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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339 좋아요 614 댓글 6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인라인으로 퇴근을 하는데, 그러다 문득
"자전거를 타면 출근때도 차비가 들지 않겠구만"하는 즉흥적 발상과,
자전거를 이용해서 한달에 차비를 2만원만 절약해도 6개월이면 자전거 비용은 빠지겠다는
단순한 계산으로 생활자전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용돈절약의 절박함이 동기였기에 술약속이 없고,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자전거(출,퇴근)와 인라인(퇴근)을 타고 한강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단순한 생각이었는지는 금방 알았습니다.
옷이야 인라인에 쓰던 것들로 버티더라도,
소형펌프, 전-후방깜박이, 물병거치대 등등 자꾸만 필요한 물품이 생겨서 사야했고,
그런 얼마되지않는 가격의 소품을 사면서도 비용문제로 고민하는 날 돌아보며
속편히 지하철로 다닐걸 괜한짓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마땅한 샤워시설이 없는 관계로 자전거로 출근해서 샤워를 안하고도 근무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니면
자전거 출근은 접어야 합니다.
초겨울에는 타다가 넘어졌는데 플라스틱 소품들이 다 부서져 버리더군요.ㅠㅠ

자전거로 나는 죽어라고 달리는데, 제 옆을 추월하는 분들을 보며
"내 자전거가 너무 저렴하여 그런가보다"하며 자전거에 저주를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1년여 동안 자전거를 조강지처라 생각하고 인라인을 애인삼아 한강변에서 함께했습니다.
이젠 조금이나마 체력이 단련되어 "저렴한 자전거" 타령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었습니다.

저의 출퇴근 코스가 신도림<->잠실입니다.
출근때는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다보니 신도림에서 신길, 대방을 거쳐 여의도에서 한강에 진입하고,
퇴근때는 한강을 따라 안양천과 도림천을 통해 집으로 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에는 바람방향을 알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지구별로 있는 한강사무소 앞에 태극기와 매점에 걸려있는 가오리연꼬리,
종합운동장 헬기장에 풍향계가 바람 방향을 알려줍니다.

자전거 출퇴근이 안되는 여름과 겨울을 제외하고 바람을 돌이켜보면 7:3 정도로 역풍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게다가 아침과 저녁엔 바람 방향이 반대가 됩니다. 따라서 10일을 타면 7일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역풍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출퇴근을 하는 잠실(집)<->여의도(직장) 구간을 이용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그분들의 느낌을 알고 싶습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순풍속에 다니실거 같아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편안히 출퇴근 하시나요?
Comment '6'
  • ?
    하성식 2006.04.27 17:06
    [ fastride@paran.com ]

    저와 거의 같은 코스를 거쳐서, 더 멀리 나가시네요?
    (신도림-한남대교)
    저는 바로 옆이 안양천인 관계로, 출근도 안양천-한강코스입니다만
    다니다 보면, 안양천변이 가장 바람이 셉니다.
    물론, 한강에 나서면 말씀하신 대로 역풍일 때도 있지만, 한강 바람은 안양천에 비하면...^^
    각설하고,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일요일 라이딩을 나가보니 강남/강북과 한남대교 기점으로의 바람 방향이 바뀝니다.
    아마도, 남산 산바람과 강굽이 모양의 영향인것 같은데, 낮시간에도 이렇듯 위치에 따라서 바뀌는데
    밤되면 아주 엉망입니다. 시간대별로 바람이 틀려지더군요.
    뭐, 역풍이던, 순풍이던 그냥 타면 되지요 뭐..^^
    역풍이면 트레이닝모드, 순풍이면 스피드 모드..^^
    제 후배놈은 저녁마다 압구정에서 여의도까지 라이딩을 하는데 평속이 25가 넘습니다.
  • ?
    김광남 2006.04.28 15:07
    [ korean0209@yahoo.com ]


    손호준님 개인적으로 저는 님과 같은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넵니다 멎지십니다! 생활자전거라고 말씀하셧느데? 어떤 종류죠!! 제 느낌엔 아직 손호준님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만 생각하고 게신것 같습니다. 몰론 자전거를 즐기시는것 같지만...


    예전에 저와 같이 자전거를 타시는분들중에 대부분이 대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돈이 그렇게 많지 못한 학생들인지라 자전거샵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월부로 여러분 준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오래전일들과 그친구들이 생각이 나는군요. 기본 산악 자전거라면 이정도 수준은 되야 합니다.. 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호준님 자전거가 그리 좋은게 아닌것 같군요.... 그분들 즉화려한 유니폼과 헬멧을 쓰는 분들...


    이정도 되는 자전거로 2년 일주일에 3-4번정도 타시면 그분들과 나란히 타실수 있지 않나 생각 되는군요 .. 그리고 주의 할것은 타시는방법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동호회 사람들과 매주 같이 타시는것입니다....잠실 근처에 산 많습니다..



