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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 관한 "질문"[스키 Q&A]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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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법을 잊었어요.

 

누가 이런 소리를 했다고 치죠. "자전거 타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그럼 우리 모두는 그 사람이 거짓말장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건 잊어버릴 수가 없는 거니까요.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몸이 기억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와 비슷한 거짓말을 우리는 가끔 스키장에서 맞닥뜨립니다.

 

"한 10년 안 타다 타니 전 같지 않네요." <----- 삑!!! 거짓말.

 

제가 툭하면 이런 소릴합니다.

 

"뭐 스키는 타나 안 타나 실력은 어디 안 가는 거조.ㅋ 어떤 사람이 '10년 안 탔더니 잘 안 된다.'는 식의 얘기를 하면 그 사람은 10년 전에도 스키를 잘 못 탔던 사람인 거라구요.ㅋ"

 

틀립니까?^^; 맞는 얘기일 겁니다. 잘 타던 사람은 안 타다 타도 잘 탑니다. 그런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냉혹한 세계가 스키의 세계이지요. 물론 오랜 세월 타지 않았으므로 잠시는 장비가 거추장스럽고, 스킹 자세가 어색한 듯 느껴지긴 하겠지요. 하지만 잘 타던 사람은 금방 적응하고, 안 탄 세월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줄 겁니다. 아마도 10년을 안 탄 사람이 오랜만에 대하는 장비는 전에 비하여 훨씬 뛰어난 장비일 것이고, 오히려 그 장비에 익숙해 지면서 장비 덕에 전에 없던 실력이 덧붙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라 어떤 운동에 익숙해진 사람은 그 운동을 하지 못 하고 있는 동안에도 몸에 익은 자세가 평시에도 발현되고, 그로 인해 그 근육이 퇴화되지 않고, 은연 중에 더 발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날(edges)이 없어서 못 타겠다고 변명하지 마십시오. 정말 날이 없더라도 그 상태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 뿐 그 때문에 어떻다는 건 변명일 뿐이고, 그건 올바른 스키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스키어라면 스키를 타기 전에 날의 상태를 체크했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왁싱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고, 바인딩의 DIN 레벨도 미리 다 체크를 했어야 하는 거죠.

 

"일자 스키(conventional skis)를 타다가 카빙 스키를 타니 좀 어색하군요." 이건 인정할 수 있겠지요. 잠시 어색하지만 전에 잘 타던 사람은 새 스키에 적응하면서 "이건 스키가 알아서 돌아주니 좀 심심하군요."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일자 스키로 스키딩만 하다가 날이 팍팍 걸리니까 영 스키 못 타겠네요. 한 때는 예전 스키로 베델른(wedelln)의 경지까지 올라갔었는데..." <----- 삑!!! 거짓말.

 

오래 전, 70~80년 대에도 경기 스키에서는 카빙(carving)이란 용어가 사용되고 있었고,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카브드 턴(carved turn)이란 단어를 사용했었습니다.(당시의 Ski, Skiing 지에 실린 기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잘 타는 사람들은 일자 스키로도 카빙을 했었구요. 한 때 수퍼 사이드컷 스키(SSS/Super Sidecut Ski)란 이름으로 등장했던 스키가 카빙 스키란 새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그게 더 쉽게 날로 탈 수 있는 스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일자 스키는 카빙을 위한 일련의 복잡한 기술적인 훈련을 해야했지만, 카빙 스키는 날만 기울이면 스키가 알아서 자신의 반경 대로 돌아주었으니까요.

 

게다가 오래 전에 대학스키동호회의 아아추어 스키어였다가 프로 스키어가 된 한 사람이 카빙 스키의 등장 이후에 카빙 기술은 고급 기술이다, 어려운 기술이다 등의 쓸 데 없는 소리들을 이런 얘기 하나로 잠재웠지요.

