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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 보신 일이 있나요???

최근 여러 종류의 에너지 드링크(energy drinks)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라면 우리 말로는 “강장음료”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텐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에너지 드링크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강장음료와는 다른 성격의 음료입니다. 최근에 에너지 드링크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카페인 함량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하지만 희한하게도 이런 제품들은 수입상가나 동네 수퍼마켓, 혹은 몇몇 스포츠 샵에서 까지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는 1987년에 오스트리아에서 레드 불(Red Bull/"황소"의 의미)이란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 진 것과 비슷한 모든 스포츠 음료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새로운 의미의 강장음료들”이 많이 등장하여, 에너지 드링크란 단어를 들으면 레드 불류의 음료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Red Bull GmbH 사의 마테쉬츠(Dietrich Mateschitz) 씨가 레드 불을 처음 만들 때 그 모델로 삼은 것이 일본의 에너지 드링크인 리포비탄(Lipovitan)이었습니다. 그리고 레드 불의 성공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음료를 통해 뭔가를 얻으려는 소비자로서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그 음료가 운동을 할 때 활력과 역동성을 준다는 집중적인 포지셔닝(positioning)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레드불은 현대인이 원하는 탄산음료 형태를 취하면서 거기에 카페인, 타우린, 아미노산, 비타민을 포함시키고, 이걸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이나 나이트 클럽 등을 통해 판매했으며, 기존의 음료들보다 꽤 높은 가격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당시 두 배 용량의 코카콜라보다 두 배 비싼 엄청난 가격으로 책정한 것이 “좋은 강장음료”로서의 환상을 불러일으킨 것이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이 음료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대중들의 이 음료가 사용하는 성분의 부작용에 관한 부정적인 입소문을 일부러 방관하기도 하고, 또 적절한 기회에 역공을 하는 등의 마케팅 전법이 잘 먹혀들기도 했구요.

그로써 2000년대 초반에 레드 불은 자국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곧바로 총 47개국에 진출하여 세계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곧 그 매출의 65%를 타국에서 올리게 됩니다. 레드 불은 새로운 개념(실은 일본에서 시작된 개념)의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고, 활력과 역동성이란 두 단어를 제품 이미지로 삼아 계속 강조했으며,새로이 형성되는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를 오히려 활력적인 마케팅에 응용했던 것입니다.

왠지 그 이름 만으로도 에너지 드링크란 것을 마시면 힘이 펄펄 솟을 것 같지 않습니까?^^ 실제로 이것은 그런 효과를 가진 음료입니다. 이런 류의 음료 중 레드 불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히는 것이 몬스터(Monster)란 제품입니다.(Monster - Hansen Beverage Co. in California, USA)  이런 음료의 양이 대략 8.4온즈(250cc) 혹은 16온즈(454cc) 등으로 생산되는데, 우리가 흔히 마시는 캔 커피가 6온즈(175cc) 임을 고려한다면, 앞의 음료들은 양이 많은 편이며, 몬스터의 경우는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요.

근데 에너지 드링크, 이런 게 과연 필요할까요? 그런 음료의 필요성을 느껴 보신 일이 있습니까?

전 그런 음료의 필요성을 느껴 보지 않았었습니다. 항상 저 스스로는 ‘힘이 넘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었고, 다른 분들이 제가 운동하는 걸 보면서 “혹 인삼 깍두기를 드시냐?”고 농담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년 초에 제가 자전거를 타다가 팔당리에 있는 바이크 라이더들의 천국, 이륜관(二輪館) 내의 본 조르노란 커피샵에 갔을 때 주인장(정병욱 선생)께서 몬스터란 처음 보는 음료 한 캔을 주셨지요. 그걸 마셔보고는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유는 제가 당시에 스스로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몬스터를 마신 순간(거의 순간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단시간 내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 힘이 솟아나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이 날 아침 처음 라이딩을 시작했을 때처럼 경쾌한 기분과 몸 상태로 라이딩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 Monster Girls

제가 몬스터를 마셨을 때가 아침에 라이딩을 시작해서 점심 때 정도에 이르렀을 때인데, 저는 느끼지 못 하고 있었지만 제 몸은 이미 혈당이 줄어들어 판단력, 주의력 등의 정신적인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었던 것이고,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 상태에서 카페인, 타우린, 포도당 등의 성분이 약간 과다하게 들어가 있는 몬스터 반 캔을 마시니 전에 없던 현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나머지 반 캔을 나눠 마신 분도 저와 똑같은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게 과연 필요할까요?”에 대한 답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피로한 상태에서 레드 불이나 몬스터 같은 에너지 드링크류를 마셔 보고는 그와 거의 같은 느낌을 토로합니다. 효과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저는 운동할 때 핫독(Hot Dog)이란 에너지 드링크를 상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최근에 시험해 본 세 가지의 에너지 드링크입니다.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일 것입니다.



