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도 스키 타실때 주의 하시라고...

제가 목격한 사고는 이렇습니다. 중급자 슬로프에서 좌우로 턴을 하시면서 남자분이 스키를 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직활강을 하는 어린이(?)가 슝하고 내려가면서 위에 말한 남자 스키어를

뒤에서 그대로... 남자 스키어는 공중에 붕 떠서 착지 되고 어린이는 옆으로 뒹굴고 제가 있던 지점에서

20미터 정도 밑에서 일어난 사고 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패트롤은 없고 사고지점 옆에 있던

보더와 스키어가 어린이 보다 넘어진 남자 스키어에게 다가 갔습니다. 근데 사고당한 스키어의

의식어 없어 보였습니다. 저도 내려갈까 하다가 제 위치가 위에 있으니 패트롤이 내려오면 안내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현위치 고수 2분쯤 지났을까 패트롤이 내려오더군요 무전으로 연락을 받았는지

제가 저깁니다 그랬더니 네 압니다 그러더군요 저도 같이 내려갔습니다. 의식이 없더군요

패트롤은 무전 치고 저는 사고자 머리 위쪽에서 다른 스키어들에게 피해가라고 손짓하고 암튼

그렇게 들것에 실려 내려갈때 까지 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중1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사고당한 스키어의 상태때문에 그 어린이는 옆에 방치(?)

들것에 내려 보내고 패트롤 한명이 그 어린이 데리고 내려가려는데 계속 같이 사고 수습을 도와주던

보더가 그 아이 혼자 내려보내면 안된다고 말을 하던 찰나 (패트롤은 그래도 그 꼬마가 중급자 코스에

왔으니 혼자 내려갈걸로 판단해서 자 내려가자라고 말을했슴) 이 꼬마 역시나 또 직활강 패트롤도

어~어~~! 하면서 따라가지만 직 활강하는 사람을 무슨수로 잡습니까 그렇게 또 한 20미터 내려가다가

넘어지자 그때서야 꼬마을 등에 업고 내려가더군요 제 옆에 있던 다른 페트롤한테 제가 저 꼬마가

가해자인데 어린이라도 일단은 데리고 가서 보호자나 뭐 연락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럴꺼라고

그러더군요.. 나중에 다른 패트롤에게 물어보니 다행이 그 남자 스키어는 의식을 찾았다고는 하던데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스키를 잘 타더라도 뒤에 눈이 있지 않는 이상은 이런 사고는 어떻게 피할수가 없을꺼 같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올겨울 안전스킹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