 

"카빙은 고도의 스키딩이다. - 박수철 전 KSIA 데몬스트레이터"

 

스키딩을 모르면서 어떻게 그 대척점에 있는 카빙을 논할 것이며, 카빙을 아는데 왜 스키딩을 이해하지 못 하겠습니까? 하여간 말이 많으면 스키를 탈 시간은 줄어듭니다. 더 높은 기술을 추구한답시고 시간 낭비만 일삼으면 그건 스키인의 바른 자세가 아니지요.^^; 기초 기술을 등한시하면서 더 나은 하이 테크닉 만을 추종한다면 그 기술은 모래로 만든 성처럼 허무할 겁니다. 

 

Back to Basics!

 

"기본으로 돌아가라!" 안 될 때마다 기본이 뭔가를 다시 생각해 보고, 일단 기초에 충실한 스킹으로 한 계단씩 밟아올라가 새로운 기술, 더 높은 기술의 문앞에 다가가야겠지요. 그리고 노크를 할 때 그 문이 열릴 것입니다.

 

스키 부상

 

열심히 타다 보면 다칩니다. 꼭 그럴 수는 없겠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많아집니다. 특히 스키는 장비를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그와 관련된 신체 각 부위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때문입니다. 많은 프로 스키어들이 자신들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말합니다.^^ 직업병인 것인데, 특히 골절과 관련된 부상이 많습니다.

 

저는 프로 스키어가 아니니 실은 다칠 자격(?)도 안 갖춘 사람입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이유, 스키를 오래 탔고 그래서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기에 한 번 된통 다쳤었습니다. 스키 반 백 년에 이른 올해로부터 10년전인 2008년에 왼쪽 무릎의 연골이 내려앉아 수술을 해야만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까지 전 괜한 쓸 데 없는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지요. "아니 왜들 다치나? 조심해서 타야지. 40년간 Skier's Thumb 말고는 더 큰 부상이라곤 없는 이런 사람도 있잖아요? 조심들 하셔야지..."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ㅜ.ㅜ

그래서 벌을 받은 것인지 스키를 타다 다쳤습니다. 맘껏 달리다 넘어져 다쳤다면 체면이나 서겠는데, 동생 앞에서 뭔 시범을 하나 보인답시고 폼을 잡다가 몇 미터 나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저앉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그래도 수술했다는 소리를 안 들으려고, 수술 않겠다고 버티다가 결국은 떠밀려서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DNA를 제거한 남의 뼈조각을 제 연골을 째고 채워넣는 수술을 했지요. 괜스런 허언에 대한 벌, 한 순간의 부주의가 준 대가로는 꽤 큰 고난이었습니다.^^;

그런 사고로 인해 좋아하는 스키와 멀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저를 지배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유는 다치고 나면 스키를 못 타서 안달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마음이 평안해졌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연골이 내려앉는 중상을 입고, 목발을 짚고다녀야해서, 걷는 것마저도 불편해 지다보니 애시당초 스키를 타겠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접으니 역시 모든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초월의 경지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생긴 불안감이 '스키를 안 타도 죽지는 않는다.'는 것. '그런 걸 알다 보면 스키를 안 타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빨리 나아서 많이 타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수술 후 2-3년은 스키를 타면서 참 껄끄러웠고, 어쩌다 통증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쳤었음을 상기하게 되고, 그래서 가끔은 움츠러들기도 했지요. '조심해서 타자!'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스키를 향한 저의 열망을 꺾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좀 무모해지기로 했습니다. 그 때부터는 '아파도 그냥 타자.'는 생각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렇게 세월이 더 흐르면서 어느날 문득 제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가졌던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졌다는 걸요. 불편함이 느껴지는 때까지가 부상에서 못 벗어난 것이고, 거기서 벗어나면 통증이 없다보니 다친 걸 잊고 살게 되더라는 거죠. 안 아프다는 걸 알게 된 후에 가진 의문은 '다 나은 건가???'하는 것이었는데, 그걸 확인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수술을 집도했던 은승표 박사가 "기회되면 병원에 와서 X-Ray를 한 번 찍어보자."고 했는데도, 혹시 그걸 찍어서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이란 결과가 나올까 두려워서 병원에 안 간 것입니다.^^; 결과를 모른 상태에서 잘 타고 있었는데, 왠지 안 좋은 결과가 확인되면 또다른 트라우마 때문에 스키를 못 타게 될까봐서였습니다.

