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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일본산 스키복들의 시대

 

우리나라에서 주류를 이루는 스키복들은 일본에서 생산된 것들니다. 스키어들 대부분이 일제 스키복을 입은 지 오래죠. 데상트(Descente), 피닉스(Phenix는 이젠 중국회사로 넘어갔지만...), 온요네(Onyone), 골드윈(Goldwin), 미즈노(Mizuno), 파블리스(Fablice) 등 많은 일제 스키복들을 우리가 입어왔습니다. 그러다 국산 스키복으로 코오롱 헤드(Head)니 맥스비(Maxbee) 등에 뒤어어 나온 카브(Carve)가 국산 브랜드로는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혹간 우리 눈에 띄던 외국 스키복들 중에 미국제 스파이더(Spyder)가 많았고, 그 외에는 이탈리아의 콜마(Colmar)나 비스트(Vist), 핀란드의 할티(Harti), 프랑스의 라끄로아나(Lacroix) 까스뗄바작(Castelbajac), 독일의 보그너(Bogner) 등이 일부 수입되어 선을 보였었지요. 스웨덴의 픽 퍼포먼스(Peak Performance) 같은 제품은 대량으로 수입되었으나 시장 획득에 실패하고 철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제 에너지아푸라(Energipura)가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제 선밸리(Sun Valley)와 퓨잡(Fusalp)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우리 스키어들의 취향은 일본제 스키복 일색입니다. 아무래도 동양권에서 만든 스키복이라 우리 몸에 잘 맞고, 익숙한 디자인과 우리 환경에 맞는 기능을 가진 것들이기에 저절로 우리 눈에도 친숙해진 듯합니다. 하지만 일제 스키복들이 너무 흔하고, 매니아들은 이제 장비처럼 스키복을 철마다 새 옷으로 갈아입는 풍조(?)가 생기다보니 웬만한 사람들은 어떤 스키복을 보면 "아, 저건 13/14, 그리고 저건 15/16이네."하거나 "오, 저건 이번 16/17 신상이네."하는 식으로 타인이 입은 스키복이 언제 출시된 것인가까지 따져보는 이상한 습성이 붙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철지난(?) 옷을 입기 싫어하는 이상한 풍조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웬간한 스키어들은 가급적 자신이 입은 스키복이 언제 출시된 것인가를 알기 힘든 스키복에 관심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흔한 스키복을 가급적 피하고자 하는 개성파 스키어들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런 경우의 대안이 유럽제 스키복을 입는 것이지요. 유럽제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흔치 않기도 하고, 유럽 스키복의 디자인이 일제 스키복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럽산 스키복들의 특징

 

우리가 아는 일제 스키복의 전형적인 형태와는 달리 유럽제 스키복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디자인이 일제와는 다르고, 대체로 심플합니다.

2. 스키복이 등산복과 비슷한 아웃도어 스타일이 많습니다.(정확히는 스키복과 등산복의 중간치기 같은 형태죠.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면에서 딱 그렇습니다.)

3. 상당히 따뜻합니다.(유럽의 특성상 혹한기 스킹과 비슷한 고산에서의 스킹을 많이 하게 되므로...)

4. 방수 처리가 대단히 잘 돼 있습니다.(이런 건 3번 사항과도 연결이 되는 듯합니다만...)

5. 포켓의 다양성이 적고, 기능적인 배려, 인간공학적인 배려가 적습니다.(일제는 지나칠 정도로 많은 포켓을 만들어 놓고, 조각 재단을 많이 해서 인간공학적으로 활동성이 큰 스키복을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유럽 제품들은 필요한 만큼만 합니다. 더도 덜도 없는...)

6. 유럽인의 기장에 맞춰진 옷이라 사이즈를 정하기 힘듭니다.(대체로 유럽 사이즈는 일본이나 우리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가 큽니다. 일제로 L 입던 사람들이 대체로 M을 선택하는데, 그래도 팔다리 기장이 살짝 길어지는 문제가...)

7. 가격이 대체로 비싸고, 여성용 스키복 라인이 대단히 화려하면서도 패셔너블합니다.

 

유럽제 스키복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과 혹한기나 극악한 환경에서도 능히 입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철저히 스키복 형태가 아니다 보니 등산복으로 전용을 해도 좋고, 겨울 점퍼 대신 입어도 되는 것들도 많다는 것이지요.

