >(/////)<

    우선 전문가의 강습을 받으신다니 참 부럽습니다^^~~ 전 어깨너머 강습으로 배워온터라 4년차 실력은 중급 수준정도 밖에는 못 됩니다^^: 거기에다 주말 스키어~~ 속사정,, 잘 아시죠? ㅠㅠ,,,,,

    저 또한 올 시즌부터 숏턴에 입문을 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저와 비슷,,, ^^ 더 잘 타시겠죠?,,,, 흣 ~ ^^*
    저도 다음 시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강습을 통한 시즌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벌써 시즌도 중반을 훌,,, 쩍 넘어 종착으로 가는군요? 시즌은 왜 이리도 짧기만 한건지,,,, 당최! ^^~

    박용호님께서도 좋은 실력 마니~ 마니 쌓은 시고 안전한 시즌 되시기를 바랍니다^
  • ?
    권우성 2008.02.29 15:07 (*.131.76.49)
    [ gumsil2@네이버점회사 ]

    9년차 초보 스키어입니다.
    - 남에게 이렇다 저렇다 할 수준이 아닙니다. (심지어 4~7 년차에는 제가 중급은 된다는 착각도 -_-ㅋ)

    그간 삽질과 돈ㅈㄹ 그리고 다양한 모욕(-_-!)을 겪으면서 배운 몇 가지 정보는
    공유해 드리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뒤늦은 댓글을 답니다.

    먼저 아래 그림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부츠 spec factor 3개 : 길이, 너비, 딱딱한 정도
    - 길이는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저도 260인줄 알았는데 재보니 246이더군요.
    - 너비는 그림에서 보시듯 같은 SALOMON 부츠라 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다 다릅니다. (저는 last 100mm 이하로 신으면 전족한 느낌이 듭니다.)
    - 딱딱한 정도는 FLEX 110 이런 식으로 표시합니다만, 메이커별 모델별 다 제각각 이기 때문에 알아보고 사야 합니다.
    - 초급은 성인 남성용 FLEX 80~90 정도 사면 되고 중급은 90~110, 상급은 자기 맘대로 사면 된다고 생각하심 될 듯 합니다.

    플레이트도 부드러운 것 (성인 초급 또는 주니어/여성 상급 <- 이건 제 취향) 을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 낮은 속도에서 하중을 주면 스키가 휘어지면서 바닥에 박혀 돌아가는 느낌을 처음 배우기에 적합한 듯 합니다.
    - 적어도 전 더 좋더군요. 지금 타는 상급 회전 스키보다 훨씬 -_-

    턴에 대해서
    - 가장 좋은 방법은 강습인 듯 합니다. (슬로프에서 받으시던 목동 실내 스키장에서 받으시던)
    - 오프 시즌엔 사토 데몬이나 와타나베 카츠키, 이재학 데몬, 리치 베르게 등의 비디오를 보시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이 방법은 보는 눈만 높아져서 슬로프에 나가면 좌절하게 되는 약점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혼자 연습할 때, 저는 경사가 낮은 곳에서는 전경과 업다운 등 자세를 위주로 연습하고
    높은 경사에서는 J턴, 하키스탑 등 턴 -> 정지 -> 턴 -> 정지 를 반복하는 형태로 연습합니다.
    - 하나의 턴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면 속도가 늘면서 턴이 점점 길어지다가 직활강 폭탄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다리가 아픈 이유
    - 턴을 통한 감속이 되지 않아 속도가 빨라지는데 억지로 감속하기 위해 계속 힘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제 다리가 아픈 이유, 제가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연습하는 이유와도 같습니다.

    얼마 안남은 시즌 즐겁고 안전한 스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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