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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01 좋아요 170 댓글 1
- Spark: 고등학생답지 않은 글솜씨를 보면서 재미있어서 천리동에서 옮겨오는 것입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쪽이 취약한 구석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시간이 없어서 손을 못 댔습니다.-_-


번호  #161 /162  조회수  25 (추천:0 ,  반대:0 )
 날짜  2005년12월17일(토요일) 00:17:23
 글쓴이  남건우  다른글 보기 내홈피에 저장 이 글을 핫이슈로 만듭니다
 URL   http://hompy.dreamwiz.com/nkoun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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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특파원]마석의 현재 날씨 상황7  한줄답변바로가기2
어제오늘 어딜 가나 항상 하는 이야기가 '줄기세포논란'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등교 후에 우리반에서도 애들이 몇몇이 모여서 '황우석교수님'과 '줄기세포논란'의 이야기로 웅성웅성 했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소식을 듣자니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아쉽기도 하고, 왜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새튼이 어떻게 되고, 노교수가 어떻게 되고, 황교수가 어찌 되고, 줄기세포는 다 가짜다 이러고..

수업시간에도 시험도 끝났겠다, 진도도 여유롭고 수업에도 여유가 많아서 선생님들 마다 위의 저 두 이슈를 가지고 여러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희대의 사기극이다.' '황우석교수님은 분명히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등등..

날씨도 추운데 대한민국 안팍으로 더 추운 소식들만 나오는게 좀 안타깝지만, 저도 황우석교수님께서 줄기세포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과 기회를 더 드리고 계속 응원하기로 했고(원래 응원해왔었고), 분명 좋은 소식이 나올꺼라 믿습니다 ^^

1.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라는 기상청의 예보아래, 마석과 스타힐의 날씨는 그보다 더 떨어진 영하 12~16도까지 예상이 됩니다. 정말 매섭게 추운 날씨인데, 주말을 맞이하는 내일 스키장 출격을 계획하셨다면, 정말 말 그대로 '완전 무장'을 강추해드리는 바입니다.

2. 습도는 낮으나 바람은 약합니다 - 습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수업 중에 가만히 있으면 코와 입이 모두 매말라 버릴정도고, 집 안에 가습기를 켜지 않으면 건조함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서 체감기온이 더 떨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3. 마석의 현재 온도 - 대략 체감기온으로는 영하 5도 이하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기온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매일 기상청의 예보나 뉴스마다 '내일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일것입니다.'라는 말을 몇주째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4. 오늘 밤은 어묵꼬치가 생각 나는 밤입니다. - 아마 제가 날씨상황을 전해드리기 시작할 때쯤부터 붕어빵과 어묵으로 시작했는데, 오늘은 정말 생각나네요 ^^; 오늘은 독서실에서 공부도 안되고 해서 그냥 영어단어나 외우고 11시쯤 출발해서 집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 비디오가게에 어묵을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제 학교 후배놈을 만났습니다.(전 절대 불량서클 같은 거 아닙니다 학교의 선도를 앞서는 학생부입니다 ㅋㅋ)어묵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한 입먹고 후~ 하면서 입김을 부는 행복을 만끽하고 있더군요. 후배놈이 자기가 사겠다고 먹고 가라는거 그냥 갔습니다. 자존심 때문은 아니지만, 원래 후배들한테 빚지는 걸 싫어해서 ^^;(오히려 후배들이 항상 제게 빚지고 나몰라라 합니다. ㅡㅡ) 어쨌건, 후배가 어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생각나서 인지 막상 집에오니깐 뜨거운 국물과 함께 간장 살짝 찍어 먹는 어묵이 생각나네요 ^^ 이건 스키타고 나서 집에 가면서 먹어도 최고의 맛인데..ㅋㅋ

내일은 친구 녀석이 다니는 교회에서 문학의 밤을 한다 해서 저녁엔 거길 다녀올 예정입니다. 원래 저거 아니었음 느긋하게 토요일에 다녀오고, 일요일에 그냥 기절 하는건데.. 그래도 친구와의 약속도 중요한 것이니 만큼 일요일 아침에 뵙는 것으로 하며,

지금까지 마석시내에서 CLBS 남건우 특파원이었습니다.

P.s:이번주말은 날씨상황 임시휴업하겠습니다. 주말엔 스키장 출격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굳이 전해드리지 않아도 느끼고 오실테니깐..^^

-천마산에서 고등학생이..