맨 왼편의 제품이 핫독인데, 이게 시중에서 제일 구하기가 쉬운 수입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정식 수입은 안 된다고 들었는데, 하여간(!!!) 여기저기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이 제품을 시험해 봤는가? 이유는 이 제품이 이런 류 제품의 대명사격인 “레드 불(Red Bull)"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 처음엔 핫독이란 처음 보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찾다가 이런 정보를 알게 된 것이고, 나중에는 핫독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확인했으며, 기타 자료에서 이 사실을 확인.

맨 왼편의 핫독은 레드 불이고, 다른 두 가지 제품은 국산 제품입니다. 하난 인삼을 주제로 한 제품이고, 또 하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드링크인 박카스입니다. 대개 박카스는 그냥 “드링크”라고만 표기되었고, “에너지 드링크”라고 표현되지는 않았었는데, 사진의 제품에는 당당히 “에너지 드링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냥 박카스가 아니고, 새로 만들어진 “박카스-A"인 것입니다.



핫독(아시죠? “레드 불”입니다.^^)은 그 효과가 5시간이나 지속된다고 캔에 쓰여 있군요. 그렇게까지 오랜 시간 효과가 지속될 지는 의문입니다만, 이의 반짝 효과는 대단합니다.



간단히 캔에 적혀있는 성분을 보고 넘어가기로 하지요. 이것은 탄산 음료이고, 카페인과 타우린을 포함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카페인이 100cc당 32c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래 부산시 보건환경연의 연구에서 나타난 병에 담긴 액상 커피 만큼의 함량인 것입니다.

“... 수입산의 경우 인스턴트 커피 80.36㎎, 원두커피 66.19㎎, 액상커피(병제품) 36.22㎎, 티백형 홍차 48.02㎎, 과자류 43.50㎎, 혼합분말 음료 32.85㎎, 우롱차 28.37㎎ 등이었다.”

에너지 드링크는 액상 커피 한 병(캔)을 마시는 것 만큼의 카페인 농축액(caffeine concentration)을 함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외의 성분들은 타우린과 각종 비타민들, 그리고 당분들이 좀 눈에 띄는군요.

일단 핫독/레드 불 관련 얘기가 시작된 것이니, 이런 에너지 드링크의 성분과 효능, 그리고 그들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한 얘기까지 잠시 해 보도록 하지요. 물론 이 논의에는 또 다른 이 분야의 강자인 몬스터에 관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에너지 드링크는 단 시간 내에 기운을 북돋우는 음료로서 에너지와 집중도를 높이는 보충 음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성분은 허브 추출물인 카페인과 사포닌(인삼 제재에서 볼 수 있는 인삼의 유효 성분.), 탄수화물, 포도당(글루코스), 그리고 인체가 항시 필요로 하는 B2, B3, B6 그리고 B12 등의 비타민 등입니다. 이런 성분으로 인해서 에너지 드링크가 기운을 내게 하는 성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 효과 역시 상당히 높으나 몇 가지 성분은 과할 경우(지나치게 많이 마실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모든 음식물이나 약을 두고 말할 때, 과도한 섭취는 당연히 안 좋게 마련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 드링크의 핵심을 타우린(taurine)으로 알고 있으나, 실은 카페인이 그 주역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는 부작용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카페인이 과다하면 불안감, 신경과민, 불면증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카페인만 들어가면 가슴이 뛰고, 혈류가 증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녹차 한 잔에는 25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차보다 훨씬 많은 65~112mg 정도입니다. 또한 녹차 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카테킨과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카테킨 성분은 카페인이 체내에 흡수를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하고 데아닌 성분은 카페인의 작용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이것들은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의 카페인과 같은 부작용이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 성분은 대부분 허브 추출물입니다. 즉, 녹차 등에서 추출한 것이기에 카페인의 부작용이 심하지 않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혈청의 지질 농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의 발병률을 높이는 데 비해, 차의 카페인은 혈청 중의 지질 농도를 낮추거나 동맥경화의 발병률을 낮추는 혈관확장 역할까지 합니다. 허브 차에서 추출한 카페인은 각성 작용을 통해 잠을 쫓아주고, 민감성(irritability)을 높이는 등 정신 활동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며 두통을 억제하고, 심장의 운동을 왕성하게 하는 동시에 이뇨작용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오히려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성인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런 허브 추출 카페인은 3일 이내에 체내에서 모두 사라진다고 합니다.  

