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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답변
2006.07.26 11:41

[re] 스키월드에 묻습니다.

조회 수 7586 좋아요 496 댓글 0
-> 상판이 들뜬 모델이 아닙니다. 상판 최상부 코팅의 벗겨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 하신것처럼 판매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를 했습니다.

"상판이 벌어졌고 좀더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성능에는 지장이 없지만
더 벌어지면 가지고 오시고, 가지고 오시면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 제품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보시고, 현금을 지불하고 설명을 들으시고 가져 가셨습니다.

-> 애원이라는 표현 쓴적 없습니다. 소개해주신 분에게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고, 사용에는 문제없으니 사시겠다고 하여 65만원 제품을 30만원에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분에게 스키상태에 대해 충분히 말씀 드렸습니다.

- 완전 불량이 될수 있다고 소개해준 지인에게 충분히 사전에 알렸다.
(이런식으로 완전 불량이 될거라는 말은 전혀 들은 바 없답니다 설사 그렇다고 백번 양보해도 스키는 제가 산거지 소개해준 지인이 산건 아니지요)

-> 완전 불량의 기준이 애매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스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정도가 심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판 코팅의 벗겨짐 일뿐입니다.

==========================================================================================

밑에 쓰인 글들 중의 내용입니다.

1) 판매자의 입장은 달랑 상판의 코팅이 벗겨진 것이니 성능에는 지장이 없을 뿐 아니라 그대신 가격을 절반도 안되는 30만원에 판매 했다. 게다가 문제가 악화되면 A/S도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상식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은 판매자 말대로 달랑 상판 코팅이 살짝 들뜬 것이니 성능에 지장이 없어서 구입한 것이고 약간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면 판매자가 a/s해준다고 하니 절반도 안되는 30만원 가격을 지불한 것입니다.
만약 몇번 타면 약간이 아닌 상판코팅 전체가 너덜너덜 들뜰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발생되는 a/s 비용이 너무 클 경우 판매자가 a/s를 거부하거나 받더라도 이렇게 번거로운 감정대립을 거친 후에야 a/s를 받을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30만원의 비용을 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2) 제품의 상태를 눈으로 보시고 현금을 지불했다고 해서 위와같은 상황까지 모두 파악을 한 상태에서 금액을 지불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3) 소개해주신분께는 판매자가 이 제품은 불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소개자가 적극적으로 이정도(당시 상판코팅 살짝들뜬)의 문제는 괜찮다고 지인께 구매를 권유했다고 하셨습니다.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는데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샀다는 뜻인가요.? 판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현재 상판 코팅이 살짝 들떠있고 좀 더 악화될수 있다는 정도의 설명을 하셨습니까 아니면 상판코팅 대부분이 심각하게 뜰 수 있고 수리비용이 어느정도 이상 많이 들면 무상수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까지 설명하셨습니까?


4) 스킹에는 여전히 지장이 없는, 여전히 상판의 코팅만 벗겨진 수준이다.

너무 판매자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스킹에 지장이 없다고 해서 상판코팅이 홀랑 들떠서 너덜너덜한 스키를 타고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게다가 정말 너덜거리는 코팅이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나 지장이 없으리라 보십니까? 스키는 스키 탈때 성능만 차이 없으면 된다는 입장이십니까? 또한 그렇한 상태의 스키를(혹은 그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스키를) 30만원씩이나 주고 살 사람이 있겠습니까?


5) 누구나 알다시피 박순백 박사님의 사이트는 거의 모든 스키어와 인라이너가 이용하는 국내 제일의 사이트입니다.

"이런곳에 글을 올림으로써 판매자의 신용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해서 왜 소비자 보호원을 이용하지 않고 공개적인 이 사이트를 이용하느냐"

라고 어떻게 감/히/ 판매자가 말을 꺼낼 수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이 게시판은 게시물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대화든 대립이든 서로의 입장과 사건을 통해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시판 아닙니까?

(참고로 서비스 마케팅에서는 만족스런 제품을 구입했을때 보다 불만족스런 제품을 구입했을때 만족스러운 대처를 한 경우가 훨씬 더 품질만족도가 높다고 얘기합니다. 이 게시판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그러한 일을 격지 않은 사람들이 다른 소비자의 경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판매자의 입장에서 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박기영님이 쓰신 문장중에 구매자가 이미 이곳에 글을 올려서 이슈가 되어서 스키월드의 신용이 실추되는 것은 기정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확실한 대처(?)를 하신다는 내용이 있어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판매자를 고의로 없는 사실을 이용하여 매도하는 글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낀 불만사항을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낀점에 주관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가 부적절한 사실을 이용하여 나쁜 의도로 글을 올렸다면 판매자가 해명하시면 되고 글을 읽는 수많은 사람들도 판매자의 입장이 옳다고 생각되면 누구나 판매자의 편을 들어줄 거라 믿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중 대다수가 소비자라 소비자의 편만 들어줄 것 같습니까?
박순백 박사님의 칼럼이 그렇게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분위기의 사이트라고 생각하십니까.?


6) 구매자가 히마존에 맡겨놓은 스키를 말도 없이 가져갔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스키월드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마음대로 찾아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남의 물건을 가져갈 때는 당연히 연락을 취하고 허락을 받은 상태에서 실행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요.?
설령 스키월드가 거금(?)을 들여서라도 전부 a/s를 하겠다라는 심정으로 가져간다손 치더라도 스키월드에 보관되어 있는 스키가 아니라 히마존에 고객이 직접 맡긴 스키를 찾아갈때는 응당 연락을 우선 취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제가 자세히 못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도 아직 사과글은 없더군요.


7) 마지막으로 제 주관적인 느낀점과 생각입니다.
전체 글을 읽은 후 생각컨데 가장 처음 구매자의 기분이 가장 상했던 부분은 판매자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판매자는 진심어린 사과가 혹시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는 꼴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인지
아니면 판매자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이것은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크지 않다는 생각에서였는지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제대로 사과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글 중간에서는 "이러이러이러한 점들은 이러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 단!! 충분히 설명을 못한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땡~

라는 정도의 문장이 보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저게 사과가 되겠습니까?

또한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해서 판매자의 무조건적이고 비굴한 사과를 얻고 싶은 소비자가 어디있겠습니까?

판매자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워서 더이상 굽신거리며 사과할 수는 없다는 글을 쓰신건지,

정말로 스키월드는 원리 원칙에 입각하여 구매자에게 직접 저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점 외에는 잘못한 것이 없어서 사과를 안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저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 자체도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에서 말한 내용중에서 적어도

★ 판매하기 전에 구매후 제품에 생길 수 불량의 정도와 가능성을 제대로 말씀해주지 않은것으로 보이고 더군다나 구매자에게도 직접 설명하지 않은점.

★ 또한 거기에 따른 a/s와 비용의 부담에 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점.

★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조속한 대처는 커녕 판매전 현재 불량이 더욱 진행된다면 a/s를 해준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비용이 커지자 "성능엔 지장이 없으니 그냥 타시는게 어떠냐"는 말 자체를 꺼낸것

등등 중요한것 몇가지만 보더라도 스키월드는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 자신들이 약속한 제대로 책임을 지지 못했고 이후에 게시판을 통해서 문제가 커진 후에야 수리비가 얼마들던 수리를 해주겠다는 식으로 떳떳함을 얻지는 못할 것 같아 보입니다.

건방진 충고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러한 일을 당한 구매자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판매전에 약조한 a/s + 추가적인 스키월드의 성의(?)" 정도는 있어야 이 일이 원만히 해결 될 뿐 아니라 실추된 스키월드의 신용도 되찾는 사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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