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Gx_qFP1AE510&clipid=667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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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터스키 회의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립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KSIA 알파인 스키 데모팀이 3월 13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허베이 완롱 스키장에서 전지 훈련을 했습니다. 완롱스키장은 베이징 국제공항에 내려서 가며, 위치한 지명을 '장지아커우 총리'라 합니다. 장지아커우는 2022년 동계 올림픽을 신청한 도시입니다.

KSIA 데몬들의 포메이션 연습은 베이징에서 온 현지 스키어들의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첫번째 영상 후반에 나오는 급경사 슬로프를 숏턴으로 내려오는 데몬들의 모습에 어느 여성 스키어가 질렀던 탄성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이 슬로프는 리조트 회장이 용평의 레드 슬로프를 보고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보다도 훨씬 급합니다. 그런데를 집단군무를 추듯이 내려오는 것은 저도 현장에서 봤지만 신기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화려한 포메이션의 이면엔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의외의 얼음이 드러나 앞에 사람이 삐끗해서 뒤에 사람이 부딪힐 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걸 또 어떻게 피했는지, 그것도 신기였습니다. 밑에서 보는 사람은 아찔했지만요. 둘째날 기문 훈련 때는 은희원 데몬이 뜻밖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뼈에 이상이 없는 것까지는 확인이 되었는데, 모쪼록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위에 링크한 영상들은 포메이션 첫날 훈련과 대회전 기문 둘째날 훈련을 찍은 것입니다. 완롱스키장 부사장 꾸마오린 씨가 찍었습니다. 영상 끝에 나오는 HH 는 그의 인터넷 호칭입니다. 이 분은 또한 SNS를 통해 중국 대중 스키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첫번째 영상은 재생횟수가 사흘만에 7,000을 넘겼습니다. 중국에서 스키에 관심있다 하는 이들은 다 봤다고 하겠습니다. 훈련의 성과와 더불어 한국 인터스키를 중국에 알리는 결과도 얻었습니다

첫번째 영상에 배경으로 쓰인 노래에 대해 꾸마오린 씨가 저에게 가사가 적절한지 물었을 때 저도 안들려서 모른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Go away!' 가 반복해서 들렸습니다. 가사 내용과는 상관없이 꾸마오린 씨는 다음 시즌에도 꼭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기문 연습하는 영상에 꾸마오린 씨가 민애린 데몬과 김선주 데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이 드러나는 데, 이것은 두 사람이 올해 기술선 여성부문 1, 2위를 했다고 소개를 받았기 때문이지, 여성들이라 특별히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관련 사진들은 KSIA 홈페이지 커뮤니티란 아래 포토 갤러리에 있습니다.

http://www.ksia.co.kr/builde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413&cate_id=6050

[알파인스키] 인터스키 참가팀 중국전지훈련 1 - http://www.ksia.co.kr/builde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413&cate_id=6050 [알파인스키] 인터스키 참가팀 중국전지훈련 2 - http://www.ksia.co.kr/builde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414&page=&cate_id=6050 [알파인스키] 인터스키 참가팀 중국전지훈련 3 게이트 연습 - http://www.ksia.co.kr/builder/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417&page=0&page=0&cate_id=6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