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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일요일 아침은 정말 일찍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스키장 도착 시간을 대략 08:30 정도로 잡고 출발했는데 중부고속도로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각에 출발했기에 차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고속도는 휴일이면 항상 막히는 곳이니 말입니다.

 

아침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전날의 일기예보엔 영하 6도 정도였는데, 실제 오늘 아침 기온은 -12도였습니다. 그 온도가 산곡 부근에서도 마장휴게소 부근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속되었고, 스키장에서도 그랬습니다. 아래 기상청 앱에서 본 기온도 09:00의 마장면 해월리(지산) 기온은 -12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15도로 나오네요. 전 땡스키를 간 거여서 09:00에 리프트 대기줄에 서있다가 스킹을 시작한 것이고, 엄청난 인파와 (정말 흔치 않게도) 손이 시려오는 정도의 추위에 조금 일찍 푸드 코트(food court)로 가서 점심을 먹고, 12시경에 다시 슬로프로 나가 오후 2시까지 스킹을 한 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임시휴장일 바로 다음날의 스킹이다보니 주말 하루를 까먹은 스키어들이 "분노의 스킹"을 하고자 한 것인지, 주차장은 이미 8시경에 제3주차장이 거의 다 찰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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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국도에서 해월리 방향으로 가면서 오른편의 밭고랑에 쌓인 눈을 봅니다. 춥기도 했지만 눈이 내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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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샵들이 밀집한 곳을 지나며 본 스키장의 폭풍제설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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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주차장 뒤로 보이는 5번 메인 슬로프.(아직 열지 않음.) 이미 제설된 눈이 모글 코스 자리에 엄청난 크기의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그걸 보면 내주 주말엔 당연히 개장할 거고, 주중 개장도 가능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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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보관소에서 스키를 찾고, 시즌권인증기로 가서 손바닥 인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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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스키 베이스로 올라와 보니... 역시 5번과 7번 슬로프엔 폭풍제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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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 슬로프 오른편의 고정형 타워 제설기만 열심히 제설 중입니다. 슬로프 중간엔 이동형 제설기들이 줄줄이 도열해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일단 이 메인 슬로프의 오른쪽 반만 먼저 개장하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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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 메인 슬로프, 블루 리프트 앞의 제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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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욱스키스쿨의 피강습생들과 강사들이 스킹 전에 간단한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부상 방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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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리프트 앞의 두 제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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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09:00이 안 된 시각에 3번 슬로프 리프트 대기열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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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란 프라임타임 55 퓨전X와 스킬(Skkil)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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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터엔 제설기에서 날아온 눈이 약간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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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차림. 카스코(Casco) 헬멧의 중앙 부위는 원래 무광이었는데, 어제 이후 유광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래서 그 유광층 아래의 펄들이 미세하게 반짝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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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an Primetime 55 Fusion X: 길이 165cm, 회전반경 13.7m, 허리 사이즈 69mm(머리 121mm, 꼬리 102mm), 상급 및 전문가용. 바인딩 Elan EMX 12.0 GW Fusion X, DIN 3.5-12, 브레이크 길이 8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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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스키를 위해 이미 저 만큼의 대기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거 심상치 않은 날인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상급자들이 탈 수 있는 슬로프는 저 3번 하나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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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오렌지 리프트의 대기열에서 첫 리프트를 타기 위해 20분 정도 기다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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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서 왼편의 오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분들이 하차장 부근에 서있거나 내려오는 걸 봅니다. 강습생들은 강습 대기열이 따로 있기에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혜택을 누립니다.(회원들도 회원라인이 따로 있어서 마찬가지 혜택을 누립니다.) 오늘처럼 대기열이 긴 날은 회원라인이나 강습 라인에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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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벌써 꽤 많은 분들이 상단에서 내려오는 걸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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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대기열. 굉장합니다.^^ 아침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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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올라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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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타는데 손이 시리더군요. 다행히 발은 안 시렸는데, 손은 매우 시렸습니다. 그리고 춥기도 했습니다. 손시려워보긴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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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에도 당연히 스타힐 난민 고재희 선생을 만났습니다. 등산학교 출신의 시니어 록클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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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이 많이 되었기에 비로 인해 드러났었다는 흙은 다 감춰진 상태인데, 중간에 얼음자갈들이 두세 군데 있었습니다. 그 스노우 쿠키 위에서도 잘 타야 진짜 실력자라 생각합니다.^^ 거기서도 흐트러짐 없는 스킹이 계속될 때 보기에 아름답습니다. 근데 거기서 아름다운 스키어들은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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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10:30 정도에 스키장에 도착하던 동생(좌측: 박순관)이 오늘은 09:00에 도착했다고... 갈수록 매니아화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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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과 고재희 선생이 저와 함께 타다가 추우니 좀 쉬러가자고 하여 점심시간 이전에 푸드 코트로 피신(?)을 했습니다. 리프트 대기줄은 여전히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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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하고 버거킹 세트 메뉴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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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후에 나가는데 그 때 이미 12:0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열이 안 줄어들어있었습니다. 대개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강습반 모두가 오전 강습을 끝내고 다 식사를 하러 가기에 대기줄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강습반 말고 다른 스키어들도 식사를 하러 가기에 대기줄이 줄기 마련인데... 오늘은 아니더군요. 당연히 오후엔 저 줄이 더 길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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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프의 스키어, 보더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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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리프트 대기줄은 S자로 꼬였는데도 저 정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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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오렌지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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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일자로 시승기란에 글을 쓴 최길옥 선생을 대기열 앞에서 만났습니다. 10년 이상 서로 못 보다 만나게 된 것입니다. 최 선생의 뵐클 스키 리뷰는 아래 링크에... 


