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정도면 오래 된 것도 아니에요. 이십 년 전 것도 잘만 타고들 다닙니다. 혹시 자전거를 안장이 바닥으로 가게 거꾸로 놓지 않았나요? 그러면 브레이크 라인에 공기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부속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텍트로 유압 브레이크 오일 교환이 엄청나게 어렵거나 까다롭거나 패드 부품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그냥 그 가게에 없던 거죠. 텍트로는 시마노 호환 제품도 많이 나오니까 시중에 호환 패드가 없을 것 같지는 않은데, 패드를 정말로 구할수 없다면 기성품 개조를 하거나 아예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째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전거 자체가 엔트리급이다 보니 동급 중고품이나 신품 캘리퍼로 갈아도 많은 돈 들지 않습니다.

2. 일단 브레이크 오일은 쓰지 않아도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니 전부 빼 버리고, 오일을 다시 넣으면 됩니다. 오일 교체는 브레이크 레버에서 패드-디스크 로터까지 유압을 전달하는 파이프라인 내의 공기를 제거하는 것까지 포함이지요. 그러면 대부분 되살아납니다.

3. 서로 실력이나 관점이 다른 겁니다. 한 쪽은 라인의 문제, 한 쪽은 패드 문제로 본 건데, 원인이 두 가지 다일 수도 있고 한 쪽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쨋든 방법은 오일 교체 및 파이프라인-패드 점검(필요하면 교환)입니다. 양 가게 모두 실력이 좋다고는 할수 없겠네요. "공임을 줘도 못 하겠다."는 건 할 기술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시간 많이 들고 돈은 벼롤 안 되는 정비는 안 하고 판매만 하는 그냥 "자전거포"라서 정책적으로 그러는 걸수도 있고요.

4. 사는 데가 어디세요?  http://www.kbta.or.kr/home/contents/main/index.php 이곳 회원사, 출신 정비사가 일하는 곳이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