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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인라인 토론"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2-05-17 16:55)



빙상에서 기초를 배우면 인라인 타는데 도움이 될까요?

Re: ICT QnA란의 빙상에서 기초를 배우면 인라인 타는데 도움이 될까요?에 대한 답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내용이 길지만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답변에 대한 반론이나 이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느분이던 환영합니다. 단순한 딴지가 아니라 진지한 논의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우선 연령에 따른 적절한 운동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리신 글로 판단컨데 단순히 대회내지는 운동과정에서 일정수준의 팩을 유지하고자하는 의욕은 있으나 신체적 한계와 연령에 따른 적절한 운동계획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의욕에 의한 운동을 계속하신다면 현재 부딪힌 한계에서 벗어나기에는 너무나 많은 고통과 시간이 소비된다고 판단됩니다. 체계적인 운동을 배우고 싶은데 그때그때 문제점만 지적하는 스타일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도 그날그날 운동을 하고 계시지는 않는가입니다. 적어도 일주일, 열흘, 보름, 길게는 한달에서 분기, 반기, 연간의 계획들로 나름의 성취나 만족을 얻고 계시는지 되짚어 보시기를 주문해 봅니다. 무엇이 현재 필요한 운동이고 그것을 완성하기위해 어떠한 준비과정이 필요한가에 대한 계획성이 있다면 그것을 분석하고 다시 조정하며 성취하는 단계가 필요할 듯합니다.

인라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빙상을 배우시는 것에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인라인 잘 타시는 분께서 빙상을 배우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빙상을 배우신분께서 인라인을 배우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어찌된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나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블레이드(날)에 중심을 싣는 방식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좁은 날에 의지해서 인라인과 같이 일정의 구동력이 없이 순수히 밀기의 힘(푸쉬)에 의해 이동하는 것이라 그만큼 확실한 밀기의 방식을 터득할 수 있고 힘의 전달방식도 완전히 숙달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동이 여럽기 때문에 다소 불완전한 형태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자세가 형성되면 인라인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빙상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인데 빙상자세로 인하여 인라인 자세에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입니다. 제 사견으로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에 비유하겠습니다.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께서 적어도 선수급 수준의(인라인으로 친다면 데몬급 내지는 상위권 입상자 수준) 빙상스케이팅이 가능하시다면 일견 받아들일 수 있겠으나 제가 현재까지 읽어본 내용으로는 정확히 해결할만한 수준의 답변을 도출해 내시는 분들도 없었을뿐더러 초학적 수준의 제 실력에서 이해되고 수긍할 만한 수준의 답변 또한 없었습니다.

다만 연맹 관계자분들의 칼럼이나 클리닉, 연재기고문 등의 자료에서 획기적인 수준의 분석자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자료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신뢰할만한 근거자료라고 판단하였던 것은, 우선  제가 빙상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과 그러한 이유로 자료를 바탕으로 빙상과 인라인에서의 차이를 찾았을 때(실제 실행해 보았을 때) 분명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료의 작성자께서 과거 빙상계에 몸담았던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에 대해 얼마전까지만해도 줄기차게 "같다"내지는 "거의 같다"라는 의견을 고수해왔지만, 현재 인라인 대표팀이나 연맹 등에서 기술 및 교육분과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전직이 빙상에 관련된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한 괴리를 느꼈습니다. 그것을 찾기위한 시작이 이 칼럼이었고, 좀더 나아가 대한인라인롤러연맹 KCI 강사과정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KCI 워크샵에서도 자유주제 발언에서 빙상과 인라인의 차이와 방식에 대한 의견과 공통주제로의 도출을 위한 발언을 했었고, 그 이전에 KCI 강사과정에서(연맹 용백수 이사님의 강습) 차이점에 대한 완전한(적어도 100%는 아니더라도) 결론을 얻었기 때문에 이제는 분명코 "인라인과 빙상은 다르다"라는 결론에 왔습니다.