 

무릎 연골 부상 부위의 X-Ray 판독 결과


그러다 집사람의 발바닥 부상의 문제 때문에 덕소의 피노키오정형외과에 가게 되었고, 몸에 이상이 없는 저는 거기서 (집사람의 권유로) 엉뚱하게 피부미용 시술을 받는 일을 겪었지요.ㅋ 그리고 두 번째 시술을 받는 날, 무릎 문제와 관련된 X-Ray를 찍어보게 되었습니다. 김재희 원장님의 강권(?)으로 말입니다. 그간 의사 말도 안 듣고 막 살아온(?) 환자이긴해도 궁금하던 걸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던 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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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스런 결과였습니다. 수술한 부위의 문제는 사라졌고, 약간의 문제 소견은 나이에 따른 퇴행인데, 그조차 같은 나이 또래의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월등히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그리고 피노키오 DB에 있는 수술 후의 경과가 안 좋은 사례라든가, 퇴행이 많이 진행된 사례들을 X-Ray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인 저도 오히려 제가 꽤 좋은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많이 걱정했던 것은 무릎의 통증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부터 제가 좋아하는 모글 스킹을 무지 열심히 했기에 그 결과가 나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남들은 그간 "다른 건 몰라도 모글 스킹은 심하다. 그거 도가니 다 나간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말렸었거든요. 근데 뭐 전혀 그로 인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이건 신나는 일이었지요.(집사람도 툭하면 모글에 따라 들어왔고, 본인은 그로 인해 무릎이 안 좋을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별 문제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전 '혹 모글을 타면 무릎 관절이 튼튼해 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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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제가 좀 신경을 써야할 것은 무릎을 중심으로 외측 근육은 잘 발달해 있으나 내측 근육이 약해서 양다리에서 안쪽으로 치우침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말하자면 안짱다리 같은...) 그래서 내측 근육을 피트니스를 통해서 극복하라는 의사(김재희 원장님)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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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무릎 뼈를 전면에서 찍은 X-Ray 사진.

전 몰랐던 것인데 양 무릎의 X-Ray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들으니 현재 무릎의 아래위 뼈 사이의 틈은 연골인데 검게 나오는 것이고, 그 아래쪽의 약간 뾰족하게 올라오는 부분들이 작은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동그랗게 보이는 것이 바람직한데 뾰족하게 보이는 건 그 부위의 연골이 좀 부족한 곳이고, 그런 곳에 뼈가 자라나기에 그렇다는... 근데 뭐 이런 건 나이에 따른 퇴행이고, 그 증상이 심하지도 않으니 괜찮다고...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더 열심히 타자고요.^^ 첼로의 거장 카잘스를 본받으며 살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95세에도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하다.

 

스페인 태생으로 첼로의 성자(聖子)로 불렸던 파블로 카잘스 옹에게 젊은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카잘스 선생님, 선생님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95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 연주실력이 아직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오.”

 

60대 청년이 본받아야할 현인, 성자의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열세 살에 시작한 첼로를 95세가 되어서까지 연습하면서 나날이 실력을 늘려가는 그 숭고한 모습을 닮아야겠지요. 2017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12월 27일에 얻은 저 귀한 X-Ray 사진들이 제게 앞으로 나아갈 바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멀쩡한 다리를 가지고 안 타면 넌 스키어도 아니다. 타라, 아파서도 탄 놈이니 안 아픈 이제는 더 열심히 타라!!!"

