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hong1@empal.com ]

저도 갖초보를 겨우 벗어난 수준에서 말씀드립니다.

대부분의 초보 라이더가 겪는 문제로, 손에 지나친 체중 부하가 가해져서 발생한 혈액순환 장애 증상입니다.
라이딩시 대부분의 무게를 엉덩이에 싣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업힐 연습을 해보시면 그 느낌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익숙해지면,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도 허리에 약간의 힘을 줌으로써 손을 핸들위로 들어올릴 수도 있구요.

피팅과정으로서 스템의 길이를 변경해보거나, 안장 위치(1cm 정도 앞뒤로 이동)를 조금씩 조절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 역시 쌩초보 시절에는 자전거를 작은 사이즈로 바꿔야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손의 통증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

[ ryankim4u@네이버.com ]

핸들바에 붙어있는 브레이크 레버와 변속레버의 각도를 약간 아래로 내려보세요. 저는 사람들에게 자전거 세팅해줄때 경력, 손의 크기, 그리고 라이딩의 취향에 따라 위의 레버세팅 각도와 좌우 위치조정을 달리 해드립니다.
레버가 너무 지면과 수평의 각도로 올라오면 이에 따라 손목이 많이 꺽이게 되어 장시간 라이딩시 말씀하신 부분의 손목부분에 통증이 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의 크기가 작은 경우, 레버를 아래로 너무 굽히면 잡기가 어려워지고 그립력도 작아져서 놓칠 가능성도 있고, 어색해 집니다. 적절한 각도로 레버를 조정해보시기 바라며, 핸들바를 잡으실때 팔굽치를 쭉 피시지 마시고 솜이불을 껴안듯이 살짝꿍 바깥쪽으로 굽혀주시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자전거를 타면, 자신의 몸무게가 100%를 지지하던 두 발대신 7~80%는 엉덩이가, 나머지 2~30%는 상체를 기반으로한 두손으로 하중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엉덩이와 손목이 아파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요. 초심자의 경우 대부분 상체하중을 팔을 쭉 핌으로써 지지하려고 하는데, 이때 손목부분의 통증이 유발되니다. 비유하자면 새우등처럼 약간 휘면서 팔도 자연스럽게 약간 바깥쪽으로 굽혀서 허리 근력으로 상체하중 지지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엉덩이로 지지되는 하중은 가끔씩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면서 피를 통하게 하여 완화시킵니다.

그래도 완화가 안되신다면, 손목근육이 정상적으로 올때까지 먼저 충분히 휴식하신다음, 라이저바나 그립교체(면적이 좀 더 넓은..)도 고려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가까운 분(샵 또는 라이더)중 잘 봐실분에게 부탁도 해보시길...^^;

[ jangmi7332@hanmail.net ]

홍경섭님,김용경님 감사합니다!
제 자세가 두분 지적하신거와 똑 같습니다 두팔을 쭉 뻗치고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구요 통증이 오는 원인이 다있네요
말씀해 주신데로 자세부터 바로잡는 연습을 하고 그래도 아프면 피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행복하십시요

[ 19940@paran.comm ]

저도 처음에 손목이 좀 아팠는데, 브레이크 레버 각도를 앞으로 수그러지게 바꾸고 나서 확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