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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7.09.25 12:39

아뿔사하고 율곡습지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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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마눌이 몸 컨디션이 안좋다고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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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파주의 마장저수지로 갔습니다. 만

 

아뿔사

공사를 한다고 12월까지 출입금지 더군요

 

강원도는 이럴경우 가까운 곳에 노지가 널려 있지만

파주는 노지가 많지가 않아요

 

구글지도를 띄워서 가까운 노지를 찾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파주의 율곡습지생태공원으로 다시 출발합니다.

 

2년 전 그곳으로 사전 답사를 갔을때

그렇게 썩 매력직인 곳은 아니라서 여기서 캠핑을 할일은 없겠구나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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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습지공원은 마침 축제를 하고 있어서

그곳과 조금 떨어진 율곡수목원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차도 별로 없고 한산하니 있을만 합니다.

2년 전 한참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조금 마무리가 안된거 같습니다.

 

카라반 있는곳 조경석 아래가 조그마한 개울이 흐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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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직도 햇볕이 뜨거운지라

 

해지기 전 5시 즈음 율곡습지공원으로 갔습니다.

주차장도 부족하고, 사람도 꽤 많이 있었지만 오후라서 조금식 인파가 빠지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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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너머 임진강은 철책으로 되어있고

주변은 논이 있고 대부분 코스모스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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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중이라 그런지 우산아래 산책로를 꽤 정성을 들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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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복소녀. 파평중학교

학생 출품작같은데요 한복 색감이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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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도 많은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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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습지공원 관람을 마치고

가까이 있는 화석정을 갔을때는 어느덧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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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정에 오르면 임진강이 한눈에 보입니다.

 

선조들이 지은 정자는 이렇게 대부분,,, 아니 반드시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참 전망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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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정은 율곡 이이(1536 ~ 1584)가 제자들과 함께 시를 짖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라고 안내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치 좋은 곳에서 풍류를 읇고 학문만 논했겠습니까?

곡차 한 잔 정도는 같이 곁들였을 곳으로 얘상 된다고(즉 막걸리 마시며 시를 짖던 곳) 마눌에게 얘기 했더니

 

저에게 눈을 흘기며

"당신은 왜 안내문에 적혀 있는대로만 생각하지 못하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냐"고 합니다.

 

저는 정색을 하고 마눌에게 얘기합니다.

그런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고

너무나 긍정적인 생각이다.

 

이런 좋은 곳에서 곡차를 마시며 시를 읇는다는게 얼마나 긍정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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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북어국을 끓이고

모닝 맥주와 함께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결코 아침부터 반주를 하지 않습니다.

캠핑을 와서 이렇게 모닝 곡차를 함께  하고

 

창으로 들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잠깐 잠에 빠지면

참으로 무릉도원이 이곳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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