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 일이 겸사겸사(점심 얻어먹으러)있어 아무생각없이 최단거리를 검색하니
구기터널과 북악터널을 거처 국민대 지나 우측으로 빠지는 삼청동 길을 알려주는 콩나물..
역시 뭐 별거 있겠나 싶어 GPS에 point 입력시키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였다는걸 알게된건 체 20분도 지나지 않아 현실로 다가왔다...
좁은 일차선 일방통행 길을 따라 내려가니 그냥 완만한 경사의 업힐
조금씩 업힐의 각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숨은 가빠지고
얼마나 올랐는지 감도 안오고 심장이 터질것 같은 상황이 몰아닥칠 무렵
업힐의 끝이 보이는듯 골프 연습장이 보이고 GPS에 표시한 꼭대기가 거의 다가왔다고 생각했는대...
그것은 착각이였다...
GPS LCD Window의 축척이...ㅡ.,-;
컥컥 숨이 막히듯 타오르는 가슴을 짓 누르며 다시한번 힘차게 페달질을 하며 길을 돌아올라가니
결국 정상까지....
그곳에서 이어지는 다운 힐 좀더 짧은 길을 가겠다고 들어선 지름길..
그건 거의 절벽 수준이였다...
저런 곳은 어찌 차가 다니는지 신기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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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점심 얻어 먹고 이바구 하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왔던길을 되돌아가려니 뭔가 좀 아쉬웠다...
그래서 간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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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표지판 왼쪽 하단의 이정표
팔각정...
그 표지판 아래의 진입로는 이렇게 생겨 먹었다...
가는 길은 지속적인 오르막
가까운줄 알고 이렇게 여유까지 부리며 업힐을 하고..
하나만 찍기 아쉬워다시한컷..^^;
여기서 한참을 가다 약간의 내리막이 있고 다시 오르막...
가던중에 신나게 다운힐을 하던 라이더 두명과 또다른 한명을 발견하고 인사도 하면서...
그렇게 오르막을 다 올라 다시 내리막에 접어들 무렵 이런 표지판이...^^;
팔각정에서 바라본 세검정...
팔각정을 배경으로 복면샸
복면을 내리고 다시...
세검정을 배경으로..
잔차도 한컷.
잔차가 넘 작게 나오고 거기에 엑스트라까정..ㅡ.,-;
힘들게 올라는 갔지만 시원하게 내려온 다운힐에 보상을 느끼며...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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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oss@dreamwiz다껌 ]
형님 그정도를 무신 염장이라고 ....
건 행님이 오바십니다....(세월은 잡을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
저요?? 전 그런 무식한짓?! 안합니다....
괜시리 호기 부렸다 등따이면 제성격에 그 한이 두고두고 가슴에 싸여 언젠가는 내가다시 따고말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걸 알면서)
따고야 말꺼야! 하며 미친짓? 하는수도 있을꺼란 감이 오기 때문에...ㅋ.
하지만 행님이 붙어주신다면야 같이 살랑살랑 올라갈 용의는 있심니다용.^^;
아!!! 한가지 더!!
이곳 MCT 날라다니시는 분들의 도전은 절대 반사 입니다...(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기에...)
인철형님도 같이 껴드릴께용...ㅋ.
하지만 준철형님은 절대 앞서시면 안되옵니다...(양의 탈을 쓴 짐승...)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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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ell@엠팔.컴 ]
민주 형님이 wj군 보다 요즘은 훨 못 타잖수?
당연한 얘긴 것 같은데.. 뭐..
하여간, 여기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앞뒤 정황 파악이 안된 상태라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파악해야겠습니다.
지금 적도 너머 겨울 나라에 와있습니다.
겨울인데도 오클랜드 지역은 잔디도 파랗고.. 나무도 푸르고..
이건 겨울도 아니고, 가을도 아녀.
그래도, 으스스 한기는 있습니다.
스키장은 현재 여건 상 못갈 것 같고,
아이 새로 이사간 집 정리 좀 하고,
오클랜드 근교나 설렁 설렁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이제 좌측 운전석에 또 적응해야 할 것 같네요. -..-
민주 형님. 제가 신경 못 쓰는 동안 조신하게 계시삼!
없는 사이, 요때다 싶어 씹었다가 나중에 '가마니'로 받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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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oss@dreamwiz다껌 ]
크~~~인철행님....
그먼 곳에서도 인터넷을...
민주행님 어디서 씹으실껀가요...
잠실쯤에서 조인해서 저는 구경하고 행님 씹으시는거 구경해 보까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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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웅씨.
제 블로그에 아주 염장을 질러 놨드만요.
쎄응아우두 wj 군과 업힐에서 함 붙어 보슈...
거품 물고 기절할 거유.
딸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