https://www.drspark.net/ski_review/5888226
 

식사 후에 14:00이 될 때까지 스킹한 걸 합쳐서 겨우 9번 리프트를 탔습니다. 전에 없던 일입니다. 수많은 인파와 추위로 인해 '이 정도에서 접자.'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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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를 끝내고 스키에 붙은 눈을 압축공기를 불어주는 에어건으로 떨어내는데 어찌나 눈이 단단히 얼어붙었는지 도무지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그래도 좋으니 이런 추운 기온이 한동안 계속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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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는 셀피가 아닌 타이머를 이용한 사진을 찍어봅니다. 카메라를 받혀놓을 곳을 찾다보니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스키 보관소로 가던 도중에 찍은 건데 뒤의 시계탑 위를 보면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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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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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아트센터의 양진호 사장님께서 이번 시즌에 선물해 주신 스키부츠를 넣을 수 있는 스키색(knapsack) 스플래쉬 드랍(Splash Drop)입니다. 지난 시즌에 지산아트센터에서 수입하는 이탈리아산 수제 에뷸(Ebul) 스키를 테스트해 주어서 고맙다며 주신 선물입니다. 아주 기능적으로 만들어졌고, 색깔도 강렬합니다. 그간 사용하던 노르디카의 부츠 가방이 메기가 좀 불편했었는데,이건 바닥이 엉덩이 끝에 살짝 걸치고, 위쪽 포켓은 목뒤에 올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일단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군요. 별 걸 다 때려넣을(?) 수 있어서요.^^


"스플래쉬 드랍"이란 이름의 냅색(knapsack)이라는 건 좀 색다르네요. 어떻게 그런 이름을 가방에 붙였는지 말입니다.ㅋ 이의 의미는 잘 아시는 대로 "물방울"이죠. 특히 물방울이 튀어서 땅에 떨어지며 다시 튀어오르는 물보라를 가리키는... 흔히 사용하는 단어도 아니고, 대개 영어에서 자주 쓰는 튀는 물방울은 임팩트 드랍(impact drop)이라고 흔히 쓰지 스플래쉬 드랍이라고 쓰는 경우는 워낙 드문 거라서 특별합니다. 훨씬 더 시적(poeti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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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는 해외여행 시에 쓰기에도 좋은 TSA 락까지 달린 고급 색입니다.