 

근년에 제가 복에 겨워서 많은 농땡이를 치고 있습니다. 주말 스키어가 주말 이틀 스키장에 가면서 스키장 개장 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하고, 전에 없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놓고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농땡이를 치는 저를 보면 한 마디씩 해 주십시오.

"무릎 안 아플 때 더 타세요."
"한 살이라도 덜 (처) 먹었을 때 더 타세요."

"쉬어도 리프트 위에 앉아 편히 쉬세요."

 

뭐 이런 격려(?)의 말씀들을...^^;

 

 

Comment '33'
  • ?
    DREUN 2018.01.03 23:14

    2005년에 구의동 드림위즈 사무실로 찾아뵀을 때,
    아마 그 때는 다치시기 전이시죠?
    한여름에 찾아뵀는데 한겨울 스키 얘기만 2시간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이러셨죠. 스키 한 짝 벗어놓고 올라가서 한 발로 숏턴으로 논스톱으로 내려오기 내기해도 (저에게) 이길 자신 있으시다고.^^
    그리고 그 날도... 과거에 박사님 스키 평생 단 한번도 다치지 않고 스키를 탔다고 (저도 그랬구요) 자랑하셨었는데.
    이제 살살 타시기를 바랍니다.
    절대 과속하지 마시고 다리가 쪼금이라도 떨림이 느껴진다면 바로 접으시고.
    전 요새 딱 10 슬로프 타면 허벅지에 신호가 오기 시작하기에 그 정도에서 접습니다.
    박사님께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10년 전에 통한 건데) 우리 스키 타는 에너지는 한 슬로프가 다른 사람들의 서너 슬로프와 맞먹는다고

    그러셨는데...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이제 열 슬로프가 하루의 한계인 듯 합니다.
    부디 100세까지 오래오래 스키타기 역사를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3 23:24
    ㅜ.ㅜ 그런 방정맞은 소릴 내가 해 댔으니까 그 3년 후에 제가 된통 다친 거죠.
    스스로 고사를 지냈던 거죠 뭐.
    지금은 뭐 어쩔 수 없이 살살 타죠.
    일단 대회전 스키는 끊었으니까요.
    그건 어쩔 수 없이 속도가 나기 마련이니...
    (그에 비해 모글 스키는 대개 혼자 코스를
    자기 실력에 맞게 질주하니 안전하죠.)
    하여간 오래, 안전하게 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제가 언제까지 스키를 탈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해 지기도 하고, 저도 탈 때마다 조금씩
    실력이 느는 기분인데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 (좋은) 기분일까 그것도 궁금합니다.ㅋ
  • ?
    김학준 2018.01.04 07:24
    소문에 아직도 뒤따라오는 젊은이들 허벅지 후달리게 하신다던데요 ^^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스키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4 11:27
    아... 최근 얘기라면 뒤따라오는 젊은이들이 아니고 "중년들"인 노기삼, 신명근 두 사람들이었는데 다 요즘에 스키를 (부산에서 근무하느라) 못 타거나, 안 타고(다른 짓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으니 그런 거죠.

    스키를 오래 잘 타려면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오래 살고 싶어서 건강하고 싶지는 않아요.^^ 친구들 다 떠나보내는 괴로움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제일 먼저 가는 게 복이라는 소리까지 하는 분도 계셨었어요.(고 조병화 시인.)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1.04 08:16

    저는 숏스키(=스키보드), 회전 스키 같은 길이 짧고 반경 작아 잘 돌아가는 스키를 많이 타다가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실감되던 몇 년 전부터는 거의 길이 178~182cm, 반경 18미터 이상 23미터까지 대회전계열 스키만 탑니다. 그 쪽이 길이 덕에 안정감도 좋고, 스키딩으로 더 여유 있고 편하게 탈수 있어 몸에 무리가 덜 되는 것 같아서요. 이렇게 무리 안 하고 탄 덕인지 무릎은 아무 이상 없습니다. 원래 타다가 카피숍이나 오두막에서 떠들고 쉬는 시간이 타는 시간과 맞먹는 한량 스키어이기도 하고...천마산 R라인 카페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던  시절이 그립네요 ^^;

