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4gmd@dreamwiz.com ]

아직 댓글이 안 달렸군요. ^^ 그렇다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이 초보자들이 질문하는 곳이라고 가정할 때 질문의 답변은 신경 쓰지 마십시오. 좀 더 노골적인 답변은 "알려고도 마십시오." 입니다. ^^*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고 화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초보때는 이론적인 면보다고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제 자신이 중급 이지만 위의 질문을 글로 표현 못합니다. OTL

슬로프에서 잘 타시는 분을 앞에 가게 하고 뒤 따라가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선생님의 스키의 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선생님은 최소한 준강사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분을 말합니다.

자 좋은 공부 방법 알려드립니다. 박사님께서 시범을 보인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정말 교과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 모습은 초 절정 고수이신 박사님의 모습이니 우리 중급, 초급 여러분은 지금 제 자리에서 한 발들고 서보세요. 스키를 신지 않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머리=>어깨=>허리=> 힙=> 무릎=> 발=> 스키를 이은 축이 하나 생기지요? 이 축 그대로 스키를 타면 질문의 답이 다 나옵니다. 저는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턴을 할 때 박사님처럼 스키의 탑밴드가 나란하게 해 주면 골반 조절은 끝입니다. 외향이니, 내향이니, 골반이 열리니, 닫히니 이딴 거 다 몰라도 됩니다. 본능적으로 스키만 나란하게 해 주세요.

실력이 차츰 늘어서 속도가 빨라지고 슬로프의 기울기가 급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키가 축보다 조금씩 나가게 됩니다.

[ hl4gmd@dreamwiz.com ]

그리고 스키딩 턴에서 골반의 방향? 이라고 질문 하셨지요?

이건 천하의 제일 쉬운 답변이 나갑니다. ^^* 물론 몸으로 하면 어렵고 잘 안되지만요. 오히려 초보가 더욱 잘 합니다. 중급 스키어가 제일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하

"보겐 폼을 잡아 보세요." 이때의 골반 위치가 그대로 패러렐로 가면 됩니다. ( 말은 무지하게 쉽네요.^^*)

저의 사부님은 이 연습을 이렇게 알려줍니다. 보겐으로 스타트=> 턴을 하면서 바깥발 스키에 맞춰서 안족 발 스키의 탑 밴드를 점차 넓혀줘라. 절대로 휙~ 잡아 돌리지 말고 양발이 같이 가라. (아유~ 이것도 말은 쉽다니까요? ^^;;)

중급 스키어인 저도 오늘 설 연휴 마지막 스키를 4시간 남짓 타면서 30분이상을 보겐 시작=> 스키가 11자가 되면서 스키 탑밴드 5센티 미터 이내로 만들기 연습을 했습니다.

질문하신 것이 중급과 상급의 차이라고 할 수있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슬로프를 멋지게 내려오는 분을 보십시오. 스키 탑밴드가 나란하면 고수입니다. 전후차가 나면 초,중급이라고 할 수 있지요.

[ maniacs_sang@naver.com ]

스키딩턴시의 상체 및 골반의 방향은 스키 탑밴드와 동일한 방향으로 향합니다.
즉, 스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카빙턴시에서는 그에 따른 속도가 증가하므로 외향경이 되기 쉬우므로 탑밴드<무릎<골반<상체 순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선행하여 진행하여야만 외향력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스킹이 가능합니다.
스키딩은 스키의 테일을 미끄러뜨려 턴을 이루지만 카빙은 탑밴드부터 설면을 잡아가면서 후반까지 턴이 이루어지므로 전반부부터 적극적인 턴을 만들기 위하여 무릎과 골반을 먼저 선행시켜나아가야 합니다.
아마도 스키딩턴시의 외향경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은 탑밴드에 나란히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반드시 그로써 만족할 것이 아니라 속도에 대응하여 유동적으로 대처하여야 합니다.
스키딩턴시의 골반만 탑밴드와 함께 선행한다면 몸이 비틀려져서 오히려 자세가 나오지 않습니다.
정확한 자세는 해당 턴의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

[ oszso@freechal.com ]

한재현님.
골반이 상체인지요 ? 하체인지요 ?
골반과 상체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게 하고 턴(카빙 & 스키딩)을 해보시면 답을 아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하시고자 하는 분이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박용호님 말씀데로 글로서 동작을 표현하기엔 많은 제약이 따르고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논쟁의 소지도 발생할 수 있어
답변이 적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뭔가 제가 아는걸 나눠드리고는 싶은데 미천한 실력과 부족한 표현력을 핑게로 답이 아닌 질문으로 대신합니다.^^

ps : rotation vs counter rotation

[ snagle@dreamwiz.com ]

어깨가 돌아가면 허리도 돌아가고 골반도 돌아가고 무릎도 움직이고 스키의 전후차도 생기지 않나요? 발목도 움직일거 같은데..... 머리도 움직이고..... 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