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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08.04.10 16:50

청춘을 돌려다오.

조회 수 3977 좋아요 360 댓글 22



좀 전에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봄이 되자 빛이 바뀌어선지 소변기까지 햇빛이 들어옵니다.


모처럼 일광욕 좀 되겠거니... 하고...
여유롭게 볼 일을 보고 있는데...
삐죽이 튀어나와 눈에 띄는 흰털.

돋보기를 쓰지 않았음에도 햇빛을 받아 유난히 반짝이던. ㅋ.


"오줌 누며 "ㅈ" 볼 새도 없이" 열심히 살아오는 사이...
제 몸은 그렇게 노화되고 있었나 봅니다.


뽑아 버리려다 그냥 냅뒀습니다.
아플까 봐.



청춘을 돌려다오~






Comment '22'
  • ?
    김병태 2008.04.10 17:06
    [ nahme@naver.com ]

    욱...상상하면 안 돼..상상하면 안 돼...안 돼...
  • ?
    라강규 2008.04.10 17:13
    [ rakky@dreamwiz.com ]

    무심결에 여백을 또 긁어봤네요...ㅡ.ㅡ;;;;;
  • ?
    정선희 2008.04.10 17:52
    [ raon@dreamwiz.com ]

    갸가 일광욕하다가

    따끔한 맛을 볼 뻔 했네요.
  • ?
    조무형 2008.04.10 19:42
    [ chomoohyung@hanmail.net ]

    그럼 노인들은 거기 털도 다 하얀가요?
  • ?
    이민주 2008.04.10 19:54
    [ zoomini@gmail.com ]


    우띠... 잘 보세요. 조 샘도 이미 반백일 테니.
  • ?
    김용경 2008.04.10 20:30
    [ ryankim4u@네이버.com ]

    어, 저는 왜 거기 털이라고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진짜 형광등 맞네요, 제가
  • ?
    김수환 2008.04.10 20:43
    [ designwebtech@yahoo.co.kr ]

    요즘 생활고에 허덕여서리...

    100원에 하나씩 뽑아드립니다.
  • ?
    조승목 2008.04.10 21:33
    [ mosqui77@korea.com ]

    민주형님.. 가위 있잖아요...
    아프면 자르세요..
  • ?
    이민주 2008.04.10 21:57
    [ zoomini@gmail.com ]


    가... 가위...
    자칫... 잘못 자르면 어케요.
  • ?
    박순백 2008.04.10 22:04
    [ spark@dreamwiz.com ]

    뭐 지금은 별 쓸 모도 없는 상태가 되셨을 텐데, 자르나 안 자르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ㅋㅋㅋ
  • ?
    이장원 2008.04.10 22:16
    [ burton@dreamwiz.com ]

    카카카

    아프지 않게 염색 하시져.
  • ?
    박순백 2008.04.10 22:19
    [ spark@dreamwiz.com ]

    아 참, 이장원 선생은
    그거 염색하는 거 상상하게 되잖아요.-_-
    너무 이상해.-_-
  • ?
    최석우 2008.04.10 23:32
    [ fb-ski@excom21.net ]

    염색약 사용설명서(insert paper) 잘 보시면 눈썹이나 거기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나와있습니당~ㅋㅋ
  • ?
    배준철 2008.04.10 23:38
    [ sepira@korea.com ]

    눈에 자꾸 띄면 상심만 커질텐데요..
    생각난김에..^^

  • ?
    박순백 2008.04.11 00:15
    [ spark@dreamwiz.com ]

    [최석우 선생님] 졌습니다.-_-

    아니, 그런 설명서를 그렇게 정독하셨다는 분은 처음 봅니다.ㅋㅋㅋ
  • ?
    이장원 2008.04.11 00:23
    [ burton@dreamwiz.com ]

    졌습니다. -_-;;;
    쓰면 안되는 것이었군요.
    민주선생님이 이 리플을 빨리 보셔야 할텐데... ^^
  • ?
    최석우 2008.04.11 02:01
    [ fb-ski@excom21.net ]

    박사님, 제가 정독한 건 아니구요 ㅋㅋ
    저도 새치가 좀 있는데요. 거기 말구요.
    집에서 염색 몇번 하면서 읽어 본 기억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결국 알러지로 인한 염증이 문젠데요.
    거시기 뭐 그걸 안쓰실 거면 상관 없겠지만 계속 쓰실 거라면 알러지에 예만한 파트너의 경우, 괜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
    박순백 2008.04.11 10:00
    [ spark@dreamwiz.com ]

    [최석우 선생님] 한 번 더, "졌습니다.!!!" 이번엔 손만 드는 게 아니고, 발도 듭니다.-_-

    "알러지에 예민한 파트너의 경우, 괜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
    김대훈 2008.04.11 11:25
    [ ks2n@chol.com ]

    군계일학의 그 한오라기...

    다른 오라기들을 대신하여 세월의 모진 풍파와 질곡을 견뎌 왔음에

    이제 그 질겼던 의지가 비롯 보잘것 없고 볼품 없이 탈색 되었어도

    마지막 몸을 누일 때까지 부디 아끼고 보살펴 주시길 ...^^
  • ?
    이민주 2008.04.11 13:43
    [ zoomini@gmail.com ]


    어제 샤워하면서 잘 헤집어 보니 한 올이 아닙디다. 흑.
  • ?
    조승목 2008.04.11 18:52
    [ mosqui77@korea.com ]

    민주 형님...
    너무 부수적인 것이 연연하면서 청춘을 그리워하시는 거 아닙니까...

    메인만 잘 작동하면 그것이 그리 서운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터인데...
  • ?
    정이석 2008.04.15 16:49
    [ octo@chol.com ]

    헉~ 나두많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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