     

  • profile
    Dr.Spark 2018.01.04 11:28
    오히려 숏스키가 더 힘들구나. 무릎 좋은 건 다행이네.^^ 스타힐리조트의 R라인 카페가 원래의 기능을 잃고 쇄락해 가는 모습은 정말 가슴 아픈 일. 그거 되살리면 좋겠구만...
  • ?
    재롱아범 2018.01.08 12:26
    서명 운동 내지 청원 운동을 벌이면 받아주지 않을까요? 저도 거기서 혼자 핫초코를 마시며 평온하게 쉬던 때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 ?
    최경준 2018.01.04 09:53

    제가 박사님 스키타는 모습을 처음 봤을때가 아마도 대략 2004~5년 쯤인가 되었는데요

     

    그 때는 참 물찬 제비처럼, 또는 나비처럼 살랑 살랑 날라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스타힐 2층 식당에서 슬로프를 봐도

    무슨 스키복을 입었던 박사님은 금방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ㅋ

  • profile
    Dr.Spark 2018.01.04 11:46 Files첨부 (1)

    제가 전이나 지금이나 '부드럽게 타는 게 잘 타는 거다.'란 생각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그렇게 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멀리서도 제 폼이 좀 유별나게 보이는가 보네요.^^

    스키복이 매년 바뀌기에 락커 앞에서 인사하는 분들이 잠깐씩 혼동을 하기도 했었지요. 오히려 스키 타는 모습으로 구별될 수 있었다니 그건 다행인 듯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시즌에 그간 와츠(Watts)의 화려한 스키복과 선밸리(Sun Valley)의 검정색 스판 스키복 두 가지를 입고 탔는데, 드디어 새 스폰서 노블레스스포츠(Kessler Korea)에서 퓨잡(Fusalp)의 2017/18 신제품을 택배로 보내와서 이번 주말부터 새 옷을 입고 타게 됩니다.

     

    아래 옷인데 상의는 빨간색, 하의는 검정색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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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음악자전거야영 2018.01.04 23:05

    얼마전 완벽한 패러럴 포즈의 레드

    스키복 박사님 사진을 보면서

    정지된 시공간 스틸 사진이 동영상

    강좌를, 일하기 보다 토론이 더 많은

    독일 전문가 둘 셋이 더미 마네킹에 

    달라붙어 포즈를 만든 듯한 자세보다

    더 리얼했습니다.

    매우 천박헌 표현을 빌리자면,

    30대 후반 스키 초고수 간지가
    슬로프에 얼어붙은 수증기 분자 위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처럼 좔좔좔~
    흐릅니다.

    15년 전부터 5년 열심 타다가 중단,
    작년 다시 시작해 시즌권 고객으로
    올해도 탑니다.

    십 년 넘은 공극을 메워준 키워드는
    작년 박사님 칼럼의 화두 '저절로 폴라인에
    떨어지도록 업을 기다리자' 였습니다.

    박사님이 그런 부상인 줄은 모르고 있었네요.

    부디 저 아름답고 찬란한 도깨비 드라마 같은
    우아한 스키 자태를 90 넘기고 100세에도 보고
    싶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4 23:32

    여러 모로 격려가 되는 고마운 말씀입니다.

    그리고... 아니 그 우아한 스키 자태가 어떤 겁니까?^^;
    저도 궁금합니다.

    와츠 스키복을 입은 스킹 모습을 말씀하신 건가요?

     

     

    spark-0004.JPG

  • profile
    Dr.Spark 2018.01.05 00:19 Files첨부 (1)

    그러고 보니 퓨잡(Fusalp)의 빨간 스키복은 아주 오래전에 제가 보에리(Boeri) 빨간 헬멧을 쓰고, 비스트(Vist) 스키복을 입고 스킹한 이래 두 번째인 듯합니다.