그러면 문제는 빙상과 인라인과의 차이가 무엇이냐의 문제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많이 필요하고 분석된 자료도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빙상쪽에서는 뒤늦게 활성화된 인라인만큼 나름대로 체계화되고 그것을 분석하는 자료를 제시하는 분위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빙상과 관련해서는 체계화된 지도교안은 거의 없는 수준이고 대학교재로 출간된 빙상지도론(최재용 교수 저, 전 국가대표감독 전명규 감수)이란 책이 완성도를 갖춘 유일한 빙상 관련 서적인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일선 코치나 지도자 역시 나름의 선수경력과 지도경력에 기초한 방식을 이어가는 형태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빙상선수를 키워내는 국가에서 그러한 자료는 자칫 기술 노하우의 유출이 되는 현상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재의 수준에서, 많은 자료와 분석 데이터를 쏟아내는 인라인계와 논의가 함께 된다는 것은 접근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빙상에서는 과거 KSS나 인숙에서 제작한 철제 프레임의 일자형롤러 시절부터 현재의 인라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빙상의 연속으로 인라인을 선택하고 있으며, 특히나 과거에는 실내링크가 없는 상황을 극복하기위한 대안으로 인라인을 탔었다는 것이지, 순수하게 인라인 자체의 운동역학이나 기술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때문인지 아직까지 빙상쪽에서는 인라인과 빙상은 별반다르지 않다는 견해가 많은 듯합니다. 그러한 상황 하에서 이에 대한 논의자체는 자칫 자기아집으로 해석하는 수준으로 끝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전까지 인라인과 빙상이 같다고 주장했던 제 견해에 비추어도 구조적인 차이를 단순히 자의적 해석 수준으로 양자를 혼합하는 수준으로 물타기(?)하는 형태의 방식이라면 논의 자체는 전혀 무의미하게되며 결국 결론없는 싸움수준으로 끝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답변하는 이 내용 역시 개인적 소고(小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한계이겠지만, 선생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인 빙상이 인라인에 과연 도움이될까라는 질문과 유사하게 "어떻게 다를까?"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제 호기심은 앞서 말씀드린 결론으로 끝나있는 상황입니다.

빙상에서의 기본 바탕이 인라인에 접목된다면 다른 어떤 운동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빙상과 인라인은 "구조적으로는 같다, 다만 기능적인 면에서 분명다르다"는 말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빙상을 통해 구조적인 틀을 마련하시고 인라인 트랙에서 기능적인 또 좀더 높은 기술을 배워가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활동하는 지역에서는 빙상 형태로 인라인을 타시는 분이 계시지만, 인라인 형태로 빙상을 소화하시는분은 거의 없습니다. 서두의 의견 대로 빙상이 분명도움이 된다는 말로 글을 마칠까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고(小考)에 지나지않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수

- 대한인라인롤러연맹 KCI 9기(준강사)
- 생활체육지도자 3급(빙상)
- 현 국민생활체육춘천시인라인연합회 전임강사
- 현 춘천시시설관리공단 의암빙상장 빙상강습 강사(3년차)
- 빙상경력 8년

- 사용장비
. 빙상 : KSS 몰드 + 바이킹 클랩 /  모게마 PRO 카본 + 모게마 클랩 PRO
. 인라인 : 시몬즈 텐디그리 + 솔베인 845 + 루카휠  등


아래는 원래의 질문 내용입니다.

빙상에서 기초를 배우면 인라인 타는데 도움이 될까요?