돌아오는 길엔 스키를 많이 타진 않았지만 추위에 곯았는지 약간의 피곤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내주 수요일 오후와 야간 스키를 타볼까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주말을 잘 보내셨기 바랍니다. 

 

-----

 

12/18(월) 자 공지 - 드디어 5번 메인 슬로프 오픈 소식이 나왔네요. 주중에도 열 것 같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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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김유복     정재영     금나라  
Comment '16'
  • ?
    기로기 2023.12.17 19:41

    ^^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매우 건강하신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사람이 좀 줄지 알았는데... 5번 타고 퇴근했습니다. 

     

    저 사진의 주인공은 '최길옥'입니다. ^^;; 최길성이는 동생입니다. ^^;

  • profile
    Dr.Spark 2023.12.17 22:12
    아니, 뻔히 아는 이름을 왜 내가 최길성이라고 쓴 거죠?ㅋㅋㅋ 미치겠네.
    당연히 최길옥 선생이죠.ㅋ 글 링크를 한 것도 그렇고...ㅋ
    두 형제분들이 제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증거에요.ㅋ
  • ?
    이승섭 2023.12.17 21:09

    좋아하시는 스키를 타는 계절이 돌아와서 아주 기쁘시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17 22:14
    예, 겨울에 다른 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스키 안 타는 다른 분들은 겨울에 뭐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다니까요.
    이 선생님이야 오디오 장비 만드시거나 음악감상하시거나 GPS 응용 장치 구상을 하고 계시겠지만...
    그 외의 다른 분들은요.
  • profile
    라엘tv 2023.12.17 21:12

    우와~!예전 크리스마스 느낌입니다~~!

    행복한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직장에서 춥게 일만 한 저보다는 한수 위 십니다!

    저도 내일 아침 비발디 도전 해 보아야겠습니다~~핫팩 챙겨야 겠네요~~

  • profile
    Dr.Spark 2023.12.17 22:15
    비발디는 내일이면 설질이 엄청나게 좋겠군요. 설질 관리를 잘 하는 스키장이니까요.
    일요일까지 직장에 가신 건가요???
  • profile
    라엘tv 2023.12.18 00:06

    네,,근무지가 서울역이라서요,주말이 더 바쁜 직장인입니다~

    주말에 수고한 저에게 내일 상을 줘야겠습니다!

    덜덜 떨고 오면 안돼는대요,,그래도 평일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기를 바래봅니다^^

    비발디 설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18 02:37
    그러시군요.^^ 사람 적은 날을 택해 가시니 오히려 좋으실 듯합니다.
  • ?
    Defuuy 2023.12.17 21:22

    허승욱스키스쿨 강습라인은 5번 슬로프라도 열리면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엄청난 인파에 오렌지슬로프 하나 열려서 모두들 30분씩 기다려서 한 번 타는데 하나 열린 슬로프에서 강습하겠다고 끼어들어가는 거 정말 짜증나더군요. 슬로프도 감자밭에 빙질이라 강습할 컨디션도 아니던데, 짜증나서 두 번 타고 바로 귀가했습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17 22:18
    본문에서 얘기했듯이 전 기왕 간 것이라 그냥 기다려 타야한다고 생각하고 2시까지 탔지요. 전 사실 대기열에서 기다리는 건 괜찮았는데, 그게 기다리는 시간이 기니까 서있는 상태에서 추워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리프트에서도 춥고요. 특히 뉴오렌지 리프트가 3번 슬로프의 상단쪽으로 가서 햇볕이 안 드는 일부 구간이 있는데 거기서는 갑자기 확 추워지기도 하더군요. 하여간 전 오늘 추운 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실내로 피한을 했고, 그 덕에 점심을 일찍 먹고, 잠깐 더 타다가 돌아온 것이지요.
  • ?
    재롱아범 2023.12.18 00:08

    아무리 강원권이라도 주말은 가능한 스키장을 안 가는게 답인 것 같아요.
    5번이 아직도 열리지 않았다는게 의외네요.
    오는 한 주 날이 계속 차다니 상황이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 profile
    Dr.Spark 2023.12.18 02:40
    그간 기온도 높았고 정작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5번 슬로프에 뿌린 눈까지 3번 슬로프로 가져다 썼다고 해. 그러니 이제 기온이 받쳐주는 상태에서 제설하여 눈모으기 중.
  • profile
    정재영 2023.12.18 09:42

    항상 스키장 가시면 버거킹 드시네요. 하긴 버거킹이 맛있긴하죠. 50대 초중반인 저도 스키장가면 항상 돈가스 먹습니다. 워낙 좋아해서. 좋은 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즐겁고 안전스킹 하세요.

