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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7083 좋아요 253 댓글 9


안녕하세요.

드림스키어 김창수입니다.






<살로몬 김창근 데모 :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in 밴프, 캐나다>





09/10 시즌 온라인 스키레슨인

숏턴이즘의 다섯번째 레슨인

베이직 숏턴(Basic Shortturn) 편입니다.



베이직 숏턴은

가장 기본적인 패럴렐 숏턴을 의미하며

일반 스키어들이

일차적으로 목표로 하는

중사면 정도에서 외력과 내력을 적절하게 이용하면서

안쪽스키와 바깥쪽스키를 11자의 스탠스로 유지하면서

양스키를 같은 타이밍에 움직이며 숏턴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베이직 숏턴은

일차적인 목표가 둥근 호를 그리면서

정확하게 스피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므로

스피드를 많이 내기 보다는 여유로운 리듬으로 턴을 하며

확실한 컨트롤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숏턴이즘...5 : 베이직 숏턴편>





베이직 숏턴은

양발의 스탠스를 패럴렐 스탠스로 유지하며 숏턴을 실시하는

기본적인 숏턴을 의미합니다.



패럴렐 숏턴에 표함된 의미는

기본적으로 양발의 모양이 일관적으로 11자 형태로 유지되며

턴을 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양발이 같은 타이밍에

같은 엣지 각도를 유지하며 회전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안쪽발이 바깥발의 회전을 리드해야지만

정확한 패럴렐 숏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발이 정확한 11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스키의 모양을 11자로 유지하는 의식이 필요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회전의 전반부터 후반까지

일관되게 11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쪽발이 바깥발보다 약간 더 빠른 타이밍에 움직이며

(특히 회전 전반부)

안쪽발이 바깥발보다 더 많은 엣지각을 유지한다는 의식이 있어야

외형적으로 보았을때

같은 타이밍에  양발이 동시에 움직이고

같은 각도로 양발이 동시에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기본형 숏턴에서는

양발의 스탠스를 가장 기본적인 스탠스의 넓이인 양허리 넓이로 유지하는

내츄럴 스탠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숏턴을 실시합니다.



베이직 숏턴은

기본적으로 중사면 정도에서 실시하게 되므로

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가벼운 업다운을 이용하며

회전을 이끌어내게 되는데

이때 업다운과 발바닥 안에서의

발앞꿈치에서 뒤꿈치로 체중이동을 하는 감각을

매칭해야만 부드럽고 원활한 둥근 회전호를 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체의 고정을 연습하기 위해서

양폴을 상체의 앞에 잡고 연습을 하는데

이때 양폴과 어깨의 방향을 평행하게 유지하는 느낌으로

상체를 폴라인 방향으로 고정시키고 숏턴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양폴을 자연스럽게 잡은 상태에서 숏턴을 실시해 봅니다.



이때도

양팔의 힘은 폴의 그립형태를 유지할 만큼만

가볍게 힘을 주고

특히 새끼손가락에 힘을 주어서 폴끝이 뒤로 향하도록

연습을 합니다.



베이직 숏턴에 폴체킹을 가미하게 되면

베이직 숏턴이 완성되게 되는데

하중을 주면서 폴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하중을 빼면서 폴이 뒤로 돌아오는 폴스윙을 하면서

폴이 찍혀진다는 느낌으로 폴체킹을 하여야만

상체를 움직이지 않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폴체킹을 할 수 있습니다.



폴체킹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턴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리듬 메이킹입니다.



베이직 숏턴 단계에서는

가벼운 업다운을 이용하게 되므로

업다운과 폴체킹으로 동시에 리듬 메이킹을 하지만

점점 경사가 급해지고, 스피드가 빨라지면 업다운의 줄어들게 되므로

폴체킹을 이용한 리듬 메이킹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또한

베이직 숏턴에서부터는

스키가 활주함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상체를 낙하시키려는 의식이 있어야

나중에 급사면에 가서도 상체의 정확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고

또한 원활한 숏턴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2축 느낌의 가속성 숏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림스키어



[광고글] 09/10시즌 목동 실내스키장 개인강습 프로그램 안내



Comment '9'
  • 김명주 2009.12.02 10:29
    [ extramj@hotmail.com ]

    좋은 영상 강좌 감사합니다.

