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장거리 경기라고 하는 개인경기(Individual)를 소개합니다.

남자 :20키로 (4km 주로 X 5회전)4km 주로를 1회전 한 후 엎드려 쏘기 5발, 2회전 후 서서 쏘기 5발, 3회전 후 엎드려 쏘기 5발, 4회전 후 서서 쏘기 5발, 마지막 5회전 한 후 결승선 통과.
여자 :15키로 (3km 주로 X 5회전)3km 주로를 1회전 한 후 엎드려 쏘기 5발, 2회전 후 서서 쏘기 5발, 3회전 후 엎드려 쏘기 5발, 4회전 후 서서 쏘기 5발, 마지막 5회전 한 후 결승선 통과.

개인경기에서는 벌칙주로를 돌지 않습니다.  매 사격시 맞추지 못한 과녁 숫자 한 개당 1분씩 주행시간에 자동으로 합산됩니다.  출발은 30초 혹은 1분 간격으로 개인 출발을 하며 최단시간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자가 됩니다.

알펜시아 경기장의 사격장 크기는 가로 80미터 세로 60미터 이며 30명이 동시에 사격할 수 있는 사대에는 1.2m X 1.8m의 카펫이 각각 깔려있으며 50m 실탄 총 사격시엔 풍향을 읽을 수 있도록 세계연맹의 룰에 따라 깃발이 여러 곳에 설치됩니다.  경기 1시간 전에 종이 표적을 사용하여 영점사격을  45분 동안 실시하며 실 경기시엔 과녁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못맞춘 과녁 숫자 곱하기 1분씩 주행시간에 합산이 되어서 디지털 게시판에 실시간 주행 기록이 표시됩니다.   타켓(과녁)은 명중시에 흑점이 없어지고 흰색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선수 본인이나 관객이 명중 여부를 즉시 알 수 있으므로 자기팀을 응원하는 응원팀들의 열기가 한층 더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노르딕 스키 주행이 빨라도 사격 1발을 실수하면 1위 선수의 순위가 적게는 5등에서 부터 17등 까지 밀려나니까 사격의 비중이 아주 큰 것임을 알 수 있지요.

사격의 경우 국내 대회에선 실린더에 압축 공기를 넣고 카트리지에 5발을 장전하여 손가락 조작만으로 쉽게 5연발 사격을 할 수 있는 독일 산 스포츠용 공기 소총을 사용합니다.  0.22인치(케네디 저격한 탄환) 실탄을 사용하는 화약 총은 경찰서에 보관하다가 국가대표 훈련시에만 반출이 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알펜시아 경기장이 오는 10월 모두 완공되어 바이애슬론 경기장에 본 연맹 소속 선수들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게 되면 그때 MCT동호인 모임을 한 번 주선해 볼까요?    MCT 벙개를 가을에 알펜시아에서 한다면 참석하실 분들은 아래 리플 달아 주세요.  MTB-Biathlon 한 게임 하고 난 후 근처 소황병산 라이딩 한 번 할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