물론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이 허브 추출물이라지만 그래도 그것은 커피에서 추출된 것보다 덜 하다는 것이지, 카페인 효과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은 심혈관 질환입니다. 이게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기존에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으로 심장마비나 발작이 초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또한 카페인의 섭취는 탈수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또 두통과 구역질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대개 크게 보면 탈수 증상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걸 물을 마신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 등과 비슷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탈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카페인이 많이 든 에너지 드링크를 마실 때는 필히 물을 따로 많이 마셔야합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또 한 가지 대표적인 성분은 타우린인데, 이것은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고, 그래서 박카스 등의 강장음료에는 꼭 들어가는 것이지요. 오징어를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표면에 하얗게 타우린이 추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뇌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 중 농도가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이는 근세포가 수분을 다량 끌어들이도록 함으로써 세포 크기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근육, 뇌, 지방대사 등에 관여하고, 신경이 지속적으로 흥분될 때 과도한 신경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안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우린은 칼륨과 마그네슘이 세포 속으로 유입되도록 하고, 여분의 나트륨이 배출되도록 이뇨작용하기도 하고, 부작용 없이 조직팽창이나 부종을 감소시켜야 하는 심장질환, 간질환, 난소암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세포 내에 아미노산을 공급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주어 근육회복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으며, 인슐린 분비의 촉진으로 당뇨병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며, 또 과도한 신경 흥분을 억제해 주는 좋은 효능이 타우린에 있지만 이것도 과다 복용하였을 경우에는 설사나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무엇이든 항상 좋은 것만 있을 수 없다는 건 우주의 이치이지요.^^ 에너지 드링크는 마시면 반짝 효과로 당장에는 활력이 생기지만 쉬어야 할 시기에 쉬지 않고, 오래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장기적으로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과 무기력 증상이 따를 수도 있지요.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고 피로가 줄어든다고 느끼는 것은  카페인 성분이 가슴의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 실제로 피로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카페인의 효능이 떨어지게 되면 피로증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탄수화물은 대개 설탕에서 추출해 낸 글루코스(glucose)입니다. 바로 포도당이지요. 에너지 드링크에서는 포도당과 카페인이 합쳐서 갑작스럽게 에너지를 분출 시키는 것인데, 포도당의 효과는 오래 가지 않고, 빠르게 감소됩니다. 특히 반짝하는 포도당의 효과가 끝이 나는 경우 소위 “슈가 크래쉬(sugar crash)라고 해서 전보다 더 힘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기도 하지요. 그렇게 되는 경우 신체의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급작스런 피로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설탕의 형태인 포도당은 이는 위장벽에서 쉽게 혈류에 전달되지만 이 역시 과다하면 오히려 집중력을 해치고, 기억력을 감소시키는 등의 정신활동에 방해가 됩니다. 에너지 드링크에 카페인을 포함시킨 장점을 포도당이 희석시킬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다량의 당분 때문에 생기는 체중의 증가는 별개로 하고도 말입니다.

몬스터 한 캔은 54g의 당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다량의 당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인슐린 분비의 문제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인슐린 레벨이 떨어지면 떨림, 두통,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혼수상태가 오기도 합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영양 섭취를 방해하게 되므로 위장 장애와 탈수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타우린 등의 성분이 보강된 것이지요. 대개 하루에 3,000mg의 타우린 섭취는 안전하다고 하나 이의 장기적인 부작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건 에너지 드링크의 긍정적인 효과는 빠른 시간 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깨어나게 하며, 집중력을 높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기적으로 신체적 효율을 높여주고, 체력과 지구력을 높여준다고 하겠지요.