     

    fcaf68d944da450cc8580964de23956b.jpg

    - 이를 악물고 바깥발 안쪽 날, 한 발 타기 연습을 하는 중에 찍힌 사진인 듯합니다.ㅋ 안쪽 발을 아주 들어 버렸네요.

     

    제가 원래 빨간색을 좋아했었는데, 그게 나이 들어서도 그렇게 하려니 좀 튀는 듯하여 (혹은 나이 인증하는 듯하여???) 그걸 일부러 피하다가 이번엔 다시 빨간색으로 회귀한 것입니다. 하지만 바지까지 빨간색으로 하는 건 또 아니다 싶은 생각에 일부러 그건 검정색으로 했지요.^^

  • ?
    음악자전거야영 2018.01.05 10:36

    보자마자 저장해서 이미지 각인 학습용 자료사진 1호입니다. 박사님을 88년 홍대 전자카페 모임에 가면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추억이 있네요.
    당시 컴 월간지를 통해 이미  어얼리어댑터 세상에서 박사님 이름은 유명했고, 같이 걷던 후배가 박사님을 알아보고 걸으먀 이야기를 나눴었죠.

    오늘도 스키장에서 박사님의 퍼펙트한 사진 폼을 익히고 하늘하늘 부드러움을 익히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5 11:16
    88년 엠팔 홍대 전자카페 모임에서 뵌 이승훈 선생님이군요.^^ 당시에 컴퓨터 월간지들에 "박순백 칼럼"이란 기명 칼럼들을 썼었고, 실은 그 이름이 저의 홈페이지 이름이 된 것입니다. 스키만 하시는 분들은 Dr. Spark's Columns란 이름의 유래를 모르십니다만...

    진짜 오래 전부터 뵈었던 분인 걸...^^ 반갑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1.08 09:25

    저는 80년대에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줄여서 마소) 독자로 처음 박순백 칼럼을 알게 되었죠.
    그 때 저자 프로파일에 전산학 같은 관련 학문이 아닌 "정치학 박사"라고 나와 있는 것을 내내 의아하게 생각했다가, 98년쯤 온라인 박순백 칼럼에 와서 자서전을 읽고 나서야 궁금증이 풀린 일도 있었지요. ^^

  • profile
    Dr.Spark 2018.01.08 12:25
    사실 마소엔 글을 몇 개 쓴 정도이고 "박순백 칼럼"이란 기명 칼럼은 소프트월드 등에 실렸던 것이고, 스키 잡지인 스키 저널과 스키 지에 있었던 것인데...^^

    그리고 원래 내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현 언론학과) 출신이나 당시엔 언론학 학위가 없이 신방과가 속한 정경대학(정외과, 경영과, 경제과, 신방과로 구성)에서 수여하는 학위인 "정치학 박사"(웃기는 게 이건 정외과와 신방과에 수여. 경영과와 경제과는 경제학 박사를 수여했음.)를 수여한 것이어서 그렇게 표기했었음.

    그래서 박사 학위기(certificate)는 아직도 정치학 박사이나십 여년 전에 내가 졸업한 학과에서 공식적으로 언론학 박사 표기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 왔음.^^ 그래서 언론학 박사로 표기하기 시작.

    사람들이 Dr. 이라고 붙인 걸 보면서 대개는 전산학 박사라고 생각(80년대, 90년대), 그리고 한 때는 체육학 박사(2000년대로부터 지금까지)로 생각하는 경향이...^^ 지금은 내가 한 때 IT계에 몸을 담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음.
  • ?
    엉터리농부 2018.01.04 10:15

    스키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크신지 느껴지는 글입니다.
    '오늘도 스키장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포기한 사람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몇 년만에 타니 잘 안 돼~ 삑” 이런 사람은 몇 년전에도 못 탔던 사람이다.—
    이 말씀이 저를 지칭함을 알았습니다.
    남은 시즌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기 바라고요.^^

  • profile
    Dr.Spark 2018.01.04 11:48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시면 역시 열정이 크신 분입니다.
    열정이 사라진 분들은 그런 고민조차 없이 편히 지냅니다.

