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1 좋아요 0 댓글 0

1.jpg

오늘은 차량으로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날이다. 

중간에 몽골 울란바토르 주변의 이름난 관광지들도 들려서 관광도 하면서 편안하게 여행을 마무리하며 다시 문명으로 돌아가게된다. 

우리가 묵었던 테릴지 공원안에 위치했던 게르 캠프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일단 오프로드 상태도 좋지않았고 이전까지 내렸던 비로 인해서 도로가 진흙으로 변한곳도 많아서 아주 천천히 이동을 해야했다. 어제 차량이 빠져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도 좋은 교훈이 된 것 같다. 

차량으로 이동을하는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천천히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창밖으로 몽골의 풍경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정말이지 꿈을 꾼 것처럼 내가 아는 지구의 풍경이 아닌 동화 속 상상의 세계에서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것만 같았다. 그렇게 풍경 하나 하나 에피소드 하나 하나 천천히 기억에 새겨 넣어둔다. 

3.jpg

 

4.jpg

 

5.jpg

제일 먼저 칭키즈칸의 거대한 동상이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아주 큰 몽골의 신발 옆에서 사진도 찍어 본다. 그리고 전망대 위에 올라가 위대했던 지도자이자 전사였던 칭키즈칸의 얼굴도 마주하게 된다. 

 

6.jpg

 

7.jpg

 

8.jpg

 

9.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다음으로는 혹시 우리가 한국인 라이더들을 위해서 숙소 변경을 하게 될 때 사용할 수 있는 호텔과 숙소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테릴지 국립공원이 멀리 내려다 보이는 숙소는 몽골의 자연경관과 현대식 숙소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그런 숙소였다. 

이윽고 몽골에 처음 도착했을 때 묵었던 바얀 호텔에 다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자마자 순 백색의 시트가 깔린 푹신한 침대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그동안의 피로와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내 스스로를 침대에 묻어 버렸다. 저녁 만찬이 예정되어있는 시간까지 그대로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18.jpg

 

19.jpg

 

20.jpg

 

21.jpg

 

22.jpg

 

23.jpg

 

24.jpg

만찬 시간에 맞추어 바타를 호텔 로비에서 만나서 예약된 식사 장소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다. 어제까지 푸르른 몽골 초원에서 뛰어놀다가 잿빛 하늘로 뒤덮힌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를 걷자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든다. 식사를 주문하고 바타와 스테판 할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에 대한 피드백 그리고 발전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저녁식사를 마무리 한다.  

 

25.jpg

7일동안 어드벤처 여행을 같이 하면서 정도 많이 들고 친해졌는데, 이제 헤어져야 한다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아름다운 몽골에서의 자전거 여행을 많이 홍보해서 매해 몽골로 자전거 여행을 고객들과 오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작별 인사를 하고 아내와 호텔로 걸어오는 밤길이 야속하기만 하다. 내일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를 걸어서 둘러볼 예정이다. 

2023 몽골 자전거 여행 모집중에 있습니다. 

팀맥스 어드벤처 홈페이지의 '자전거' 상품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몽골리아 바이크 어드벤처 상품 링크

https://teamaxadventure.com/main/ko/tour_info.html?g_id=188

 

f791a3755abf176bdb46493debdc86dd.jpg

 

 

f791a3755abf176bdb46493debdc86dd (1).jpg

 

 

 

9e5f8d0dc171eded41584f2ba4bd32b0.jpg

 

 

 

Atomic ski logo.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1683 힐클라이밍(업힐) 잘하는 법 2 홍현무 2011.07.12 4978 82
1682 잡담 흠, 사랑방 게시판들의 특징을 보면... 2 하성식 2008.09.27 4081 642
1681 잡담 휴가가는 중... 2 김정호 2007.08.04 4384 784
1680 휴가 다녀왔습니다.^^ 5 홍현무 2011.08.13 1425 102
1679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2 file 홍현무 2011.08.10 1173 106
1678 잡담 휴.. 잔차 방한용품 가격 장난아닙니다. 10 배준철 2006.11.08 6086 918
1677 후유증 3 이인규 2010.06.03 1673 176
1676 잡담 후기가 2% 부족합니다. 6 하성식 2006.11.20 4629 788
1675 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19 홍현무 2014.10.01 2336 0
1674 황당한 사고 1 박순백 2010.08.25 2520 227
1673 지름신 강림 환율 덕에 지름 올스톱입니다. 3 이승준 2008.11.19 5312 614
1672 홍현무 선생의 빡센 가을 라이딩 코스 6 박순백 2011.10.11 1841 112
1671 기타 홍천 대명 부근 숙소 - 부탁의 글입니다. 4 한정수투 2011.07.04 2381 91
1670 잡담 혼자 자존심 상하기^^; 8 박순백 2007.08.29 4945 529
1669 동영상 혼자 보기 아까운 동영상 10 file 박순백 2014.10.06 4323 0
1668 동영상 혼자 노올기 9 유인철 2011.06.09 1783 89
1667 잡담 혹한기 자출(자전거 출근) 7 배준철 2006.12.29 4436 593
1666 혹시 오늘은 정기 라이딩 없으신가요? 8 정석인 2010.08.04 1572 153
1665 잡담 혹시 아산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안 계실려나요... 21 하성식 2007.03.06 4502 359
1664 잡담 혹시 반짝 공구한 미노우라 거치대가 필요하시면... 김정호 2007.08.07 3430 5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