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란느 (La Plagne) 지역은 파라디 스키(Paradi-Ski) 지역에 속하며 파라디 스키(Paradi-Ski)는 사부아(Savoie) 주의 세지역(Les Arcs, Peisey-Vallandy, La Plagne)을 통합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스키장별로 무료 셔틀버스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마을에서 리프트 정류장까지 자주 운행하고 있다. 레자크, 라플란느 (Les Arcs, La Plagne) 스키장 사이에는 한 번에 200명 수용의 바누아즈 익스프레스라 불리는 2층 케이블카와 수많은 리프트들이 서로 연결되어 고객을 향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라플란느(La Plagne) 지역에서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루지와 스켈레톤 경기가 개최되었다.

파라디 스키(Paradi-Ski) 지역은 총 207Lifts, 수직 고도 2,050m 슬로프 총연장 425km로 이태리 셀라 론다(Sella Ronda, 총 460km)와 비교되기도 한다.

프랑스는 동계올림픽의 시초인 샤모니(Chamonix), 그레노블(Grenoble)을 경험한 후 세계적인 스키 휴양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연유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고 프랑스 스키 영웅인 장 클로드 낄리(Jean Claude Killy) IOC 위원을 중심으로 사부아(Savoie) 지역에 세계 최대의 스키리조트인 3Domaine(3 Vallées, Espass Killy, Paradi-Ski)을 겨울 올림픽의 빛나는 유산을 만들어 냈다.

겨울에는 스키나 스노보드, 여름에는 하이킹이나 클라이밍, 골프 등 전 세계로부터 몰려드는 세계 최대의 휴양지로 일구어냈다.

비록 국립공원이지만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개발한 세계 최대의 스키장(슬로프 총연장 1,300km, 이태리 Dolomiti Super Ski 1,200km)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이곳들은 전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관광명소가 되어 연간 1조 원 이상 소비하며 국제회의도 자주 열리는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냈다.. 스킹을 마친 후에는 호프 한잔하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어깨춤도 추면서 친구가 된다.. 어느 누구도 먼 이방인이지만 다시 오고 싶지 않겠는가??

우리는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였다.

유럽의 많은 국가가 국립공원에 스키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나도 환경론자이지만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불가피하게 선수들의 육성 장소로 남겨야 될 일이다. 예전에 중봉에서 하봉으로 출발지를 변경한다 해서 상당히 관계자들에게 실망도 했다.

제가 집필하는 책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줄 계획이다.. 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정선을 논의의 장으로 해보려 한다..

왜 활강경기장이 필요한지를 그들에게 반드시 설명할 필요가 있고 그분들의 고정 마인드를 바꿔야 될 일이다.. 동계올림픽 유치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이후 수많은 스키 관광객들이 내방할 수 있도록 프랑스처럼 국가 주도의 설계와 계획이 필요할 것 같다.

www.la-plag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