 

제가 오래 전엔 화이트 스태그(White Stag/캐나다제였는데, 지금은 회사가 사라짐.)나 콜마, 퓨잡, 낄리(Killy/일제), 데상트 등을 구입하여 입다가 96/97 이래 데상트, 로시뇰 및 까스뗄바작, 피닉스 등을 스폰받아 입어왔고, 그 중간에 스파이더나 국산 맥스비 등을 리뷰 목적으로 입어봤고, 그 후에는 유럽제인 에너지아푸라와 선밸리를 입었습니다. 그러면서 살펴보니까 위의 일곱 가지의 현저한 특징이 보이더군요.

 

제가 16/17에 입은 선밸리 스키복에 대해서는 주변의 평판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질리지 않을 만한 디자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제가 입기엔 아주 좋은 옷이었죠. 제가 아주 추운 날은 미들 레이어를 서로 다른 형태로 두 개를 껴입은 일도 있었는데, 이번 시즌 중엔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온도가 올라간 날의 경우에는 심지어 미들웨어가 없이 입은 적도 있습니다.

 

선밸리와 와츠 스키복을 만드는 한국 회사, GNTX International

 

선밸리 옷은 여러 나라의 여러 회사에서 만들어져 OEM으로 납품되고 있답니다. 그걸 만드는 회사 중의 한 회사가 우리나라의 GNTX International이라는 회사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회사는 오래 전부터 유럽제 스키복들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로서 보그너, 콜마 등의 전통적인 유명 브랜드는 물론 선밸리와 와츠(Watts)의 스키복도 상당량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Watts: https://www.wattsbeyondclothing.com/

 

아래는 지난 1월 25일에 제 사무실을 방문한 GNTX Int'l의 홍건영 대표님(왼편)과 와츠코리아(Watts Korea)의 한경덕 대표님(오른편)과 제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사진: 스노우보더 김동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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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은 익스트림게릴라의 김형석 대표가 제게 소개하여 만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스키 장비나 옷에 관심이 많은 걸 김 대표님이 알고 계시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흥미로운 정보를 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그와 관련된 두 분을 한 번 뵙고 싶어 했지요. 한국에 그처럼 스키복을 잘 만드는 회사가 숨어있었다니...^^

 

지난 겨울에 제가 한동안 스키를 가르쳤던 김정민 양이 입은 선밸리의 여성용 스키복이 바로 GNTX Int'l에서 선밸리 사에 납품한 것입니다. 정민 양의 사진을 보시면서 "어? 이 스키복은 우리가 납품한 건데요??"라는 홍 대표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제가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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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옷이 GNTX Int'l의 작품인 것이지요. 단순한 검정색의 스키복인데 무지 우아하고도 멋집니다. 거기 Bogner라고 써 붙이면 딱맞을 듯한 그런 유럽 스타일의...ㅋ

 

그런데 그 GNTX가 선밸리 뿐만 아니라 와츠 스키복의 대부분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선밸리 사는 이미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이나 와츠는 이제 7년밖에 안 된 신생회사입니다. 그런데 와츠 사가 탄생한 것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전신이 선밸리 사의 주니어 아동복 라이센스를 얻어 생산하던 회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두 회사의 입장 차이가 생겨서 헤어지고 이 회사가 와츠란 브랜드를 다시 론칭하여 아동 스키복만이 아닌 모든 스키복은 물론 아웃도어 의류 및 스키/등산/아웃도어 액세서리까지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와츠코리아를 발족 시킨 한경덕 대표님(전 고려대 교수/박사)이 GNTX Int'l의 홍 대표님과 대학 동기동창이어서 두 분이 협력하여 와츠의 스키복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키로 하셨답니다. 그런 얘기를 김형석 익스트림게릴라 대표로부터 듣고 그 두 분을 함께 제 사무실에서 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답례로(?) 제가 분당에 있는 GNTX를 방문하여 와츠의 신상 스키복들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GNTX-Int'l.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6-3, 서일빌딩 706호.(야탑동의 맛집들이 즐비한 거리 부근에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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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츠 스키복에 붙어있는 로고를 촬영한 것입니다.

