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열린장터에서 스포츠글라스(55,000원)와 도수클립(15,000원)을 구매 했습니다.

안경잡이의 비애라 고글안에 안경을 쓰니 거리감이 둔해져 팬스에 몇번 부딪히고는

스포츠글라스를 쓰면 괜찮으려니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물건을 받고는 안경점 가서 2만원에 렌즈해넣구...한번 스키장 가려니 시즌이 끝나버렸습니다.

해서 사무실 캐비넷에 케이스채로 고이 모셔두고 이번주 스키장에 가서 쓰려구

목요일 한번 써보니 안경렌즈 두개가 땡그렁 하고 바닥에 떨어집니다.

도수클립이 경화가 되어 크랙이 가고 끊어져 있었습니다.

해서 열린장터에 판매자를 수소문 하니 벌써 판매가 종료되어 연락처 찾기가 힘들더군여

이차저차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했습니다.

"도수클립테가 불량인것 같네요..사용도 안했는데 테가 끊어져 있고 경화돼 크랙이 갔습니다.."

하니 그분 왈 "그럴리 없습니다.사용 안한게 어떻게 안경테에서 렌즈가 쏙 빠집니까??그리구
그건 공구가 끝난거라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 반품,교환이 안되신 다면 렌즈 맞춰 놓은것도 있는데 도수클립 재구매는 가능한가요?"

하니"지금 손님과 이야기중이라 전화 드릴께요" 하고는 급히 끊더군여..

허나 지금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15,000원짜리 도수클립이 문제가 아닙니다.쪼매난 안경테에 맞춰 넣은 20,000원짜리 렌즈는 다른 도수클립에는
맞지도 않구....그럼 도수클립 없이 쓸려면 콘택트렌즈를 사야합니까??

이래저래 쓰지도 못하구 근 10만원 돈을 날려야 하니...팔아 놓고는 너무 무책임하신건 아닌지..

열린장터를 수년간 이용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에 감사하구 있던터인데 .. 이런적은 처음이군여

판매자분이 샾을 운영하시는 분이 아닌것 같던데...이글을 보신다면 팔고 나면 그만이라는 그런 제품 보다

사후 A/S는 해줄수 있는 제품인지 판단하시구 제품 선정 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이 스포츠글라스는 가까운 지인께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