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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6 00:36

[사진] 겨울로 접어드는 한강

조회 수 3714 좋아요 408 댓글 15
이번 주초가 딸내미 기말고사라,
지난 일요일 모처럼만의 자유시간(-_-)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날은 추웠지만, 어쩌다 한번 오는 자유시간.. ㅜ.ㅡ
작년에 테크노마트에 있는 안경점에서  좀 마음이 동했던
스포츠글라스나 다시 한번 볼까 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지요.

기온이 낮은지라 일부러 한낮인 2시 좀 넘어서 나갔는데,
그래도 춥더군요.

========================================================================================

한강으로  나가니 서풍이 불고 있었다.
동쪽으로 향하는 길이라 순풍이긴 하지만, 반갑지만은 않다.
돌아오는 길이 고난의 길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

한낮이라 전날 저녁 무렵 보다는 좀 나은 것 같았지만,
절대 기온은 낮아 , 한겨울의 쌀쌀함이 느껴진다.

산책객들도 별로 없고
바람을 등에 지고 페달링에 탄력이 붙으니
시속 30km 가 넘어간다.. 덴장.. -- (속도가 나와도 탈.. -_-)

동호대교를 지나 중랑천 쪽으로 가던 중.
그림자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일직선으로 놓인다.
그래서, 이민주 선생님께 배운 라이딩 중 슈팅법으로 셀카(?) 한방. ^..^



중랑천을 건너, 서울숲 쪽으로  향하다 보니,
오~ 예전 부터 한번 담아보고 싶던 반짝이는 강물과 갈대 앵글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자전거를 벤치에 잠시 세워놓고 몇 컷 담아본다.
  
집에 와서 현상(!)을 해보니
예상보다 좋은 사진이 안보인다. OTL





그런 꼴(!)을 지켜보시며 옆 벤치에서 쉬시던 노부부께서 사과를 권하신다.
자양동에서 청계천 입구까지 자전거 마실 나갔다 오신단다. 이 추운날에..

사과가 땡기기도 했지만, 사양한다.
어르신들은 손이 커서 사과 하나를 통째로 주실 것이다.
한 조각이면 몰라도 사과 한통은 부담이 간다.
할머님이 권하시는 모양새를 보니 통째로 주시려는 것이 뻔하다.
그래서, 고마움만 표하고 실물은 사양했다. ^^;

조금 더 나아가 뚝섬 시민공원

몇번 지나다녀 봤지만, 뚝섬 시민공원을 제대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은 사람만 보였었다. -_-

한강을 지나다니며 마주치게 되는 한강다리의 램프 중에
이 청담대교의 램프 모양새가 제일 눈길을 끄는 것 같다.




바람을 등에 업고 달리는 길이라,
날은 쌀쌀했지만, 별 힘든 것 없이 계속 앞으로 나간다.

잠실대교를 지나가면서,
테크노마트로 빠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중간에 빠져나가는 토끼굴이 없는가 살피며 가는데..

웅?
이길은 무엇인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바로 잠실철교다.

오~ 길 깔끔타.. ^^
바로 테크노마트가 보이고..




반대쪽은 남단으로 가는길.



차선 폭이 예술이다. ^..^
일찌기 이정도 되는 차선폭을 본일이 없다.
잔차 4대 정도는 나란히 갈수 있겠다.

테크노마트,
박순백 박사님 회사가 새로 이사를 간 곳에 자리잡고 있는..



불현듯 저 건물의 위용을 보니 느낌이 안좋아진다.
지금까지도 스키,디카 관련해서 이런 저런 뽐뿌에 많이 시달렸었는데,

앞으로는 컴퓨터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가전제품 뽐뿌까지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_-


테크노마트를 향해 강변역쪽으로 내려온다.
내려와서 본 모습.



흠.. 오른쪽의 계단을 타 볼까 하다가 그냥 참아준다.  -_-
왼쪽의 경사로를 타고 내려왔다.

테크노마트 옆의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 파킹(!)하고
안으로 입장.

오랜만에 와 본터라
물어 물어 예전에 가 보았던 안경점을 찾아갔다.

이곳을 일부러 찾은 이유는
3년동안 아직도 애착(?)하고 있는 T머시기 안경을 구입한 곳이기 때문이다.