>40에 인라인을 시작하여 2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레이싱 슈즈를 신은 지는 1년 반 정도 되었네요.
>운동신경이 둔한 편이라 나름대로는 한다해도 실력이 늘지를 않아 고민입니다.
>
>동호회원들이 팩을 이루고 돌면 몇바퀴 돌다가 따라갈 수가 없어서 포기해야 합니다. 작년 21KM 마라톤에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기록이라 할 것도 없는 실력입니다. 제 목표는 팩에 합류하는 것입니다.
>
>기본을 제대로 하자고 지난 겨울에 잘타는 주변분에게 두 달 정도를 배워 보기도 하고 선수생활을 하신분들에게 배워보기도 했지만 약간 나아지는 정도일 뿐 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기초를 단단히 가르친다기 보다는 즐기면서 타는데 그때 그때 필요한 지적을 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강습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그런 강습으로도 얼마든지 발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다 보니까 나보다 훨씬 뒤늦게 시작한 사람도 쫒아가기 힘들게 되더군요. 결국 운동하는데 흥미를 잃게되고 다른 운동에 눈길을 두게 되지요. 하지만 그 동안의 시간이 아깝고 여타의 운동보다는 인라인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만두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
>가까운 곳에 빙상 경기장이 있는데 그 곳의 강습은 상당히 체계화되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른분들이 배우는 것을 많이 봤거든요. (죄송합니다. 롤러연맹에서 지도자 양성을 많이 하신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저희 지역에서는 아직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여건이 안돼 보입니다)
>
>그래서 몇 달 정도 (제 생각으로는 4-6개월) 빙상에서 기초를 배운뒤에 다시 인라인을 탈까 생각중 입니다. 기초만 제대로 되어있어도 어느 정도의 기록과 동호회 팩에 동참하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그런데 문제가 빙상과 인라인의 스케이팅 방식이 약간 다르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ICT에서도 그런 글들을 가끔 보았고요.
>
>어설프게 빙상폼을 배워서 더 망가지느니 보다 그냥 인라인을 운동삼아 타는데 만족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빙상의 기초라도 새로 배워서 다시 시도해 보는게 좋을까요. 그 정도 운동신경이라면 국가대표 코치가 가르쳐도 안된다는 대답도 좋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충고를 좀 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Comment '6'
  • ?
    한희 2005.08.27 16:29
    반갑습니다. 김진수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인라인을 혼자 신고 편하게 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KSS 부츠에 인라인을 바퀴를 달고 , 주니어팀을 지도하시던 빙상 코치님을 우연하게 만나서 인라인을 신고 기초 빙상기술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 채드해드릭의 더불푸쉬를 나름대로 연습하다가 그 코치님의 지도를 받게 된 것입니다.
    역시 혼자한 스케이팅이라 많은 지적을 받고 기초기술을 다시 배웠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의 남자로써, 여러가지 스킬을 익히고 kci 가 되어 많은 분들을 지도해드리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기초원리는 같지만, 양식은 반드시 달리해야한다입니다."
    코치님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중심싣고 옮기기" 에서
    빙상이 훨씬 어렵습니다. 인라인에도 이 부분이 핵심이라 여겨지구요. 이 중심싣기가 안되면 모든 자세가 불완전해지더군요.
  • ?
    한희 2005.08.27 16:41
    그래서 작년 겨울에 코치님의 조언대로 빙상링크에서 블래이드를 달고 스케이팅을 해봤습니다. 역시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군요. 많은 저히 동호인들도 처음엔 적응을 못했습니다. 한시간여 지나서,,, 정말 인라인타던 때의 모습으로 바뀌시더군요. 적응의 문제지, 기본원리를 적용하면 쉽게 받아드려지더군요. 다만, 푸쉬나 중심의 이동, 롤링의 궤적자체가 엄청난 차이를 주기때문에 완전 적응하려면 조금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인라인 역시, 중심이동, 쿠션과 롤링..등을 적절하게 해주어야 더 빠르고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듯이, 기본 원리는 빙상도 비슷하더군요. 다만 바퀴와 지면,그리고 여기에서오는 마찰력 차이 때문에 푸쉬와 롤링의 궤적이 달라야한다고 봅니다.
    마찰력이 클수록 푸쉬와 중심이동에의해 생긴 힘으로 끌려가던 글라이딩을 당연 짧게 해주어하는 원리 아닐까 합니다.

    원리는 같다고 봅니다. 다만 환경에 맞게 적용되는 기술적인 스타일을 수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어설픈 실력으로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 오랜기간 빙상에서 스케이팅을 하셨으니, 김진수님의 경험에서 오는 두 종목의 기술적 차이점을 정리해 보시고
    , 더 많은 토론이 이루어져서,,,보다 체계화된 결과를 얻어내는게 우리 인라인너 동호인 여러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화이팅~!

