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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S (Busan International Foreign School)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부산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해운대, 송정 근처에 위치한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1983년 개교 이래 부산지역의 외국인 지역사회를 위해 뛰어난 교육과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오고 있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전세계 30여개국으로 부터 온 학생들이 공부하는 비영리 학교이다)

 

 

지난 겨울 레벨2 시험장에서 만난 맥스형과 처음 시작하는 행사였다.

그리고 같이 아웃도어 아직 아웃도어를 가르킬만한 경험도 부족할 뿐만아니라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부담이 됬다.  

 

장소는 생소한 ‘남해’였다. 이 곳을 찾아가기 위해, 제주도 사는 나로써는 김해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그리고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남해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그리고 그곳에서 맥스형과 함께 두모마을로 이동했다. 

 

처음가본 두모 마을은 정말 한국적인 장소로 보조강사로 참여하게 되는 나로써도 설레는 장소 였다.

마을에 집 하나하나가 꾸밈없이 어우러져 있었고, 바로 집들 뒤로 이어지는 넓은 바다는 그들의 삶 전부 였다. 

 

그리고 숙소 또한 직접 주민들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그들이 직접 수익을 얻는 구조 

이른바 “공정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였다. 

 

전날 도착한 우리는 사전 답사를 위해, 이곳 저곳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 학생들이 올때부터 숙박으로 이동, 프로그램 진행, 식사 장소, 카약 코스, 수상안전 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고, 다음날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이 두모 마을에 도착했다.

몇몇의 한국 학생들과 러시아,미국,영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두모마을에 발을 디뎠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을 숙소로 안내했고, 침대가 없고, 바로 앞에 농 어촌이 펼쳐지는 환경은 아이들에게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잔다고 하니 벌써부터 흥이 가시질 않은 거 같았다. 한참을 떠들더니 어느덧 소리가 줄어 들었다. 

 

맥스형과 나는 이제 학생들을 인도하여 카약센터로 이동을 하였다.학생들은 대부분 카약을 처음 접해보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기본 수상안전, 구명조끼 착용부터 시작해 카약 타는법까지 지상에서 교육을 마쳤다. 

그렇게 카약을 타고 남해바다로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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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는 자유자재로 자신을 컨트롤 하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에 그룹활동으로 아주 효과적이다.

우선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은 욕심을 가라안히기 위해 하나의 써클을 만들었고,

만들기 위해 서로의 패들을 잡아주면서 하나로 고정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카약다리를 만들고 사진을 찍고 나서 옆마을 까지 가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은 원정이 시작되었다. 

 

날씨가 흐렸기 때문에 카약활동 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패달 한번 두 번 그렇게 옆마을 까지

이동을 하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 길 내내 암석 절벽을 가로 지르고 왔는데

이 풍경은 제주도 사는 나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멀리서 보던거랑은 다르게 직접 바다에 나와서 그것도 바로 옆에서 보니까 장엄함은 말할 수도 없었으며,

마치 다른 세상 같았다. 그렇게 옆마을에 도착한 우리는 해변 가장자리에 카약을 세워

 물을 마시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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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활동에 빠질 수 없는 수영시간.. 카약을 타고 오면서 뛰어 내리고 싶은 큰 욕구를 억제하고

온 아이들에게 여기 만한 놀이터가 없었다.

해수욕장의 모래 대신 자갈로 깔린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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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 15분정도 가량이 지나 우리는 다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렇게 도착한 우리는 마지막 코스로 어부들과 배에 올라 낚시체험을 하러 이동했다.

사실 이때부터 비가 떨어지기 시작해 학생들이 조금 추위를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제 추웠는지도 모르게 난생 처음보는 미끼라는 것을 바늘에 걸고 바다에 놓기만 하니까 몰려드는

그리고 잡히게 되는 물고기를 보면서 추위를 금새 잊고 있었다. 

하나둘 잡기 시작하다 시간이 꽤 흘러 숙소로 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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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시간이 찾아왔다. 동네 어른들 께서 직접 시간을 내주어 마을회관에서 요리를 준비해주셨다. 

여기에는 맛있는 김치찌개 그리고 우리가 좀 전에 잡았던 생선. 그리고 회까지!! 

 

아이들이 회를 좋아하건 싫건 최고의 경험을 맛보게 되었다. 

 

그렇게 무사히 첫날 두모마을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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