  • profile
    Dr.Spark 2023.12.18 12:26
    제가 초딩 입맛이라 그렇습니다.^^ KFC나 피자헛 같은 데가 있으면 아마 거기도 갔을 겁니다. 지산엔 맘스터치가 있긴 한데, 제가 거기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해서 거긴 안 가고요. 어차피 하루 가는 거면 스키장에서 두 끼 먹는 일은 없기에 항상 버거킹에 가게 됩니다.^^
  • ?
    김유복 2023.12.19 11:40

    가능하시다면 가방 리뷰도 한 번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딥 레드(Deep Red) 색깔로~ 

  • profile

    "스플래쉬 드랍" 냅색(knapsack)에 관해 리뷰를 해달라고 하시니...^^ 지금껏 가방 리뷰는 안 해 본 것 같습니다.^^ 그건 뭘 써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색깔은 제 스키복 바지와 같은 딥 레드(Deep R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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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오른쪽이 Dr. Spark at Jisan Forest Resort on Dec.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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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의 크기는 다른 물건들과 비교해서 판단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측정을 해보니 63x28x30cm 정도입니다. 맨 위쪽은 바닥 면적보다 좀 좁게 포켓이 만들어져 있는 건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냥 커서좋고, 지퍼 달린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고, TSA 락이 달려있어서 좋은 거 정도이던데요?^^; 수납공간이 많은 건 여러 다양한 작은 물건들을 나눠넣을 수 있는 게 좋더라구요. 그 수납공간들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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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위에 있는 포켓입니다. 큰 장갑이 들어가고도 남는 정도의 크기이고, 덮개엔 그물망이 지퍼로 닫혀있습니다. 지갑이나 안경 같은 걸 넣을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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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아래, 등 바깥에 가방 내부 전체가 드러나는 수납공간이 보입니다. 당연히 양쪽 지퍼를 이용하여 개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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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안에 이런 식으로 부츠와 함께 다양한 것들을 때려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 벨크로로 붙이고 뗄 수 있는 칸막이가 없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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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기 수납공간 아래 있는 납작한 또다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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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바닥에 면한 또다른 수납공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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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A 락이 설치된 등에 메었을 때 왼편 사이드입니다. 가방을 들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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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 사진의 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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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등에 메었을 때 오른편 사이드입니다.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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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긴 멜 수 있는 멜빵과 등판(땀이 좀 덜 차게 만들어짐.)이 있는 부위입니다. 멜빵 바로 위에 또하나의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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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등판에 있는 납작한 것을 집어넣을 수 있는 또다른 포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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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빵은 널찍하고, 멜 때의 감은 안정감이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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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을 메고 빠르게 움직이거나 뛸 때 움직이지 않게 체결 장식이 달린 허리 벨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작은 비닐 가방이 하나 따로 있어서 물건을 거기 넣은 후에 가방 본체에 넣을 수가 있어서 그것도 쓸 모가 있다고 생각되었고... 부피가 작은 내복이나 수건 혹은 기타 액세서리를 넣을 수 있을 만한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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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은 부츠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다른 물건들(말하자면 헬멧 케이스나 고글 케이스, 또는 저만 사용하는지 모르는 튜닝 도구가 든 하드 케이스 등)과 함께 때려넣어야 한다는 것. 부츠 가방들 중에는 양옆에 부츠 하나씩을 나눠서 넣을 수 있게 공간을 따로 만든 것도 있는데, 이런 가방에도 부츠만은 따로 보관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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