 

상기 주소의 GNTX Int'l에 들어서니 와츠 스키복의 17/18 신상품들이 두 개의 방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 중 몇 개의 샘플은 몇 분의 프로 스키어들이 겨우내 스키장에서 입고 테스트를 했던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그 옷엔 여러 개의 패취/와펜들이 달려있기도...)

 

여성용 스키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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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뭐 색상이 장난이 아닙니다. 와츠는 밝은 색이 많고, 대단히 화려한 옷들이 많더군요. 유럽 스키복들이 대체로 심플한 것들이 많은데, 와츠는 현란한 색깔이 많았습니다.

 

아래는 여성용 스키복들입니다. 종류가 무척 많은데 제가 그 중 몇 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럽의 여성용 스키복들이 그러하듯이 이 옷들은 허리도 잘록하게 만들어져 있고, 전반적으로 몸에 잘 피팅되게 만들어진 옷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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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이 밝지만 촌스럽게 튀는 색상들이 아니고, 대개가 파스텔 톤입니다. 모델이 직접 입으면 몸에 많이 달라붙는 것이 보일 텐데, 사진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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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키복도 상당히 예쁜 건데, 사진이 실물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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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가 있어야 입을 수 있는 흰색 스키복.ㅋ 빨래를 자주 해야하는 게 문제지만, 스키장에서 가장 튀는 옷이 흰색이지요.(배경이 흰 눈인데, 왜 스키장에서 흰색 스키복이 가장 튀는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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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나... 이 옷도 무지 세련되고 멋지던데, 이렇게 걸어놓고 찍으니까 무슨 아웃도어 등산복처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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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 색에서 차츰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처리가 된 디자인입니다. 실제로 보면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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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옷도 무지 세련된 것이었습니다. 이런 식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의 옷을 만들려면 천을 만들 때부터 전사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라데이션 처리가 된 전사지를 폴리에스터 천 위에 놓고, 그걸 열처리를 하여 천에 입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천의 손실이 많고, 일하기도 까다로워서 옷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배색의 많은 여성용 스키복들이 있었는데, 제가 시간 관계상 다 찍지 못 했습니다. 그래도 거기 있을 때 더 찍었어야 하는데, 돌아와서 생각하니 약간의 후회가...^^;

 

남성용 스키복들

 

아래는 남자용 스키복들입니다. 이것도 무지 화려한 것이 많고, 세련돼 보이는 것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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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가 꽤 많습니다. 선호하는 옷으로 골라 입기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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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17/18 샘플을 스키 프로가 입고 16/17 이번 시즌 내내 사용한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익스트림게릴라나 집핏(ZipFit) 등의 패취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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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큰 패딩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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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야한 옷입니다. 이거 비스무리한 옷은 노기삼 선생(스키 사진가)이 시즌 말에 입고 있는 걸 봤는데... 와츠코리아의 한 대표님이 노 선생과 같은 스키동호회의 대선배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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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심플한 게 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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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게 입기엔 검정이 최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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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웨어/미들 레이어들

 

아래는 미들웨어입니다.(미들웨어/미들 레이어=맞고, 미들러=틀리고.^^) 역시 화려하고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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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번 입어봤습니다. 라지 사이즈를 입어서 살짝 큽니다. 이 미들웨어와 어울리는 와츠의 캡까지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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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를 썼더니 위에서 비치는 실내 조명 때문에 제 얼굴이 한여름의 시골 면장처럼 까맣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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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옷은 스키복 아우터는 아니고, 미들웨어 비슷한 것인데 후드가 달려있더군요. 봄에 아우터로 입기 딱 좋을 듯한 제품이었고, 등산용으로 써도 좋을 듯합니다.

 

아래는 여성용 미들웨어들입니다. 이것도 다양한데 몇 가지만... 패딩형도 있고, 트레이닝 스타일도 있고, 아주 다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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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의 핑크색 옷은 꽤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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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라데이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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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까모쁠라즈 형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어느 회사나 이런 거 하나씩은 꼭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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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기모 처리가 된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미들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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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후드도 있습니다. 스키복만이 아니고, 아웃도어 옷이나 라이프 스타일 패션의 옷까지 있으니까요. Watts Beyond Clothing이 와츠 본사의 URL인 것을 상기해 보신다면 왜 그런가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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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소대가 없는 것도... 이런 건 봄이나 늦가을에 자전거를 탈 때 입어도 될 듯합니다. 아웃도어 형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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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는 와츠의 크로스 백까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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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초중생 가방 같은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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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모자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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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쨌든 이런 (한국에서 제작한) 프랑스제로서의 유럽 스타일 스키복이 스키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다니까 그게 꽤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덧붙여 선밸리나 와츠 등의 외산 브랜드가 아닌 우리 브랜드로 GNTX Int'l에서 만든 국산 스키복이 탄생하면 좋겠고, 그런 스키복이 스키가 발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이 이렇게나 좋은 품질의 스키복을 만든다는 걸 보여줄 수 있겠기에 말입니다. 