또한 몬스터는 같은 양의 코카콜라에 비해서 약 4배 정도 카페인 함량이 많습니다. 카페인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카페인 중독에 빠질 수도 있는데, 이는 기존에 카페인으로 얻은 같은 정도의 효과를 보려면 조금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중독 증상까지 나올 정도라면 곤란하죠.^^

그리고 몬스터는 남아메리카에서 재배되는 식물인 과라나(Guarana)의 과라닌(Guaranine)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건 지방을 태우는 것과 같이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성분입니다.(이 성분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국산 에너지 드링크인 “박카스-A"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의 효과는 카페인과 비슷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의 부작용마저 카페인과 비슷합니다. 불면증, 불안, 그리고 잦은 소변으로 인한 탈수 증상 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카페인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에너지 드링크가 나오기 전엔 운동을 하기 전, 혹은 운동 중에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안 좋다고만 했었지요. 카페인의 부작용은 위에서 지적된 심장질환 말고도 인(燐)처럼 칼슘 배출로 인한 뼈의 손실을 초래하기도 하니까요. 근년의 생리학 연구에 의하여 이런 현상이 증명됨에 따라서 카페인이나 과라닌이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되게 된 것입니다.

위에서 외국산 음료의 특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시험해 본 것들 중에서 인삼 성분을 주제로 한 에너지 드링크인 “진셍 에너지”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캔에 크게 쓰인 것은 설탕이 없고, 소금 성분이 적고, 알콜이 없고(이건 대부분의 에너지 드링크에서 존재하지 않음. 이유는 카페인과 알콜이 함께 포함되어 있을 경우의 부작용이 많기 때문.),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없다는 건데, 이건 뭐 다른 제품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포닌을 다량 함유한 고려인삼 추출물이 들어가 있고, 비타민과 타우린이 들어가 있으며, 배가 과즙(쥬스) 형태로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수 비타민이 다 포함되어 있고요. 이것은 잘 알려진 일양약품의 제품이로군요.


- 음료의 스펙(영양성분)이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사진을 제가 엉터리로 찍은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다음은 그 이름도 유명한 박카스, 박카스의 에너지 드링크 버전인 “박카스-A"입니다.



역시 이건 동아제약에서 만들고, 포카리스웨트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에서 판매하고 있군요. 근데 아래 내용물과 영양성분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이건 이것 역시 타우린과 사과과즙이 들어가 있으며, 인삼농축액도 포함되고 있고, 몬스터 등에 포함된 과라나(Guarana) 추출 분말이 들어가 있군요. 그리고 이건 진셍 에너지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자랑을 한(?) 인공향료나 방부제도 약간 포함하고 있구요.

제가 마셔보니 맛으로 보면 역시 핫독이 기존의 흔한 에너지 드링크 맛입니다. 그리고 진셍 에너지는 역시 인삼 맛이 가장 강한 인삼 드링크류의 전형적인 맛이고, 박카스-A는 그냥 박카스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제가 한국 사람이어서인지 진셍 에너지를 마셨을 때는 별 부담도 없고, 건강해 지는 느낌(느낌!!!)을 받습니다.

진셍 에너지나 박카스-A도 수많은 에너지 드링크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것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몬스터나 레드 불의 맛과 다르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을 때 아주 현저하게 느껴지는 각성 효과라는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마디로 두 국산 에너지 드링크의 맛은 극히 진부합니다. 그냥 기존의 강장음료 수준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참맛은 탄산이 섞여있고, 카페인의 효과로 피로에서 벗어나는 각성효과가 바로 느껴지면서, 힘이 불끈 솟는 것이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 같은 것과는 다른 것이지요.^^

우리의 두 에너지 드링크가 핫독(레드 불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이나 몬스터가 주는 감(感)과는 약간 달라서 수입제품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우리 제품들은 기존 제품의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 해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듯한 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전 핫독, 레드 불, 몬스터의 경우, 분명 효과를 보았고, 그걸 마실 때마다 그런 효과를 경험합니다. 사실 상,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부상은 주의력이 산만해 졌을 때, 혹은 혈당부족으로 머리가 무겁거나 무기력 증상이 느껴지거나 뭔가를 판단하고자 할 때 왠지 판단 능력이 더디 작동하는 듯할 때 생깁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포도당의 섭취나 각성 효과를 주는 카페인 등을 적당량 섭취할 때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반짝 효과”는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핫독이 주장하는 “5시간 효과 지속“ 이건 전 절대 안 믿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질 때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정말 큰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이런 류의 음료가 만들어진 것이고,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음료의 부작용은 “과다 섭취”를 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니, 큰 문제가 없습니다.(물론 각 성분에 대한 민감 체질을 가진 분들은 미리 조심해야 하겠지요.)