    ^^; 거 제가 이상한 비유를 해놓는 바람에 자책하시는 분
    들이 늘어날 듯하군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만...
  • ?
    초보당근 2018.01.04 10:24

    엑스선 검사 결과를 보니 연세 대비 굉장히 건강하신 무릎이십니다.

    비록 스키는 3년차 초보이지만, (모굴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일반 알파인 스키를 정확한 동작으로(아직 그렇게는 못하지만) 타면 소위 도가니(무릎 연골)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생각이 됩니다. 단 무릎 앞쪽(슬개골 쪽)이 아프다면 대퇴사두근의 안쪽과 바깥쪽이 고르게 발달하고 있는지는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4 11:52
    감사합니다. 김종규 선생님께서는 정형외과 쪽에 계신 분이신 듯합니다.

    저도 검사결과를 보고 많이 안도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저는 정확한 동작으로 타려고 많이 노력을 합니다.
    스키가 정확한 동작으로 타면 무릎 연골에 무리가 안 가는 운동으로 생각하신다니 그건 참 다행스럽군요.^^

    현재 스키를 타면서 슬개골쪽이 아프지는 않습니다만, 김재희 원장님께서 안쪽 근육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조언을 따를 예정입니다. 그런 이유로 슬개골이 안쪽으로 약간 향해있다는 말씀을 하셔서요.

    감사합니다.^^
  • ?
    황성욱 2018.01.04 12:19

    스킹의 타 스포츠 대비 좋은 점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서라죠.

    박사님도 그전에 이 말씀을 하셨고, 미국의 나이 지긋한 강사 동영상에서도 봤던 것 같습니다.

     

    모글이나 일반 슬로프 스킹을 즐기셔도 관절이 정정하신 것은 그만큼 무릅을 지탱하고 구부리는 근육들이 발달되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정확한 폼으로 타야지만 무리도 없고 근력도 정확히 전달되겠죠.

  • profile
    Dr.Spark 2018.01.04 12:23
    맞습니다. 그게 스키의 장점이죠. 스키장에서 정말 연로하신 분들을 뵐 때가 있는데 이분들 타시는 걸 보면 멀리서는 청년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관절이 성한 게 근육 때문이군요. 듣고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그럼 평소(비시즌)에 열심히 자전거나 인라인을 탄 게 전 힘을 기른다는 생각으로 한 건데, 그게 관절을 성케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 거로군요.^^ 오호, 앞으로 더 열심히 비시즌 운동을 해야겠네요.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 ?
    스키싱키스 2018.01.04 23:56

    얼마전 스키를 너무 타다가 슬개건염을 진단받아 2주간 쉬고있습니다.ㅜㅜ

    하루종일 타다보니 무릎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무릎을 굽히기가 힘들더군요.

    이번 주말에 2주만에 가게 되는데 꼭 좀 더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스킹을 하고 올 수 있도록 기원해주세요, 박사님!!

  • profile
    Dr.Spark 2018.01.05 00:02
    아이구나, 너무 무리하신 듯합니다.^^ 김 선생님 경우는 좀 쉬엄쉬엄 타셔야겠습니다.
    비시즌에 근육을 강화해 놓으시면 시즌에 스킹하실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어쨌건 이번엔 좀 쉬엄쉬엄 타시고, 이번 주말엔 멋지게 타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타
    시고 사진이나 동영상 좀 올려주세요.^^
  • ?
    째즈땡 2018.01.07 19:11

