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siankit@hananet.net ]

제가 부러워하는 한가로와 보이는 숏턴을 하시네요..^^ 폴 체킹하실때 팔만 좀 세련되게 하시면 훨 좋아보일 것 같습니다. ^^ 사실 예전에 숏턴은 대충들 다 저렇게 탔었습니다. 요새 경향이 좀 달라져서 다르게 보일 뿐이지요. 이 기본 숏턴에서 모두가 시작이지요..
뭐 낮은 포지션에서 등 말고 팔 고정하고 낙차를 이용해 탑을 박아넣고, 발목과 약간의 후경으로 테일을 가압해서 회전을 만들어 진폭을 늘리고 리바운드를 밴딩이나 크로스오버를 통해 넘기고 스키를 스윙해서 다음 턴에 들어가고 등등을 다 하면 데몬입니다. ^^
이런건 말로 아무리 해도 잘 안되지요..
독학해서 저정도 중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테일 밀어대지 않고 (테일 미는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맞는지는..^^) 유유자적 하시는 걸로 봐서는 완전 소질 있으십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저게 잘 안됩니다. 자꾸 타다보면 쏘게되고 욕심이 나서요... 그러다보니 유유자적 즐기는 숏턴이 잘 안되고 자꾸 딴 맘을 먹게 되더군요..
지금보다 빠르고 박력있는 숏턴을 원하시면, 조금은 다른 스킹이 필요합니다. 그건 강습이나, 주변의 고수분들께 사사받으심이 빠를 듯 하고요, 지금 모습에 굳이 한마디 보태자면, 상체와 허벅지가 너무 서 계시는군요. 팔도 앞뒤로 왔다갔다 하고요.. 기본적으로 큰 문제없는 관광 숏턴입니다. 몇가지만 고치시면 많이 나아지시리라 생각합니다.

[ skiman1970@hanmail.net ]

잘 타십니다.
우선 혼자서 독학으로 익힌 실력치고는 상당한 실력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열정을 투자하신것 같네요~!
리듬감도 좋고 속도제어도 잘 하면서 즐거운 스킹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원래 급사면에서 스피드 잡아내면서 내려오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유용재님께서는 상당히 안정된 포지션을 유지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고있으면 누구나 실망합니다. ㅎㅎ
절대 그런것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 ^

제가 감히 다른이의 스킹모습을 보고 평가 할 만한 자격은 없지만 굳이 한말씀 드리자면....

*본인이 생각한 숏턴의 이미지가 맞는것인지 우선적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속도제어와 안정된 스킹을 목적으로한 테일컨트롤성 웨데른인지 / 탑&테일 컨트롤을 의식한 숏턴인지 / 탑컨트롤성격의 카빙을 목적으로한 숏턴인지가 먼저
야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보기엔 테일컨트롤에의한 투폴라인 숏턴인것 같습니다만...
일단 그렇다고 보고 저의 견해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쪽스키의 언밸런스(왼쪽 의식적인 가압) (왼쪽의 리바운드 처리능력이 반대쪽보다 떨어져 폴라인 이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양발에 같은체중과 엣징을 통한 다운이라도 리바운드 처리능력이 서로 다르므로 자칫 크로스오버된 스키의 낙하지점이 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좌,우 설면에 엣징이 걸리는 위치가 다르면 서로 틀린 진폭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되면 내가 정해놓았던 폴라인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즉 동영상에서 보이듯 왼발과 오른발에서 발생한 서로다른 리바운드를 흡수동작을통해 건너편으로 옮겨주는 위치가 틀린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속적인 양발의 같은감각을위한 연습과 이미지 트레이닝밖엔 없다고 생각 됩니다.

2. 스키의 성향과 회전력을 이용한 턴이라기 보다는 팔과 허리의 진자운동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인의 스키를 믿으세요~!
요즘 카빙스키의 회전력은 대단합니다.
더욱커진 사이드컷에의한 자연스러운 회전력을 얻어낼 수 있기때문에 굳이 팔과 허리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3. 과도한 상하운동에 의한 골반축의 무너짐~!
필요이상의 과도한 업다운동작으로 엉덩이가 가라앉으면서 밸런스축이 약간 무너지는듯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다운이 길어지게 되며 다음턴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연결동작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팔과 허리의 과도한 리듬을 통해 억지로 스키를 돌려내려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발목과 정강이 선행에 의한 피봇팅동작을 좀더 활용하는것이 스피드 컨트롤과 자연스러운 스킹으로 유도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되구요~

4. 무릎과 정강이의 11자 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더더욱 멋진폼이 만들어 질것 같습니다.
산쪽스키의 무릎을 뉴트럴 포지션 상태에서 디딤발과 같은 각도로 유지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반대쪽 무릎을 넘겨라~ 무너트려라~ 이런식의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만 어찌됬든 디딤발 스키의 에지각을 세우기위해 무릎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반대쪽 무릎도 같은 각을 유지해 주는것이 좋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 타이밍이 바로 뉴트럴 포지션지점 이구요~!

5. 2번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폴첵후 팔의 위치를 너무 떨어뜨리지 않았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큰 상관은 업지만 이왕이면 예쁜게 좋지 않을까요? ㅎㅎ

이 외에도 몇가지 더 말씀드릴게 있을것 같지만 글로 다 표현하자니 시간이 테클이네요~!ㅋㅋ

아무튼 유용재님의 스킹모습은 흔히 볼 수있는 레벨은 아닙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위의 내용들이 보안이 된다면 한층더 멋진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주접스런 평가를 해봅니다.

항상 안전하게 즐겁게 스킹하시기 바랍니다.

[ kth3321@naver.com ]

시키딩만 하시는 군요...이제 카빙에 도전해보세요......

[ thisisyou@hanmail.net ]

귀한 조언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장문의 정성어린 충고 들려주신 서진수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론적인 베이스도 전혀 깔리지 않은 채, 우격다짐으로 급사면을 정복하고야 말겠다는 생각하나로만 줄창 숏턴 연습을 하다보니 잘못된 습관만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강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 어쨌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좀 더 열심히 연습한 후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kiman1970@hanmail.net ]

정복의 의지는 발전을 도모하지요~!
나쁜것이 아닙니다. 다만 유용재님께서도 느끼시듯 이론과 기초기술의 중요성에대해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적극도입을 하신다면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날즘엔 훨씬더 발전된 본인의 모습을 보시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 CHON0201@naver.com ]

양발 스탠스를 좀더 넓히세요.. 무릎을 붙일려고 의식하면 스키를 말아올릴수 있는 각이 나오기 힘듭니다.. 무릎붙이고 업다운하면서 방향 틀어보세요.. 각이 좀처럼 잘 안나옵니다. 붙이면 안쪽발이 굽혀지질 않아요.. 스탠스 넓히고 업다운 양발을 똑같이 하시면서 발목만 약간 틀어올릴줄 아시면 멋진숏턴 해내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