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boss@hanmail.net ]

보더 스키어를 떠나서

개념없는 리조트 이용객들이 문제지

보더가 문제 스키어가 문제 란 식의 논리는 맞지않네요

[ kimmingang@hanmail.net ]

무엇보다 슬로프에 들어서기 전에 기본을 갖추어야하지않겠습니까? 물론 스키어들역시 전혀기본이 보겐도배우기전에 자기맘대로 숏턴을 치며 신나게 지르며 내려오시는 분들도 문제겠지만 특히나 보더들 무조건 누가더 빠르냐는 식의 지르기로 나는 이미 모든것을 마스터했다는 그분들 정말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몇년간 대충 느꼈지만 알파인보더분들은 그래도 체계적으로 기본기를 다지며 타시는것 같아 스키어로서도 본받고 싶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리보더들 특히 렌탈 보더분들 정말 무섭습니다. 스포츠를 즐기기전에 기본을 다지고 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royhouse@hanmail.net ]

보더중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올리고 싶습니다..

일단.. 상황으로 봤을때.. 개념 미탑재 하신 분들 소행인듯 합니다...

개념 미탑재하신분들중엔... 보드 랜탈해서.. 아스팔트위에서 점프연습 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져..

슬로프에.. 제발 개념탑재좀 하고 오면 좋으련만....
참.. 슬로프에서 무서운 사람들ㅇㅣ 있습니다..

숏스키어들 입니다... 무지막지하게 쏘다가 턴하다가 하더군여... 아웅 ~!~

[ moodjun@hanmail.net ]

김옥도님..먼저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사과말씀드립니다.. 전..그냥..제 생각을 주장한것인데요...ㅡ.ㅡ
푸념할 때가 없어서 저렇게 쓴것입니다..표현의 자유도 없군요...ㅡ.ㅜ
아무튼..논쟁의 발단을 떠나서..사과말씀드립니다..

[ sngwng@gmail.com ]

아참.. 이성민님.. 태클 아닌 태클 하나.. ^^;; 위에 보면 '저의 객관적인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개인이 보는 것은 모두 주관적인 것이지 객관적인 건 없지 않나요? ^^;; 태클 아닌 태클입니다;;;

[ ssambaq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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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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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놈은 스키 타면 모두에게 욕먹고

개념 없는 놈은 보드 타면 역시 모두에게 욕먹는다

개념 있으신 분은 스키 타면 모두에게 칭찬 받고

개념 있으신 분이 보드 타면 모두에게 칭찬 받는다

[ dorica@naver.com ]


위에 홍현무님의 글
정말 위트가 넘치는군요 ㅋㅋ

다시 한번 인용해봅니다 ^^
[글쎄요. 그럼 인라인도 레이싱은 성인군자들이나 하는 거고, 슬라럼과 어그레시브는 예의가 없는 사람들의 종목인가요?
도대체 저런 논리...카빙에 집중하면 예의가 있고, 화려한 라이딩을 즐기면 예의를 논할 수 없는 존재라는...이런 희한한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럼 저는 레이싱 인라인을 즐기고, 프리스타일 보드를 좋아하는데 예의는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전 한주는 스키를 즐기고 또 한주는 보드를 즐기는데 예의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ㅋㅋ

결국 스키장에서의 기본예의를 모르는 사람 또는 알고도 모른척 하는사람들이 문제겠죠?
저도 오래전 스키장 에티켓을 몰랐던 왕초보시절 본의아니게 남의 장비에 스크래치 낸적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지금은그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맘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제가 올해 무지 무리해서 100만원 육박하는 스키플레이트 구입했는데 애지중지 하면서 타다가
타인에 의해 스크래치가 난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상상이 갑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스키장 에티켓을 알고 태어나는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법을 몰라서 어겼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건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에겐 그순간은 얼굴붉혀질지 몰라도 싫은소리 할땐 해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겸손한 스키어/보더들이 됩시다 !!!~~~

[ kjhan@ajou.ac.kr ]

개념 없는 놈은 스키 타면 모두에게 욕먹고

개념 없는 놈은 보드 타면 역시 모두에게 욕먹는다

개념 있으신 분은 스키 타면 모두에게 칭찬 받고

개념 있으신 분이 보드 타면 역시 모두에게 칭찬 받는다......

어느 분 글 허락없이 인용해서 죄송합니다만....제 생각엔 중요한 결론인것 같습니다.

스키예절 따로, 보드예절 따로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슬로프에서 주위 사람들 미워서 일부러 다치게 할려구 돌진하거나 가로막는 이상한(?) 사람들은 없겠지요
단지 실력이 안되니 피해를 주게됩니다. 그러니 실력에 맞게들 타시고
사고가 있을 경우 고의가 아니니 서로 예의를 갖추어 안부도 묻고.....사과의 말을 들으면 그에 맞게 응대하고...참 좋지않나요 ?

