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키장이 생긴다는것은 어째든 반가운일입니다.
본인이 굳이 그 스키장에 가지 않더라도 스키장 방문 인구의 분산 효과와
타스키장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크밸리의 규모와 시설에 대해 아직 홍보가 상당히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도 자료나 사진등이 부족한데
오크밸리측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으니 그럴수 밖에요..

12월초에 오픈 예정이라면 홈페이지나 이벤트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점은 아마 시행착오로 남을것 같습니다.

이곳 기업문화가 그런것 같습니다.
오크밸리라는 리조트가 골프를 좀 치시는분들에게만 시설좋은 호텔형 콘도정도로만 알려져 있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더군요.
저도 우연히 작년 가을쯤 방문을 했는데 골프를 전혀 치지 않더라도
훌륭한 휴양지로써의 면모를 가지고 있더군요.

어째든 서론은 대강 생략하고 오크밸리에 대해 간단히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말씀 드리면
슬로프 규모는 지산하고 대명 중간 정도라는 견해가 대세 입니다.
이는 직접 슬로프에서 활주 해 보기전에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일수는 없겠죠.
표고차, 슬로프 길이등 수치적인 판단으로 나온 결과 일듯 합니다.

리프트가 초보자용 4인승, 중간까지 올라가는 6인승, 정상까지가는 8인승 이렇게 3개 입니다.
리프트 갯수가 3개인점이 취약합니다.
하지만 정상올라가는것이 초고속 8인승이니 4인승 두개 운영하는것과 차이가 없을듯하네요.

정상에서 초중급, 중급, 상급등으로 갈라져 나오는 형태 입니다.
조감도를 보면 꼭 과거 크라운 제과 심벌인 왕관 모양이네요...

시즌권이 비교적 싸게 나왔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33~34 만원에 할인 판매중이고
20인이상 단체 구입시 28만원에 구입이 가능하기에 동호회등을 통해 쉽게 구입 가능 합니다.
(11월30일까지고 이후는 정상가 판매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 한다는것입니다.
강원도권에서 유일하게 무료 운행입니다.
코스도 비교적 다양합니다.
올해 개장첫해라서 나름대로 강수를 두는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무료운행해서
다른 스키장도 따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뜩이나 기름값에 톨비에 잔뜩 올랐는데 말입니다.
원주시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같이 무료 운행 한다 합니다.

또한 캐비넷형 락커도 시즌권자에게 3만원에 판다고 합니다.
일단 시설 이용요금에서는 가격이 착하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스키사랑방에 박사님께서 오크밸리가 귀족형이 될것 같다고 하셨는데...
일단 현재까지 행보는 서민형으로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점은 아무래도 올해 개장 첫해기때문에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을것 같고
그런것들이 빨리 빨리 시정이 되어야 하는데 쉬울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잘 운영하던 고객 게시판을 11월중순이후 막아놔 버리고
메일로 문의를 해도 답변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아주 민감한 부분이죠.
고객의 소리를  듣지 않겠다 ????
이런 부분 때문에 경기권 최고의 시설임에도 욕먹는 곰타운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
시정 되겠죠..

그리고 또 중요한 날씨 인데...
대명이나 이곳이나 강원도임에도 저주받은 강원도 입니다.
한반도 겨울철 등온선을 잘 살펴보면 대명이나 베어스나 이곳 원주의 오크밸리나 거기서 거깁니다.
서울기준 약 1도~2도 낮은 수준입니다.
눈도 많이 안오구요...
결국 제설능력인데...이것 역시 지켜봐야 하겠죠.

이상 나름대로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오크밸리에 관한 정보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