    하지만..... 학교 네트워크에선 네이버 비디오를 막아놓은 터라 강좌는 퇴근까지 참아둬야겠습니다. ㅠㅠ
  • 윤일중 2009.12.02 11:17
    [ def@chollian.net ]

    아니! 이렇게 중요한 팁을 마구 만천하에 공개하시면 어떻합니까?

    나도 김창근님과 비슷하게 숏턴을 하게 돼도 괜찮으시겠습니까?
  • 김창수 2009.12.02 11:30
    [ dreamskier@naver.com ]

    김명주 선생님...까칠한 학교 네트워크군요...나중에 알툴즈로 flv 화일로 다운받으셔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윤일중 선생님...열심히 연습하셔서 멋진 숏턴 완성하십시오...화이팅!!
    (근데 지금도 잘 타시잖아요..??ㅎㅎㅎ)
  • 김명주 2009.12.02 23:48
    [ extramj@hotmail.com ]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집에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그런데 실내 스키장에서 제작된 것을 보면.... 기초 부분에 집중되고 스키딩 위주의 교육/영상이 진행되던데요.
    혹시..... 컨베이어(?) 위에서는 카빙을 위한 원심력같은 것들이 충분하지 못하여 카빙은 빠져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직 카빙의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인가요??? ^^;;;

    추가. 알툴즈로 flv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하셨는데 네이버 비디오의 URL을 확인하여 알쇼에서 재생하려 했더니 주소가 잘 못되었다 하면서 재생이 안되던데요. 혹시 다른 주소가 필요한 것인가요?? ^^;;
  • 김창수 2009.12.03 00:59
    [ dreamskier@naver.com ]

    일단 저희 생각에는 요즘 스키어분들이 카빙등의 스피드 계열의 회전은 잘 하시지만, 상대적으로 기본기며 필수적인 기술인 스키딩 계열의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스키딩을 위주로 하는 레슨을 주로 진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원심력이 부족한 실내이다 보니, 레일턴 계열의 기초적인 카빙턴은 가능하지만
    인클리네이션이 가미된 본격적인 카빙턴은 상당히 어렵다 보니...스키딩 계열의 회전에 대한 레슨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12월중순 이후에 눈이 좋아지면, 작년부터 생각했던 카빙의 핵심포인트 영상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지난시즌 2월에 급사면 숏턴 이후에 제작하려 했는데
    그때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하여 여러가지 여건상 제작을 못했네요...ㅠㅠ

    동영상 다운은 제가 조금더 자세히 알려드려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익스플로러에 알툴바를 설치하시면 네이버 영상에 마우스를 대시면 (익스플로그8)
    위에 파란색 화살표가 뜹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바로 다운이 됩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김명주 2009.12.03 10:36
    [ extramj@hotmail.com ]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감사합니다.

    역시 슬로프를 실내로 똑같이 옮겨오는 것은 힘든 것이군요. 그래도 스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것은 분명 큰 위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시즌 동안 스키를 신지도 못하고 일년여를 보낸후 스키를 신으니....
    거의 처음 타는 느낌이고 미천한 실력이지만 예전의 감을 찾는데만도 상당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김선교 2009.12.04 00:42
    [ kskinline@dreamwiz.com ]

    소위 말하는 "비법"이란 것은 이런 것이라 봅니다.

    훌륭한 강의와 그에 걸맞는 영상이라 생각합니다.
  • 김창수 2009.12.04 01:41
    [ dreamskier@naver.com ]

    김선교 선생님...비법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함이 많네요...ㅎㅎ
    이번 숏턴이즘 칼럼을 쓰면서 예전에 즐겨 보았던 리치 베르거의 "숏턴의 비법"도 많이 참조했습니다...^^...
  • 박정운 2009.12.19 15:07
    [ yourdoc@dreamwiz.com ]

    김창수 선생님 정말 이 글을 수 십 번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옥같다는 표현이 머리 속에 떠올라 댓글을 안달 수가 없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숏턴을 연습 하는 입장에서 좋은 글과 영상 너무 감사드리고 부디 앞으로도 건승하시면서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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