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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05.231) 조회 수 655 좋아요 0 댓글 2

 좀 하얘지고 안나간다 싶으면 왁싱을 해왔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스키를 타면 탈수록 왁싱 여부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네요. 양발을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 가져다놓기 편하다고 해야되나요(레이싱 안하는 관광입니다)


왁싱의 귀찮음 때문에 관련 자료를 좀 찾아보니

 베이스로 그라파이트 왁싱으로 그라파이트 성분 보충 후 저온 왁스로 왁싱시 오래 간다고 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주말 스키어로 보통 2주 4~6일 스킹 후 한번 핫왁싱을 하(려고 하)는데


왁싱 횟수를 더 늘려야하나 하는 걱정에.. 위의 그라파이트 왁싱으로 왁싱주기는 유지하면서 지속력은 늘려보려고 하는데요


베이스가 유색(피셔 아토믹)의 경우 흑연으로 왁싱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매년 스키를 구매(스폰) 하시는 분은 답변이 어려우실 것 같고.. 최근의 아토믹 피셔의 베이스 기술(재료)에 대해 아시는 분께서 답해주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2'
  • ?
    조민 2020.01.20 13:21 (*.166.111.153)

    스폰받는 사람이라 글을 쓸까말까 썼다 지웠다를 몇번 반복하고나서 답글 씁니다. 

     

    최근 회전스키에서 사용되는 "크리스탈레이스베이스"는 에지쪽에는 기존의 스키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라파이트 레이스 베이스를 사용하고, 유색부위에는 크리스탈가공을 한 신터드베이스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라파이트왁스는 왁스의 지속력을 높히기 보다는 그라파이트베이스의 정전기방지능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주로 오래되거나 더러운눈에서의 이물질이 정전기로 달라 붙는 것을 막기위함입니다. 왁스의 지속력은 왁스하드너나 더 단단한 왁스 혹은 레이어링을 통한 왁스침투가 더 도움이 될 겁니다. 

     

    크리스탈가공을 한 베이스는 다른 신터트베이스보다 입자크키가 더 작아서 왁스 침투력도 더 높다고 제조사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유명한 베이스 제조사인 ISOSPORT사의 자료입니다. http://www.isosport.com/en/techcenter/application-technology-information/27-verarbeitung-und-bearbeitung)

     

    경기장에서 본 경험이나 제 주변의 경험에서도 이런 베이스에 그라파이트왁스를 먹이면, 검정얼룩이 지고 일단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제조사에도 일부러 그라파이트나 카본블랙을 첨가하지 않고 만든 스키에 굳이 왁스를 통해 그라파이트를 보충한다고 활주력이나 왁스지속력이 더 늘거 같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 좋은 왁스를 잘 먹여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그라파이트왁스. 몰리브덴왁스등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만, 요즘엔 그냥 고불소왁스만 쓰고 있고 그마저도 기본 베이스왁스위에 첨가하는 식의 러브온타입으로 간단히 적용하는 편입니다. 한마디로 품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회전스키에 그라파이트왁스 먹이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겁나 더럽고, 오래된 실내스키장에서의 사용이라면 그라파이트왁스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위에 ISOSPORT의 자료를 첨부했습니다만, 아토믹의 스키베이스는 거의 OKULEN 사의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

  • ?
    봄이와 2020.01.20 14:14 (*.38.22.200)
    댓글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스윅스 블루 (-12도, 125도)를 쓰는데
    다쓰려면 5년은 걸릴것 같으니 일단 자주 자주 핫왁싱을 해주는 것으로 고민 종결하는게 나을것 같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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