 

아래는 와츠코리아의 카페입니다. 이 카페에서는 4월 2일까지 17/18 신상 스키복의 공동구매도 행해지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접속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개인 구매 혹은 단체 구매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와츠코리아 카페: http://m.cafe.naver.com/wattskorea.cafe

와츠코리아 페이스북 홈: https://www.facebook.com/WATTSKOREA/

 

와츠 프랑스 본사: https://www.facebook.com/wattsbeyondclothing/

 

 

 

Comment '9'
  • 나르디엔 2017.03.30 09:05

    입어보셨을 때 사이즈는 어떤가요. 

    피닉스는 미디엄, 스파이더 스탠다드핏은 미디엄, 스파이더 슬림핏은 라지, Orage는 미디엄, 로시뇰은 라지 입습니다.

     

    Watts 자켓을 구매할 땐 어떤 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 Dr.Spark 2017.03.30 13:22

    유럽 사이즈인 경우에 일제 스키복에서 L을 입으시는 분은 대체로 M이 맞습니다.
    제가 176cm에 63~65kg인데, 유럽 스키복들은 항상 M을 입습니다.(그런 경우, 팔다리가 짧은 분들은 그래도 손목과 바지단이 약간 길 수 있습니다. 전 팔다리가 좀 긴 편이라 그냥 M을 입습니다만...)

    스키복 회사들마다 치수에 관해서는 좀 차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처음 입는 옷은 입어보셔야합니다. 전에 일제 스키복을 입을 때 보면 제가 대개는 L만 입었는데, 한 회사 제품도 시즌에 따라서 치수에 차이가 있어서 M을 선택해야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게 L과 M 사이즈 중간 정도로 애매하게 나오는 해가 있어서요. 그래서 L을 입다가 M을 입는 해는 좀 끼는 듯한 느낌으로 옷을 입어야했었습니다.

    대개 같은 치수의 옷이라고 해도 팀복은 좀 크고, 데몬복은 좀 작지요.(후자는 훨씬 더 피팅감있는 스타일로 만드니까요. 그래서 데몬복의 경우는 천을 스트레치성의 것으로 하는 것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 나르디엔 2017.03.31 11:02

    답변 상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구성은 조금 떨어져도 스트레치성을 가진 원단이 사용된 스키 자켓과 팬츠가 편하더라구요.
    충전재 역시 중요하구요.

    댓글 감사해요.^^

  • 신명근 2017.03.31 18:03
    와츠, 일단 느낌이 참 좋음!
  • 노기삼 2017.03.31 18:07
    내가 등장해서 그래...
    그나저나 박사님은 내가 딱 한 번 입어본 걸 어찌
    아셨을까? 변들만 관리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봄.
  • Dr.Spark 2017.03.31 18:58
    그 사진 좀 여기 올려봐. 네가 와츠 입은 사진.^^
  • 유신철 2017.04.02 22:39

    유로스포츠 채널에서 프로그램 사이에 다른 채널로 도망 못가게

    "WATTS zap"이란 재미난 짧은 스포츠 영상을 보여주곤 하던데...

    이 왓츠가 스포츠 어패럴 회사의 이름이었군요.

     

     

    근데 스키어의 입장에서 여기 나오는 스키 영상 들을 보면 재미가 아니라 재앙 수준이라는...

  • Dr.Spark 2017.04.03 08:36
    동영상의 Watts가 스키복 회사 와츠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동영상 두 번째의 장면이 바로 그 드론이 떨어져서 다칠 뻔했다는, 그래서 경기 할 때 드론 사용을 금지하게 한 그 장면인가 봅니다.
  • 저도 구입했습니다. 

    이걸 입고 변력을 마구 뿜어 보겠습니다.  

    (저 때문에 와츠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약간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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