번호  #162 /162  조회수  30 (추천:0 ,  반대:0 )
 날짜  2005년12월19일(월요일) 23:32:37
 글쓴이  남건우  다른글 보기 내홈피에 저장 이 글을 핫이슈로 만듭니다
 URL   http://www.cyworld.com/skib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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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특파원]마석의 현재 날씨 상황8  한줄답변바로가기3
안녕하세요 남건우입니다 ^^

일요일 게릴라출연을 겸한 스킹은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엄마한테 걸렸습니다..ㅠ.ㅠ(이건 아는 분들만이 눈치챌수 있는것 ^^)

제 2차 게릴라출연 후기를 써야하는데 해야할 일도 은근히 많고..(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 아시죠? ^^ 귀찮다는것..ㅋㅋ)
그래도 그 은근히 많은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또 날씨 상황을 알려드려야 하는 것이니 후기보다는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 날씨 상황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폭설 이후 추위가 꺾였다?? - 어제 오전에 내린 폭설의 영향이 슬로프의 설질 개선과 경춘국도의 교통마비의 현상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를 한폭 꺾이게 해준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한폭 꺾인 날씨라 하더라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날씨겠지만, 분명 눈이 내리기 전보다는 살짝이나마 덜 춥게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마석의 온도가 2~3도씩 올라서 아침에는 영하 5~7도 낮에는 0도에서 영상의 기온으로 오를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 현재의 마석 날씨 - 별 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밤입니다. 바람도 안불고 기온도 예전에 비해 조금이나마 높은 거 같습니다.(그래도 춥습니다 ㅡㅡ;) 체감기온이 약 영하 4~5도 내외입니다. 어제 스키장을 다녀와서인지 아무리 풀린 날씨라지만 찬바람이 불때면, 왜 이리 무릎과 허리가 시린지.. 조만간 또 눈이 올거 같습니다.(수요일날 또 눈이 내린다지요? ^^)

3. 특보! 경춘국도상황 - 길이 녹았다 할지라도 마석부근의 경춘국도는 아직도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곳곳에 눈과 빙판이 남아 있고, 눈이 녹고 증발이 안되서 계속 젖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요 몇일간은 도로 상태가 좋지 않으니 반드시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오늘은 미역국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 어제 스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뒤 집안 정리와 샤워를 끝마친 후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 끓였습니다. 때마침 재료도 있었고, 엄마도 미역국을 좋아하시기에 오랜만에 솜씨 발휘 좀 했지요.^^ 엄마 생일날 특별히 해드릴 선물이 없어서 미역국을 끓여서 드렸는데,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었습니다.
또 겸손하지 못한 말이지만, 제가 끓인건데도 정말 맛있었구요 ㅋㅋ
이번에도 또 그때의 그 미역국 맛이 생각나서 끓여보았는데, 저번 만큼은 아니라도 이번에도 실패는 안했습니다 ^^ 엄마도 "이젠 미역국은 엄마보다 아들이 끓여준게 더 맛있다!"라고 인정하셨구요 ^^
오늘 미역국을 쓴 이유는, 다들 한번쯤 해보셨겠지만, 생일날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는 가족이나 친구, 친척분들께 정성과 사랑이라는 조미료를 넣어 끓인 미역국 한번 대접해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쓰게 된 것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이나 선물이나 행동 이런 것들이 응어리져서 그저 정성과 사랑과 함께 넣어 끓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모든게 표현되지 않을까요? ^^
지금 달력을 보시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의 기념일이나 생일을 체크해 놓으세요. 그리고 그 날. 정성과 사랑의 미역국을 드리는 것이 어떨지..^^

아무튼, 오늘도 두서없이 날씨이야기에서 왠 미역국까지 쓰게 됬지만,
이번주 내로 틈틈히 게릴라출연 후기를 마무리 짓고,
어제 제가 끓인 미역국은 내일 아침 한그릇이면 딱 비워질꺼 같으니 내일 아침에 싹 비워야겠습니다 ^^ 그리고 다음번엔 김치찌게를 끓여야지..ㅋㅋ

지금까지 마석시내에서 CLBS 남건우 특파원이었습니다.

-천마산에서 고등학생이..
Comment '1'
  • ?
    하성식 2005.12.20 19:13
    [ fastride@paran.com ]

    천마산 특파원의 음식탐방기..^^가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어묵꼬치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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