    찔립니다. 저는 매시즌이 시작되면 그 거짓말을 하지요.^^ 프로가 아니라면 대부분 자신이 가장 잘 탔던 이미지를 실력으로 기억하기에 그럴 것 같습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3일 연짱 스키를 진행한 후 신년 스키를 타려했는데 허벅지 핑계, 미세먼지 핑계로 올해 신년 스키는 패스했네요. 결국은 얼마나 후회되던지... 토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스키장에 달려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스키가 참 아련한 게 주말 부부나 원거리 연애 같아요. 겨울에만 볼 수 있고, 몇 시간을 달려가야 하고... 그런데 이제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까지 우리의 사랑을 가로 막네요. 박사님 말씀과 비슷한데...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07 20:20
    지나면 후회할 일들이지요.
    정말 탈 수 있을 때 타야하고, 또 기왕 타는 거니까 열심히 타야겠지요.
    미세먼지는 버프 안에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하고 타면 되지 않나요?
    이거저거 다 따지다간 스키 탈 수 있는 날이 없어질 겁니다.^^
  • ?
    째즈땡 2018.01.08 21:36
    답글 감사합니다^^. 마스크 쓰고 한 번 타봐야겠네요. 안그래도 저질 체력이라 더 헐떡거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탈 겁니다. 안 탈 순 없으니까요.
  • ?
    재롱아범 2018.01.08 12:31

    미세먼지 말씀하시니 갑자기 드는 생각. 
    강아지랑 산책 나가고싶은데 저야 마스크 쓰면 되지만 금쪽같은 내 새끼 (강아지)는 어이 할꼬...
    .
    .
    .
    죄송합니다. ^^;
    (편한 분위기 만들기 캠패인)

  • profile
    Dr.Spark 2018.01.08 22:05
    강아지용으로 당연히 하나 개조해서 씌워야지.
    손재주 뒀다 뭐해??ㅋ
  • ?
    대감 2018.01.08 13:48

    아쉽게도... 박사님께서는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박사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따라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구요.

    한 해 한 해 박사님의 칼럼을 보면서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점점 더 더 ... 문장이 길어지고 난해해 집니다. 이 문제는 저만의 문제일 테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한 가지 부탁은 스키복 색상이 점점 더  더.... 클래식화 되는, 뭐 쉬운 말로 하자면////??

    이 문제도 저 만의 문제일 테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백 세 아니 만 백 세까지 계속 쭈욱~~~ 스키 타시고 멋진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profile
    Dr.Spark 2018.01.10 17:54
    "이상현"이란 이름은 제가 아는 기자님의 성함이기는 하지만 그 분은 스키를 안 타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문장이 길어지는 건 제가 일부러 그렇게 써서 그런 것이라 문제가 없는데, "난해해"진다는 것은 제가 의도한 바가 아니므로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면에서 난해해지는 것인가요?^^

    그리고 스키복 색상은 점점 더가 아니고, 원래부터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빨간 걸로 돌아간 것이어서 그런 면에서 클래식화되는 거라면 정상인 것입니다.ㅋ

    중간에 여쭌 것에 대해서는 좀 알려주셔야겠습니다. 그래야 문제점을 수정할 수 있겠습니다.^^
  • ?
    오뚜기박용호 2018.01.10 16:17

    사고 당시의 박사님의 무릎 엑스레이 사진을  생생히 기억하는 저로서는 이번 엑스레이 사진으로만 보면 어디가 다친 곳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사진이라서  기쁩니다.^^

  • profile
    Dr.Spark 2018.01.10 18:07
    오, 선수가 그렇게 말해 주니 더 반갑네.^^
    다친 흔적은 전혀 없다고 들었고, 다시 그걸 확인하니 기쁘고...

    단지 뾰족해 지는 부분은 그 부분의 연골이 사라져서 뼈가 자라나는 것이라고 하는 게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
    근데 그건 나이에 따른 퇴행이라니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하지만 거기서 본 몇몇 젊은 스키어들의 무릎 연골 사진을 보니까 황당한 것이 나와는 비교도 안 되게 상황이 안 좋더구만...^^ 남이 잘 안 된 걸 보면서 (상대적인) 기쁨을 느껴보긴 처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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