나이 30 이후로 쓰게 된 안경
매번 5~6만원짜리 안경만 쓰다가,

마눌님께서 어여삐 여기사  큰맘먹고 질렀던 28만원짜리..

그전에 놈들은 깔고 앉았다가 부러지고,
쓰고 자다가 삐뚤어지고
안경알에 스크래치도 심하고 해서 잘 안써 버릇하면서
거의 매년 하나씩 갈게 되었었는데,

안경 착용 시간이 점점 늘어가면서,
모양도 나고 튼튼한 놈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던 차에 만난 놈이다.


작년에 들렀다가 본 스포츠글라스도 비슷한 가격이었는데,
그놈을 다시 한번 볼 생각으로 찾았건만..

그놈은 없고, 안경사가 이것 저것 권하는 놈들 중.
괜찮겠다 싶어서 찝어본 놈.




판매가가 67만원이라던데,
그래도 좀 많이 깎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해 줄수 있는 가격을 찔러보니..

특수하게 생긴 렌즈라
돗수 집어 넣으면 아무리 디스카운트 해도 50만원이 넘어가야 한단다..


겉으로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태연하게..
" 아~ 그래요? 더 이상 d/c는 안되고? "

하면서 속으로는..
'이런~ 미네랄!  -_-'


"아무래도 가격이 예산을 초과하니,
마눌님 모시고 와서 같이 모양새를 좀 봐야겠네요.
내 다음주에 다시 오리다."

그 사이에 기존의 안경알 초음파 세척해주고
다소 삐뚤어진 테를 바로 잡아 준
고마운 안경사를 뒤로하고
안경점 밖으로 나선다. --



다시 잠실철교옆 잔차도로로 올라서니,
오~ 다시보아도 길 참 시원하다. ^^



인도가 이렇게 넓었을리는 없었을텐데..
생각해보니,
잠실철교 옆을 자동차로 가본 적이 있었다.
맞다 !
이도로는 자동차 도로였던 것이다.
편도 1차로 차도를 왕복 2차선 자전거 도로로 새로이 꾸며놓은 것이다.

시원하게 뚫린 자전거 도로를
전철과 함께 라이딩 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
난간도 높아 속도를 내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

남단에 도착하니,

엥?



이거이 무엇인가?
경사로는 보이지 않고
계단만 보인다.

이거 계단타기 연습하라고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인가?

사진으로는 경사가 좀 되어보이게 나왔지만,
실제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그리 경사가 심해 보이지 않았고
왠지 도전욕을 불러 일으키는 계단이었다.

그래서,
천천히 한번 내려가 보자. 라는 생각에

앞바퀴부터 한칸씩 떨어뜨려 보았는데..
몇칸 못가 균형을 잃고 예상하고 준비했던 대로 별 무리없이(-_-) 착지한다.

'몸 사려야지..
딸내미와 마누라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
라는 핑계를 마음에 담고 , 도전은 다음번으로 미룬다.  --;

단월낭자님 같은 막가파와 함께 이런 곳에 왔다가는
꼼짝없이 타고 내려가야 했을지도 몰랐을텐데..
다행이다. ^..^


계단을 내려와서 보니,
끌바를 하고 내려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것이..



배달용 오토바이 하나가
주인을 잃고 혼자 덩그러니 누워계신다. --;

아마, 저차 주인도 호기에 계단타기를 시도했던 모양인데..
결국 실패한 것 같다.

오토바이만 나동그라져 있는 것을 보니,
아마 그 주인이 오토바이도 미처 챙기지 못할 정도로
다친것이 아닐까 하는 예감이 든다.
많이 다친것은 아니기를 바래본다.



탄천변의 잠실카트 체험장도 이용하는 사람 없이 썰렁하고..
  
그 와중에 나처럼(?) 외로운 라이더 한명이 혼자 널주(널널한 질주)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예전처럼 패닝샷 몇번 날려보았는데,
배경이 아니고 인물만 날아가 버린다. --;



저 라이더 아마 속으로 그랬으리라.
'쟤는 왜 자꾸 지나갈때마다 카메라 들이대고 그런다냐~'


확실히 한강 남단 도로가 한강둑에 가려 햇빛을 못받는 지점이 많다보니,
빙판이 깔려있는 곳이 종종 눈에 띈다.