  • ?
    박순백 2005.08.28 11:27
    아래는 QnA란의 같은 글에 대한 답변 글들입니다.


    김기한
    (2005-08-27 14:21:52 IP:211.226.159.232 )

    제가 볼때도 자세와 체력은 상호보완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래 타다보면 자세와 체력이 동반상승한다는 거져... 좋은 자세는 체력을 100% 향상시키는게 아니라 100%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거져.. 요지는 꾸준히 체력향상을 도모해야됩니다. 체력훈련없이도 어느정도는 인라인을 타는게 지장이 없고 또 체력도 어는정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오래동안 팩을 끌고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체력훈련을 동반해야 한다고 봅니다.우선 꾸준한 런닝, 쿠션,복근운동등을 꾸준하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www.koreainlinecup.com 에 kic컨텐츠란에 보면 김대호 데몬이 올리신 여러가지 체력훈련 프로그램이 동영상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진원모
    (2005-08-27 23:42:23 IP:221.159.157.85 )

    저도 전에 인라인을 타다가 늘지않는거 같아서 고민하다 한달전부터 빙상코치님한테 인라인을 배우고 있는데 어느정도 목적에 달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각오를 하셔야할듯^^ 다른뜻이 아니오라 지상훈련을 상당히 중요시 하기때문입니다 두시간 배우는데 한시간은 지상훈련을 합니다 준비운동부터 체력을위해 쿠션도 300개정도 자세연습을 위해 푸쉬나 중심이동 100개이상 크로스오버를 위해 밸트끌기등등 여러가지합니다(갯수는 서서히늘립니다). 그리고 나서 인라인을 신고 제대로 자세도 봐주시고...근데 저도 첨엔 인라인좀 굴릴줄 안다고 했는데 새로배운 자세로 한바퀴겨우 돌았습니다. 그만큼 안쓰는 근육을 사용하니 힘이 들더군요 그런데 갈수록 체력도 생기고 자세도 나오고...요즘엔 저녁에 인라인 배우는 재미로 살고있습니다^^ 이렇든저렇든 열정만 있음 머든되리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힘내세요~~~
  • ?
    한홍희 2005.08.29 16:45
    빙상과 관련해서는 체계화된 지도교안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하신 부분을 보고 전에 서점에서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언젠가 대형 서점에서 빙상에 관한 책을 찾다가 하나도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라인책은 여러권 보았는데 말이죠. 인라인 보다 훨씬 긴 역사를 갖고 있고 쇼트트랙은 세계적인 수준인데도 대형서점에서 빙상 관련 책을 한권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습니다.
  • ?
    한홍희 2005.08.30 17:20
    빙상을 해본 사람이 안한사람보다 인라인을 빨리 배운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빙상 자세로 인해 인라인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이것이 더 빠른 실력향상에 방해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빙상 경력의 장점에 대해서는 많이 느끼시지만 단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통일된 생각이 없을 것 같은데요. 빙상이 인라인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 이전에 빙상이 인라인에 마이너스 요인에 대해 먼저 알아본 후 장단점을 비교하여 보는게 어떻습니까? 단점을 보완할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
    정용권 2005.08.30 23:46
    현재, 초등부 엘리트,무료동호회(원더휠),인라인 개인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는 90% 빙상자세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중급으로 갈 수록 빙상자세와는 많이 틀리지요.

    상급까지 빙상자세로 배우신다면, 21키로 마라톤에서 아마도 10키로가 한계일 겁니다.
    그 낮은 자세와 그 많은 지상훈련으로 단련된 근육이 버텨줄까요?

    인라인을 잘 타실려면,
    첫째:유,무료 동호회를 잘 선택할것.
    둘째:무조건 많이 탈것.(지상훈련을 줄이고)
    셋째:더 많이 탈것. (이때는 뱃살 부터 들어간다.)
    넷째:주위분들이 미쳤다고 할때 님들의 실력은 드디어 팩을 이룬다.(삐쩍 마른다)

    위,네가지를 지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기하고의 싸움이 되겠지요.
    "연습만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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