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만발한 한강변 워킹

 

 

[2020/03/30, 월요일]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로 따분해지고 약간의 운동도 필요하여 집사람과 함께 한강변으로 워킹을 하러 나갔다. 원래 한강변 산책로를 걸으려고 한 것인데,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도로변의 개나리꽃에 취해 한동안 그걸 보며 걸었다.

 

강변 암사생태공원에 철새나 작은 동물들이 사는 건 알고 있었지만 거기서 고라니가 살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 했는데 고라니가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았다. 날씨는 좋았고, 햇빛도 좋은 날이고 적당한 바람도 있어서 덥지 않은 날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강변 생태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 시즌이 되어 수많은 자전거 행렬을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워킹을 한 곳은 암사 아이유 삼단고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나도 이제 곧 라이딩을 시작해야겠다.

 

워킹을 하면서 루미(Rumy) 고글마스크를 시험해 봤는데 아주 쓸 만했다. 시야가 잘 트여있고, 고글과 마스크가 붙어있으니 눈으로 바람이 안 들어온다. 그래서 워킹보다는 라이딩 같은 좀 더 속도가 있는 익스트림한 운동에서 더 적합한 액세서리란 생각이 들었다. 고글의 스펀지와 마스크가 이마를 가려서 이마의 땀이 밑으로 흐르지 않는 등 장점이 많은 마스크이다. 현재는 삼각 스커프 스타일이나 이게 버프 같은 배럴식으로 만들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렇게 만들려면 고글 고정용 밴드나 끈이 부가되어야겠지만... 나중에 그에 관한 리뷰를 할 예정이다.(참조: 자전거 라이딩을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 시에 유용한 루미(Rumy) 고글마스크 - https://bit.ly/3dXbhf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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