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휘팍을 다녀왔습니다.

삼일절 오전타임을 풀로 타기위해 28일 일찌감치 퇴근하고 달렸습니다.

경기권에 비가와서 걱정했었지만 웹캠에서도

휘팍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 매우 기대하며 출발을 했었습니다.

결국 자연설이라는 것에 삘 받아서 오후까지 타고 왔습니다만..ㅋㅋ

3/1일 오전 휘팍 설질은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오히려 단단한 인공설이 그리울 정도였네요..

오후로 접으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며 정설까지 꾹꾹 눌러주는 눈이 참 아쉽더군요

오늘도 휘팍에는 눈이 내렸네요..

마치 작년을 보는 듯 합니다.

작년에도 많은 눈이 뒤늦게 내려 시즌이 매우 길어졌던 기억이 드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이 길어질 듯 합니다.

마지막 눈 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온 눈의 양으로 봐서는 적어도 3월 한달은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남은 시즌 한달 남짓..

올시즌 목표로 했던 숏턴이었지만 남은 한달간 더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정말 행복해요~~

눈이 이렇게 와주다니, 남은 주말 무슨 일이 있어도 가는 겨울을 붙잡고 싶습니다.

이렇게 긴 겨울....휘팍, 용평의 겨울은 4월까지 계속 되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