제가 보기엔 몬스터는 너무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내의 한 캔 가격도 거의 8천 원 정도하니 너무 비싸구요. 그에 비해서 레드 불은 적당한 용량에 가격은 4~5천 원. 하긴 후자의 가격도 좀 비싸긴 합니다만...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저렴한(?) 편이며, 사용 시 효과가 좋으니 가끔 마셔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레드 불 호환 제품(?)인 핫독은 국내에서 형성된 가격이 2,500원입니다. 호환 제품의 특성이란 게 비슷한 성능에 싸거나 훨씬 좋은 성능에 비슷한 가격이거나 한 것인데, 이건 전자인 셈입니다. 게다가 이건 호환도 아니고, 라이선스료만 지불한 동일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인 것이지요.


Comment '17'
  • ?
    조무형 2011.06.02 13:44
    [ chomoohyung@hanmail.net ]

    박카스나 원비디는 첨 시판될 때 신뢰성을 위해
    (또 당시만 해도 (60년대) 식품음료시장이 크지 않았을 때라)

    의약품으로 생산되었습니다.(해외에서는 다 음료로 판매)

    하지만 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되어야 하고
    규모가 큰 식품매장(슈퍼나 편의점같은)에 판매할 수 없으므로

    이름만 살짝 바꿔서 파는거겠지요.

    여튼 전 원비디가 젤 맛있더군요.(시중에 모든 인삼류 드링크 중엔)
  • ?
    조무형 2011.06.02 13:49
    [ chomoohyung@hanmail.net ]

    아 글구 하나 더,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에 박카스 중독자들이 있었죠.
    하루에 한병이라도 마시면 힘이 좀 난다는

    (모 박카스 안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때문이다 뭐다 말은 있었지만)

    하지만 박카스나 원비디 나 이런 드링크 류들은 그냥 맛난 음료수의 일종이지
    마시고 힘이 난다든지 다른 효과가 있다든지 하는 건 한번도 느낀 적이 없죠.

    저런 드링크류를 드시고 느꼈다면 그 드링크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박사님이 이제 그런 걸 마시고 느낄 정도의 나이가 됐다, 모 이렇게 봐야 할 듯...
  • ?
    이민주 2011.06.02 16:46
    [ zoomini@gmail.com ]


    무형 아운... 몰 몰라.

    'Monster Energy'와 'Red Bull' 에너지 드링크가 작금의 대세유.
    모터 스포츠를 위시한 소위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 깝쭉대려면 적어도 몬스터나 레드불 스티커 정도 하나는 헬멧에 붙여줘야 먹어줘.

    따라쟁이 박사님은 드링크제의 효과 여부와는 별도로 단지 그 대세를 쫓고 계신 것이고. ㅋ






    http://blog.paran.com/credo/44258661









    나도 그런 유명세를 타고... 최근 아주 ""은밀한 곳""에 '몬스터 타투'를 하나 추가했는데...
    뵈주까?
  • ?
    조무형 2011.06.02 16:51
    [ chomoohyung@hanmail.net ]

    여자 허벅지 안쪽으루다가 흰색으로 몬스터 타투하면 딱이네
  • ?
    박순백 2011.06.02 17:14
    [ spark@dreamwiz.com ]

    제가 이런 거 안 먹고도 운동 잘 해요.ㅋ 스타힐 스키어 몇 분이 "인삼 깍두기 먹은 거 아니냐?"고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ㅋ

    근데 이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확실히 다른 음료와는 다른 효과가 납니다. 성분이 다르니 다른 효과가 날 수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물론 그 효과의 일부는 진짜 효과가 아니라 "가짜약 효과(Placebo Effect)"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플라시보 효과가 실제로 진짜 약의 효과와 함께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 ?
    이민주 2011.06.02 17:16
    [ zoomini@gmail.com ]


    그치그치~ 조무형 늑대가 이미 할퀴고 간거지.