커브길에 빙판도 있던데,



반대편 차로에서 여느때처럼 속력을 내어서 온다면
원하지 않던 긴 슬립~을 졸지에 맛볼수도 있을 것 같다.
겨울에는 특히나 커브에서 안전운전, 방어운전 해야 한다.

한남대교를 지나 멀리 반포대교가 보이는 지점에서
서쪽하늘로 지는 태양과 함께 선보여지는 갈대의 앵글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또 환장한다. -_-

테크노마트에서 산 쵸코바 하나 물고 우선 다소간의 시장기를 속이고..
카메라를 꺼내서 찍사 모드로 전환한다.


여기서도 많은 컷을 담아 보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바람을 흡족하게 해 주는 놈은 찾을 수가 없었다. OTL





물에 반사된 햇빛에 반짝이는 갈대를 담는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작업일 줄이야.. ㅜ.ㅡ

앞으로도 기회는 있을테지,

쉴 때마다 곤욕스러운 것이
손 시렵고 발 시렵고, 땀 식으면서 몸 떨려오고..
전날 저녁,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안면마스크 벗고 10분 정도 사진 좀 찍다가 마스크를 착용하려고 보니,
입김때문에 젖어있던 마스크가 그새 꽁꽁 얼어버린 것을 본 지라..

오늘은 잔차에서 내릴때는 마스크부터 벗어서 품속에 고이 품고 있었다.
비록 축축했지만.. --;

해 지기전에 집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에
자전거에 올라타고 잠수교 방향으로 향한다.

이촌나루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저물었고..



반대편으로는 달이 솟아 올라와 있다.




집앞에 도착해서 오늘의 주행기록을 본다.

주행거리 34.1km



아니, 이게 편도 자출거리 밖에 안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래~~ --;


평속과 라이딩 시간을 찍어보려고 하는 순간,
아이쿠 이런~
날이 갑자기 어두워져 미처 담지를 못했다. 아쉽게도~ -_-


역시 초겨울로 접어드는 한강은 추웠다.
기온이 많이 낮아진 한강에서의 라이딩을 마치며
몸통의 보온은 어떻게든 해결 될 수 있겠는데,
손가락, 발가락, 안면, 두피의 보온 대책은 좀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으로 들어와서,
마눌님과 딸내미한테, 잘 냉장된  배를 한번 만져보게 한다.
시원하다고 좋아들 했다. -_-

Comment '15'
  • ?
    진을선 2006.12.06 08:15
    [ zinzinny@naver.com ]

    음~~~ 보기만 해도 맘이 상쾌해지는 사진들입니다.
    이른 아침 부터 유인철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
    변재응 2006.12.06 09:45
    [ chaeung72@paran.com ]

    잘 가보지 못하는 한강인데...
    한가하고 여유롭게만 보입니다.
    사진 너무 좋습니다. ^^
  • ?
    이강원 2006.12.06 11:01
    [ sanwiro@dreamwiz.com ]

    깔끔한 사진과 담담한 필력.
    참 잘 쓰시고, 잘 찍으십니다.
    차분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유인철선생님가 같이 한 느낌입니다.
  • ?
    유진복 2006.12.06 11:05
    [ tjdgus304@paran.com ]

    진솔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후기 잘 봤습니다.
    정말 멋쟁이 이십니다.

    근데,
    생김새(?)-죄송- 와는 달리 이런 내공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ㅎ

    다신한번 사람은 외모와 내면에 세계는 무척 다르다는 생각이 드내요^**^

    유인철 선생님!!!
    저도 질문있습니다.

    위 연속 올리신 두개 사진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보를 보면 조리개와 셔터 속도가 틀리던데
    유인철 작가님에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신화에 대해서도 그리 해박하세요
    생김새와 달리 ====3333
  • ?
    김정호 2006.12.06 11:13
    [ rokmc381gi@hanmail.net ]

    '생김새와 달리'

    저도 그날 돌아오기전에 잠깐 뵈었는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글 쓰시는 것만 가지고 상상했던 모습과는 딴판(?)인 분이 많이계시더군요...

    임형택선생님 같은 분도 계시고...
  • ?
    공천규 2006.12.06 11:26
    [ kck1009@hanmail.net ]

    형님들...

    저도 생김새와는 영 딴판이죠??? 그렇죠???