    제가 님을 위해서 자전거추천을 해드릴까 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괸찬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첫자전거니 만큼 그냥 새거 사서 쓰십시요. 이정도 자전거급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꼭 이자전거가 아니라도 됩니다...


    ***************************************************************************
    미국 트랙회사에서 나온 제품으로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충분히 커버하는 자전거입니다. 한번 타보시면 틀리다는것을 충분히 느끼실겁니다.


    Trek Hardtail 4500™ 미국 트렉 회사 4500 모델

    Frame 프레임

    Alpha SL Aluminum (레이저 땜질방식으로 만들어진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
    등급 SL < SLR < ZR9000

    Front Suspension (앞쪽부분의 충격을 받아주는것으로서 서스펜션
    또는 샥이라고 부릅니다)

    RockShox Judy J1 w/preload, 80mm (락샥회사에만든 샥으로서 산악자전거
    초기써스펜션 회사로 믿을만한 샥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약 8CM 충격을
    받아줍니다.)
    ** 물론 그충격을 님이 달리는속도와 몸무게를 받아주는
    서스펜션은 없습니다..
    즉 아무리 좋은 차를 타셔도 빠른속도에 부딫치면
    인간은 견디지 못합니다.)

    동호회에 들어가셔서 각종 기술들을 배우시면 됩니다.
    처음엔 방어 자전거 타기 기술을 배우시면서 각종 자전거에
    필요한 도로 교통 시스템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Wheels (바퀴- 일본 시마노사 허브를 사용합니다 )
    Alloy front, Shimano RM60 rear hub; Bontrager Camino rims

    Crank (일본 시마노사 크랭크입니다 )
    Shimano MC09 42/32/22 (톱니 이빨숫자입니다.)


    Rear Derailleur (뒷쪽 기어 장치)
    Shimano Deore (시마노 디오레 가장 산악자전거 기어 등급중에 낮은 클라스입니다)

    Sizes ( 프레임 크기 )
    13, 16, 18, 19.5, 21, 22.5, 24"

    ***** 자전거 고르것중 가장 중요함
    제키는 178cm 이고 Mt. Bike 산악 자전거는 16.5"/ 17"인치
    Road bike/도로사이클 54cm
    Tri-bike / 철인3종 바이크 53cm

    규격 인치 사이즈 <-- 미국에서 온것입니다. 보통 미국에서 개발된 스포츠
    규격 센티미터 <-- 유럽에서 온것입니다. 보통 유럽에서 개발된 스포츠
    ***************************************************************************

    그리고 Clipless Pedals(자전거 신발과 함께 쓰여지며 페달에 꽂아서 쓰는것입니다) 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님의 페달링 효과를 10%-최대 30%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페달링에서 밀리면 상대방을 따라갈수 없습니다.

    제품은 그냥 산악자전거용 일본 시마노사에서 나오는것
    시마노 Shimano M520L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신발은 산악자전거 신발 시마노사꺼 가장낮은 레벨에서 2단계 정도 사서 신으시면 됩니다. (신발은 시마노사 Shimano MA80 정도 신발을 신으시면 될겁니다.)

    ========= 정리 해봅시다 ====================================================
    자전거 Trek 4500
    페달 Shimano M520L (초보자에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발 Shimano MA80 (만약 없으면 같은 등급으로 사서 신으면 됩니다.)

    헬멧 Bell Influx 2006년형 (필수 입니다 전 헬멧 2개 께뜨려먹었습니다. )
    자전거 헬멧은 보통 넘어지면 께지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흡수함으로 머리를
    보호하는것입니다. )
    장갑: 넘어지면서 인간이 보호본능으로 먼저 움직이는것이 손과 팔입니다.
    장갑 필수입니다.


    속도계: 일본 켓아이 회사 Cateye / Mity 8 Computer
    처음부터 쓰시면 본인이 얼만큼 속도와 거리를
    가늠하실수 있으며 또한 본인의 기록향상에 필수적입니다.
    ===========================================================================

    저는 인간은 누구나가 법으로 본인이 원하는것을 소유하는할수 있는 권한과 욕망이있다고 생각합니다.
  • ?
    하성식 2006.04.28 17:51
    [ fastride@paran.com ]

    죄송한 말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트랙은 가격대 성능비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국 시장이 아무리 고급부품 일색이라고 해도,
    아무리 트랙이 자사의 가격정책을 고수한다고 해도, 트랙 4500의 가격대이면
    대만브랜드나 기타 브랜드로 구입하면 더 상위부품을 사용한 잔차가 가능합니다.
    프레임이 중요하다고 고수분들이 말씀하시는데, 트랙의 SL 프레임이 좋다고 해도
    타사보다 가격대로 보아 거품이 너무 심합니다. 스캇이나 게리피셔 등 유명브랜드로 비교해도 아세라와 데오레의 조합으로 만든 자전거를 물경 100만원 가까이 하는건
    그다지 내키지 않습니다. 저정도 부품조합이면 코나 또는 메리다로 하시면 60만원대로
    구입가능합니다.
  • ?
    김광남 2006.04.28 22:23
    [ korean0209@yahoo.com ]