  • ?
    이민주 2011.06.02 22:28
    [ zoomini@gmail.com ]


    아니 창고에 있던 글이라 되는대로 마구 찧고 까불고 했더니만.
    정보란으로 옮겨 놓으셨네.
  • ?
    조민 2011.06.03 10:49
    [ madskier@드림위즈.컴 ]

    레드불... 졸릴 때 먹으면 반짝~! 하는게 사실입니다. 심장도 두근두근해지구요. ^^

    제 책상안쪽에 지금 두캔이 있네요. 호주에서 지인이 사다준 것입니다.
  • ?
    이민주 2011.06.03 13:03
    [ zoomini@gmail.com ]


    뭐 다른 효과는 없습디까?

    아니 모... 이상한 걸 기대한 건 아니고.
  • ?
    박순백 2011.06.03 15:38
    [ spark@dreamwiz.com ]

    [민주 샘] 다른 효과는 기대하지 마세요.-_-
    이상하게 이 분이 몸이 안 되니까, 머리로 날아다니시는가 봐.ㅋ

    원하시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운동에서는 이게 심장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그 운동에서 어쩌다 발생하는 ㅂㅅ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항상 약물(이건 그냥 음료가 아니라 스포츠 드링크/에너지 드링크를
    빙자한 약물이지요.) 사용에는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이민주 2011.06.03 15:51
    [ zoomini@gmail.com ]


    http://www.jaum.kr 에 'ㅂㅅㅅ'를 검색하니 아직 없어서... 제가 '복상사'를 등록해 놨습니다. ㅋ
  • ?
    박순백 2011.06.03 16:04
    [ spark@dreamwiz.com ]

    결국 그 단어가 나오고야 마는구나.ㅜ.ㅜ
    용감무쌍한 민주 샘.ㅋ
  • ?
    박순백 2011.06.03 16:05
  • ?
    이동우 2011.06.06 00:43
    [ dwoo1012@naver.com ]

    동아제약에서 레드불을 보고 만든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레드불쪽에서 취급 타진이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서 거절했다 합니다
    박카스가 아니라 에너젠이라는 음료이며 에너지 드링크입니다
    06년도쯤 출시되어 tv광고도 했었지요~~~비보이가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07년도 야심차게 편의점 할인점 공략과 sk주유소쪽에서 홍보하는 내트럭플러스행사 2회에 100만캔 찬조까지 하면서 진행했지만
    2006년 월드컵때도 시청앞, 경마장에서 무료로 몇십만캔 뿌렸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급하게 만들어 맛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능적인 문제로 브라질산 열매를 썼는데 요개 맛이 별로였습니다
    사실 차게 먹으면 좋았지만 미지근하면 맛이 영~~~
    그래서 월드컵 홍보때 차게해서 뿌렸지요
    여름 출시 때문에 서둘러서 결국 맛을 몇번에 걸처 잡던중 판매 경로가 막혀 실패 했습니다
  • ?
    이동우 2011.06.06 00:56
    [ dwoo1012@naver.com ]

    박카스는 공식적으로는 수출품만 캔 사용합니다
    예외는 군납품용인 저 제품입니다
    음료로는 박카스 로고를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다시말해 저제품은 일반 유통용이 아니며 의약품입니다
  • ?
    박순백 2011.06.06 09:59
    [ spark@dreamwiz.com ]

    아, 이동우 선생님을 통하여 저 박카스-A의 실체를 알게 되는군요.
    의약품이라니...
    하긴 그런 이유로 외국의 에너지 드링크들이 아직 정식 수입이 안 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 ?
    박순백 2011.06.06 10:09
    [ spark@dreamwiz.com ]

    [이동우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중 에너젠 얘기도 재미있는데, 실은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레드 불의 진짜 원조입니다.^^

    원래 레드 불은 타일란드의 Krating Daeng (Thai: กระทิงแดง)을 오지리인 Dietrich Mateschitz가 1982년에 보고, 1987년에 만든 것입니다. 치약 브렌닥스의 마케터인 그가 서구엔 없는 이 에너지 드링크를 태국에서 마셔 보니 제트 래그가 사라지는 바람에 이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레드 불의 탄생을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크레이팅 댕은 탄산음료는 아닙니다.

    진짜 재미있는 건 레드 불의 레시피는 일본의 Lipovitan과 한국의 Bacchus-F라는 것입니다. 크레이팅 댕이 스스로 밝힌 내용이니 틀린 내용은 아니겠지요. 더 재미있는 건 현재 레드 불의 상징인 황소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로고는 원래 크레이팅 댕의 야생 황소인 가우어(gaur) 두 마리가 머리를 서로 받으려는 로고를 거의 그대로 따 왔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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