    휘리릭~~
  • ?
    하성식 2006.12.06 11:57
    [ fastride@paran.com ]

    흠....사진은 작가의 마음을 따라가는거죠.
    유인철 선생님의 마음속엔, 좋은것만 담겨있나봅니다.
    사진,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계단 타고 내려오시지......흠흠......보니깐 문형산싱글보다 쉬운데...
    손발의 보온은 스키장갑과 신문지로 포장한 신발에 박스테이프를 감으시면 됩니다.
    두피...역시 스키용 털모자를 쓰시던지, 신문지를 접어 이마에 대세요.
    배.., 요거 배에 머플러를 두르고 신문지 두장 겹쳐 대시고 위에 자켓 입으시면 됩니다.
    이상은 헝그리라이더의 한겨울 방한대책이었습니다.
    (거의 신문지로 다 해결...)
  • ?
    이강원 2006.12.06 12:31
    [ sanwiro@dreamwiz.com ]

    하성식 선생님도 신문지로 해결하시는군요.
    저는 자전거신발이 여름용 하나뿐이 없어서 발끝가리개(?)를 끼우고 신문지로 발을 둘러싼 다음 신발을 신지요.
    그런데 요번 불문맹라이딩(12월3일)에서는 신발안으로 눈이 녹아들어가는 바람에 신문이 전부 젖어서 부서져있더라구요.
    좀 더 추워지면 비닐을 한겹 더 감싸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
  • ?
    이민주 2006.12.06 13:25
    [ zoomini@gmail.com ]


    유인철 아우님과 딱 어울리시는 글과 사진입니다.

    글이야... 원래 잘 쓰셨던 터라... 그렇다 치고.
    나날이... 쌓여가는 사진의 내공... 위협감(^^)을 느껴옵니다.

    역시 사진은 적정한 빛과 ... 흠 그리고... 정성인가 봅니다.

    요즘 저는... 매일 술 취해 어두운 밤도아닌... 새벽(!)에 막사진만 찍고... ㅋㅋ
    일광 하에서 사진 찍어본게 언제였던지 기억에도 없습니다.


    인철 아우님의 글과 사진을 보니... 정신이 번쩍듭니다.
    이젠 저도 방탕한 생활에서 본래의 절제된 생활로 돌아와야겠습니다.



    끝으로 한 마디 더.

    잠실 철교 남단의 계단.

    양쪽 계단 사이에 자전거 전용로가 있꾸만요.
    하얀 페인트로 눈에 띄게 잘 해 놨는데두 못보셨네요. ^^

    족히 한 뼘은 넘을 듯하니...
    가운데 금하나 그어 줘 쌍방통행으로 해두 될낀데. ㅋㅋ.

  • ?
    유인철 2006.12.06 13:25
    [ richell@엠팔.컴 ]

    '생김새와 달리' --;

    에잇! 이래서 오프모임에는 나가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설정, 다 깨지고.. --)
    내년에는 감량합니다. 해요~
    하성식 선생님 만큼 빼다가는 아사할 것 같아서 어려울 것 같고..
    딱 10키로만 빼야지.. -_-

    그런데, 짐승처럼 타시는 배준철 선생님 체중의 변동이 없으시다는 걸 보면,
    도대체 얼마나 타야 하는가?
    하긴, 살 안빠지는 것이 꼭 운동 때문만은 아니죠. 그쵸? 공선생님?
    술과 야식을 줄여야.. 흠.흠.. -_-


    사진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유진복 선생님이 또 하문 하셨으니, 제 의도를 말씀드리면..

    위엣 사진은 조리개 우선모드로 최대로 조여서 F8.0
    포커스아웃 되는 풍경 없이 (심도가 깊어진다고 하더군요..) 담아 보려고 한 것이구요.

    아랫사진은 그냥 프로그램 모드에 놓고 찍은 것이라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한 값으로 나온 겁니다.


    반짝이는 갈대를 부각시키자니 햇빛이 번지고..
    이 놈은 갈대숲의 어두운 부분을 측광해서 찍은 것 같네요.
    촬영모드는 프로그램 모드이고



    반짝이는 갈대는, 본문에 올린 사진보다 오히려 위엣 놈이 낫긴 한데..
    잡배경들이 많아서.. 일부로 세로로 찍었습니다.



