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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드디어 몽골에서의 모든 자전거 어드벤처 여행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드벤처 여행의 마지막날에 항상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말이지 하루 하루는 길지만 돌이켜보면 찰나의 순간들이다. 그래서 그렇게 어드벤처 여행객들이 다시 어드벤처 여행에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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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르게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검색해서 찾아낸 몇몇 블로그에서 얻어낸 아주 간단한 울란바토르 명소 몇군데 들리고 기념품을 사서 호텔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우선은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수흐바타르 광장에 들러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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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광장 주변으로 다양한 시장들이 들어섰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과 우리 예전에 보았던 어린이 회전 목마와 같은 길거리 놀이기구들이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아내와 나는 광장을 천천히 둘러본 후 큰 쇼핑몰들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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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우연히 만나게 된 자전거길과 서울의 길을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쇼핑몰이 많다는 거리에 도착해서는 마땅히 살 물건들이 생각나지 않았다.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생각이 났는데, 양털로 만들어진 유목민들의 전통 신발과 낙타털로 만들어진 조끼등을 샀다.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나누어줄 선물도 같은 제품들을 샀다. 우연히 들어간 근처의 마트에서 많은 한국 제품들이 보였다. 예전에 바타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몽골에서 한국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길거리에 한국 편의점 브랜드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왠지 어깨가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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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마지막은 항상 먹방으로 장식해야한다. 

몽골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이 큼직막한 양고기 꼬치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식당을 골라 양꼬치와 맥주한잔을 시켜먹으니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다. 이렇게 몽골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몽골에서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잊을 수가 없다. 한국에서 살면서 자라온 나에게는 수평선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저 멀리 지평선까지 보이도록 자전거를 달린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기했다. 한국에서 살면서 나무대신 커다란 빌딩숲에 갇혀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이러한 자연풍광이 정말이지 이국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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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부상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몽골 오지 초원 사막에서의 자전거 여행을 잘 다녀온것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지구, 몽골의 자연경관을 보고 온것에 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국인 자전거 어드벤처 여행객들과 몽골에서의 자전거 여행을 더욱더 많이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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