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0@paran.comm ]

거리가 가깝고 예산이 많지 않으니 꾸미다 보면 생각보다 돈이 드는 로드용이나 하이브리드보단 통상 미니벨로라고 부르는, 바퀴가 작은 완성품 자전거 어떻겠습니까? Dahon, Birdy등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의 접이식스트라이더도 그 중에 들어갑니다. 바퀴가 작지만 의외로 빠르고, 언덕길도 잘 오르며, 조향이 쉽고 중심이 낮아서 더 안전합니다. 눈비 오면 척 접어서 대중 교통 수단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자세한 모델은 장비 전문가인 하 "교주" 성식 님이 알려주실 듯. ^^

[ zeuskys@hanmail.net ]

오고가는길은 전부 평지입니다. 그리고 편도 12km 이상인 거리입니다.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라서~..ㅠ.ㅠ

[ fastride@paran.com ]

정확한 출발-도착점을 알려주시면... 도중의 노면상황도 말씀해주시면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미니벨로가 유리한곳이 있고 하이브리드가 유리한곳, 사이클이 유리한곳이 있습니다. 어떤곳은 엠티비가 유리하지만
최근의 하이브리드는 샥달린 것도 있으므로 패스합니다.

평지라도 산업도로라면 절대 미니벨로 추천 안드립니다. 한산한 길이나 자전거도로라면 추천드릴만한게 있습니다만.

그리고, 상률형님이 잘못 알고 계신것이, 미니벨로가 조향이 쉬워 안전하다는 대목입니다. 이유는 누가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만.
대중교통 연계용으로는 좋습니다.

60만원 이하로는 조립 못하십니다. 중고부품 모아도 달랑달랑 합니다.

[ 19940@paran.comm ]

조향이 쉬워 안전하다는 게 아니고, 중심이 낮아 안전하다는 얘긴데...그 얘기나 조향이 쉽단 건 내 느낌만 그런 건지도.

[ girogi68@dreamwiz.com ]

요즘 미니벨로 티티카카 종목중의 20인치 바퀴인 넘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편도 9km정도...
30분 정도 걸리는데 mtb가 그립습니다. 조그만 둔덕이나 도로 맨홀 뚜껑에도 걸려 넘어질것 같은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바퀴 26인치 이상으로 추천합니다.
알톤에서 나오는 rct 종류의 하이브리드들도 마찬가지로 모래나 자갈 밟는것까지 엉덩이에서
느껴진다고 하니 고려해보시고요.
편도 12km면 일반 인도를 이용한다든지 사람이 왕래하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는
1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생각입니다.
도로로 내려서서 열라 달려야 40분일겁니다. 그러니 클릿패달은 아니더라도 평패달 중에서
접지력이 좋은 놈으로 달아야할 것 같고요.
하이브리드나 성능 좋은 미니벨로로 평일에 자전거 타고 어디 가보겠다고 생각하시면
언덕길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크랭크 잇수가 52T~39T에 뒷 스프라켓이 커봐야 28T정도이니
입에서 게거품 나옵니다. 슬슬 언덕도 올라가고 이러실 거라면 MTB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상률 선생님이 말씀 하신 중심이 낮다 부분도 여자분들이 타는 시장보는 작은 자전거같은거를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미니벨로 중에서도 12KM정도를 왕복할려면 그런 자전거로는 무척 곤란합니다.
스프린터류에 가까워야.. 40분입니다. 평속이 20KM이상이려면 혀나온다니깐요. ^^
이런 스프린터류들의 중심은 일반 MTB에 버금갈 정도로 높습니다. 힘전달 목적도 있고...
크랭크가 조금 지면에 가까우면 코너돌다가 자빠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문이 이상하게 나는
미니벨로들도 종종 나옵니다. ^^

[ fastride@paran.com ]

RCT 베타 터보라고 있습니다. 알톤자전거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인데 이게 바퀴가 700c이면서 간이형 샥이 앞에 달려있습니다.
가격은 30만원 초반이고 일반 엠티비보다 빠르면서도 로드차들보다 충격흡수가 좋습니다.
다른 RCT는 포크형인 것과 핸들이 사이클형 드랍바가 달린 버전도 있습니다.

[ zeuskys@hanmail.net ]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뭔가를 고른다는게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