    맹준성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햇빛만을 측광해서 햇빛을 부각시키면,
    전체 풍경이 어두워지고..



    나름대로 허접 답변 드리려고 사진을 보다 보니,
    위에 가로로 찍은 사진에서 갈대를 중심으로 트리밍을 해 보니,
    제가 생각한 느낌에 그래도 가장 근접한 사진이 나오는 것 같네요?




    유진복 선생님 덕분에
    원본에 가위질 하기 싫어하는 놈,
    가끔 가위질 할 필요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문지.
    하성식 선생님이 신문지를 여기저기 붙이고, 두르고 라이딩 하는 모습은 상상이 안가는데.. -.-a
    신문지를 접어서 이마에 댄 사진 한번 올려줘 보세요.
    잘 이해가 안가서.. ^^
    스키장갑 끼면 브레끼는 어떻게 잡으라고.. --;

    이강원 선생님은 같은 날 산을 타셨군요.
    강도 춥더만 산을 타시다니.. --;

    배준철 선생님도 축령산 후기 올리신다더니, 왜 안올리시는겨?


    이민주 선생님 답글이 올라올 때가 되었는데, 암 말씀 없으시네..

    이선생님 답글이 어떻게 시작될지 저는 다 압니다. -_-

    날도 추운데 잔차질을 하셨군요. 힛.

    계단을 내려올 때는 그냥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요령이 있습니다.
    :
    :


    난 귀신이다. -_-
  • ?
    유인철 2006.12.06 13:29
    [ richell@엠팔.컴 ]

    댓글 다는 사이에 이선생님 댓글이 새치기를 해서,
    귀신이 안되어 버렸네요.. --;;

    민주 형님.
    그거 뼁끼 칠한 것이 아니고, 철판입니다.

    저, 잔차로 그 뭐냐~ 지빙인가 머시긴가 하는 것 못합니다. -_-
  • ?
    이민주 2006.12.06 13:36
    [ zoomini@gmail.com ]


    진짜 귀신이셔.

    날씨 추워지면 잔차 신발 밖으로 랩핑하십시오.
    안으로 하시면 습기가 안 빠져 동태됩니당.

    그리고, 겨울엔 산보다 강가에서 잔차 타기가 더 춥져.

    뼈에 바람 듭니다. 겨울엔 겨울 운동을. 히히.



    사실... 이미 겨울 시즌으로 전환을 한 제 눈엔...

    잠실 철교 남단의 계단...
    보드나 스키로 핸드 레일을 타고 내리는 상상만 합니다.

    함 해보세요. 잼나요.


    가만... 핸드레일을 잔차로?
    조금 무서워서 글치... 해볼만한 시돕니다.
  • ?
    유진복 2006.12.06 13:56
    [ tjdgus304@paran.com ]

    유인철 선생님과 공통점 영문 Y가 아닌 R을 고집한다는거....
    갑자기 생뚱맞죠???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루믹스인지 뭔지 함 구입해볼까? 미치겠네
    가격이 내려갔나 검색좀 해봐야쥐^^

    에이~ 모니터링 그만하고 이빨이나 닦으러 가야겠다. ㅠㅠ
  • ?
    배준철 2006.12.08 14:04
    [ sepira@korea.com ]

    유선생님의 사진감각.. 글솜씨.. 보면 늘 감탄하고 삽니다.

    글도 어쩜 저리 맛깔나게 잘쓰시는지..
    사진 너무 훌륭합니다. 사진기도 좋고..^^

    강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후기 잘 봤습니다..^^
  • ?
    유인철 2006.12.08 14:37
    [ richell@엠팔.컴 ]

    에이 배선생님도 무슨 말씀을..
    아직 많이 허접한데, 다 배감독님께 배운겁니다. ^^

    유진복 선생님도 버들 류이시군요.
    저는 본관이 文化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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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안내 경기 룰을 알면 무척 재밌는 바이애슬론 경기 제 3탄 1 이봉우 2008.06.15 3194 538
27 안내 룰을 알고 나면 재밌는 바이애슬론 경기 제 2탄 3 이봉우 2008.06.13 2999 509
26 안내 [엑스업 공구] 여름 맞이 스노클 / 마스크 세트 공동구매 박순백 2007.07.30 2817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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