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스포츠에 관해서 스키 스포츠 관련자들은 살로몬 사 인수 이후에 대부분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고 있어서 많이 알려져 있는 셈입니다. 중국의 안타스포츠를 포함한 컨소시움(안타와 함께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 아나메드 인베스트먼트, 그리고 IT기업 텐센트로 구성)이 아머 스포츠를 인수한 사실도 그렇고요. 아래는 아머 스포츠 사의 역사입니다. 원래 "아머"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스포츠에 집중하여 "아머 스포츠"로 변신한 것이지요.

 

아머 스포츠(Amer Sports)의 역사

 

7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아머 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늘날의 글로벌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그룹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아머 스포츠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시작

 

아머 스포츠는 전후 핀란드의 재건과 사회를 지원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 4개의 학생 단체가 담배 회사로 "아머"를 설립했고,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 아머는 해운업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1970년에는 핀란드의 인쇄 및 출판 회사인 웨일린+괴오스를 인수하여 출판 및 인쇄 사업부를 설립했고, 이 사업부는 25년 이상 아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국제화를 향한 도약

 

아머는 기업 인수와 상장사 전환을 통해 국제화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해외 인수

 

1974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아이스하키 스틱과 보호 장비를 제조하는 코호투오테를 인수하면서 아머는 스포츠용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5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디자인 및 섬유 회사인 마리메꼬를 인수하여 인테리어 장식 및 기성복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마리메꼬는 1991년에 매각되었습니다.

 

주식 상장 기업

 

1977년 아머는 핀란드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헬싱키 증권거래소에, 1984년에는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스포츠에 집중

 

아머는 1980년대부터 세계 유수의 스포츠 브랜드를 인수하고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면서 스포츠용품 산업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사업부 설립

 

아머는 맥그리거 골프 컴퍼니(1986년, 1997년 매각), 윌슨(1989년), 아토믹(1994년), 순토(1999년, 2022년 매각), 드마리니(2000년), 프레코어(2002년, 2021년 매각) 등의 브랜드를 인수하여 구기 및 동계 스포츠 장비, 스포츠 시계, 다이빙 컴퓨터, 피트니스 장비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아머는 스포츠용품 산업을 전문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2004년에 담배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명을 아머 스포츠(Amer Sports)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성장 단계

 

글로벌 입지 강화

 

아머 스포츠는 2005년에 살로몬, 마빅, 아크테릭스 등 새로운 브랜드를 영입하여 국제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2015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브랜드인 루이빌 슬러거를 인수하여 구기 종목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2016년에는 탄소섬유 자전거 림 및 부품 제조업체인 엔비 컴포지트(ENVE Composites)를 인수했습니다. 2017년에는 미국 스키 브랜드 아르마다(Armada)가 아머 스포츠에 합류했고, 2018년에는 스웨덴의 상징적인 아우터웨어 및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픽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를 인수했습니다.

 

새로운 소유주, 아머 스포츠의 성장을 견인하다

 

아머 스포츠는 2019년 9월 5일 나스닥 헬싱키에서 상장 폐지되었습니다. 새로운 소유주인 안타스포츠(ANTA Sports),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 아나메드 인베스트먼트, 텐센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에 대한 깊은 지식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모의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있어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머 스포츠는 이제 소비자 우선의 사고방식, 지속 가능한 결과, 성공적인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