근데 사람 맘이 욕심나고 폼좀 낼려니 무리한 슬로프에 오르고
미안하다 하면 꼬리내리는거 같아 존심상하고
남이 사과하면 그걸 이용해서 등칠려구 하고
괜히 말 길어봐야 물어낼꺼 같아 그냥 튀고......

슬로프는 좁고 인구는 많고 ...필연적으로 사고가 안날래야 안날 수 없습니다
스키장 운영자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감안해서 적절한 조절 (슬로프 배분, 리프트 배분, 출발지점 배분 등등)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
팔짱끼고 앉아 와글와글한 슬로프 보니 마냥 흐뭇하십니까 ?

다들 재미있게 무사히 즐기면서 다같이 요거 하나만 실천하면 어떨까요 ?

" 배려는 못할 망정 남에게 피해주지 않을려고 노력합시다 "
( 바꿔놓고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

[ 199400@hitel.net ]

숏스키어... 그런 말은 없고, 스키보더라고 합니다.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제대로 타는 스키보더 중엔 그런 사람이 없는데, 일부 몰지각한 스키보더가 냅다 쏘아대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나 봅니다.
그들은 제가 모르는 이들이지만 우리 나라에서 스키보드를 제대로 타기 시작한 스키보더 1세대로서, 스키보더 동호회 연합 운영자로서 대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99-00 시즌부터 동호회 연합 홈페이지와 이 곳 게시판을 포함한 각 스키보드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 스키보딩 안전 수칙과 예절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몇 년 전부터 스키보더 연합이 재정난으로 홈 페이지만 유지하고 있고 거의 활동을 못 하고 습니다. 활동이 미미하다 보니 안전 수칙과 예의에 대해서도 더 널리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키보더들 중 안전 수칙을 잘 모르고 타는 무례한 이들이 나타나게 한 데 약간의 원인을 제공한 것 같습니다. '어디나 그런 사람은 있는 법이니 뭐 어때'라고 생각하기엔 스키보더 중 일찍 시작한 사람로서 제가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죄송합니다.

보시기에 불편했던 데 대해 변명을 좀 하겠습니다. 스키보더들이 빨리 달리는 것 같아도 안 그렇습니다. 동작이 크고 많이 눕는 등 과격하며 스키보드판 뒤가 들려 있어 눈발이 많이 날려서 그렇지, 실제론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이건 수 년간 NSSA 대회에 스키보드로 출전했던 기록이 중명합니다) 스키보드는 프리스타일 보드보단 빠르고, 알파인 보드와는 비슷하거나 느리며, 스키보다 확실히 느립니다. 그만큼 덜 위험합니다.
그리고 판이 짧고 회전 반경이 매우 작아서 돌발 상황에서 대처가 매우 빠릅니다. 급정지와 급회전이 되며, 정 힘들면 점프를 해서라도 피할 수 있습니다. 반응 속도는 눈 위에서 타는 어떤 다른 도구보다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판 자체가 가벼워서 충돌해도 피해가 덜합니다.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보기와 달리 꽤 안전합니다. 아이스 하키 할 때 무지막지하게 달리다가 급회전하고 급정지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하키는 쌍방이 보호 장비로 중무장 하기에 조금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날이 매우 짧고 둥근(회전 반경이 매우 작은) 하키 스케이트의 특성이 그걸 가능하게 합니다. 스키보더들도 눈 위에선 장비 덕에 그 비슷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짓을 하는 스키보더들이 잘하였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운동 특성이 이러이러하니, 너무 미워하시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호회원들과 함께 동호회 소속이 아닌 스키보더들에게도 안전 수칙과 예의를 계속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습니다.

[ sjlee@bi.snu.ac.kr ]

스키보드는 특성상 카빙턴을 주로 하기 때문에 속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헌데.. 스키보드로 죽어라 쏴도 카빙 스키어 절대 못 쫓아갑니다;

[ jungyoun.seo@samsung.com ]

갑자기 짜장면과 우동논쟁에서 짬뽕이 끼어든 느낌이지만...


스키보더가 스키장의 무법자라는 멘트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위의 논쟁처럼 스키가 잘했네 보드가 잘했네.. 라는 논쟁의 시작도 결국은

누군가의 경험에 의해 자신의 경험을 더하고 더하고 더해서 논쟁하는 것 아닌가요?


수백만 겨울스포츠 인구들 중 물을 흐리는 일부 인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의 인격수양이 덜 된 문제이지

그 사람이 스키어인지 보더인지 스키보더인지 뉴스쿨런지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담배 안피우는 제 옆에서 패트롤이 뻑뻑 너구리 잡을 때도 있고,

보더가 슬로프 중간에서 망중한을 즐기기도 하고

스키어가 롱턴한답시고 다른 사람에게 눈발을 뒤집어 씌우기도 합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설원은 개념 미탑재자만 걸러내면 정말 즐거운 곳입니다..'

[ heon72@hotmail.com ]

어떤 사람이냐가 문제겠죠. 뭘 타냐가 문제겠어요?

[ skekdhd@hotmail.com ]

그래도 슬로프변경작업하시는 보더분들 너무미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