    하성식님 말씀하신데로라면 맞는말입니다. 제가 어디 사는지를 정확히 말씀을 못드렷군요 저 미국삽니다. 만약 한국에서 트렉4500값이 100만원정도면 너무 비싸군
    요.. Trek 4500 가격은 약 500불미만 우리돈으로 45만원- 50만원정도입니다.


    (세금을 포함한가격입니다. 미국은 세금을 따로넵니다 약 8%정도 생각하시면 되실겁니다. 어떤주는 세금이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바다로 건너온 가격을 합산하셔야 하는데 그건 역시 판매자 맘입니다..


    여긴 미국 MTB Review Website 입니다 2003년도용 가격표군요.
    http://www.mtbr.com/reviews/2003_hardtail/


    최근에 미국에서 들어오는 상품들에 특소세가 많이 붙엇나요? 아니면 한국 세관원에서 세금이 더 올랐습니까? 여기 미국 트렉 4500 가격 리뷰웹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mtbr.com/reviews/XC_Hardtail/product_123246.shtml


    코나도 괸찬은 자전거입니다 차체가 작아서 여성분이나 키가 작으신분들한테 좋은 자전거로 통햇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의 차이를 느낄때정도 되면 자전거 괸찬게 중급자 수준으로 올라오는단계일겁니다.


    그옛날이던가요? 미국 델 컴퓨터 사장 마이클 델과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게이트와 한때 델컴퓨터 하나 팔때 윈도우 하나씩 한대마다 넣어주는 흥정을 햇습니다.

    그때 델은 엄청난 돈을 잃었고 미국정부는 돈을 잘모는 빌게이트를 저지하기에 이르럿습니다. 많은 정부힘을 빌게이트 윈도우사에 세금등 여러가지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그때 마이클 델은 이렇게 얘기 햇습니다. 윈도우사가 돈버는 일은 정부가 관여해서는 않되는 일이며 이러한 윈도우사의 마켓은 곧 소비자에게 넘겨질것이라고 햇습니다.


    이얘기가 말하는 포인트는 한국에 트렉자전거 4500이 그정도면 소비자가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물건을 사지는 않겟지요. 하성식같으신분만 있으시면 가격조정이 저절로 되리라 봅니다.


    자본주의 국가는 어떤 사업이든 생산자나 판매자가 붙이는 가격은 자유입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은 항상 그렇게 일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소비자의 판단에 따를뿐입니다.


    하성식님이 손호준님을 잘이끌어주시면 될것같군요. 두분다 서울에 사시고 그리고 만나는거 어렵지 않지요 주말에 한번씩 타고 하시면 될것같군요. 가끔 하성식님이 밥도 사고 그러면 좋을것 같은데... 않그렇습니까? 두분 한번 연락도 하고 정보교환도 해주고 등등... 좋아 보일것 같습니다..

  • ?
    하성식 2006.04.29 10:01
    [ fastride@paran.com ]

    아, 미국에 사시는군요. 그렇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틀려지지요.
    국내 시장은 거품이 이제야 조금씩 빠지는 중입니다. 일례로, 스램의 X-O같은 경우
    정식수입한 가격이 27만원인데 메일오더한 제품은 14만원이면 되는걸로 압니다.
    덕분에 스램은 시마노에 비해 욕 많이 먹습니다.

    저야 뭐 누가 같이 타자고 하시면 같이 타는데 대한것은 대 환영입니다.
    다만, 제가 허접인데다가 매 주말마다 탈수 있는게 아니라 띄엄띄엄 타는 편이라
    누가 같이 가자고 하시면 얼마든지 갈수는 있는데 그분들이 절 보면 얼마나 실망을 많이 할지..^^
    (전 라이더 스타일이 아니라 미케닉 스타일입니다)
  • ?
    임태연 2006.05.05 20:59
    [ shuma89@hotmail.com ]

    우리나라는 편서풍 지역이라서 주로 서풍이 많이 불어옵니다. 겨울에 정말 서풍이 강하죠. 여름에 장마철이되면 남동풍..
    한강공원은 주로 강의 뱡향을 따라서 바람이 불더군요. 하늘에 구름과는 약간 차이가 있죠. (바람의 방향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름을 보는 겁니다. 지상에 있을때는..) 그리고..아침에 출근할때 동풍이 불면 저녁에 비올 확률이 커집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강공원으로 자전거 출근을 몇년해보니까 대충 그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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